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말씀나누기
김명겸요한 2024.04.27 08:16

부활 제4주간 토요일

조회 수 53 추천 수 0 댓글 0
매일미사 말씀 보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No Attached Image

예수님께서는 당신을 보는 것이
하느님을 보는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당신과 하느님께서 하나이시기 때문에
그것은 가능하다고 말씀하십니다.
하지만 말씀은 거기에서 멈추지 않습니다.
아버지와 아들의 일치를 믿는 사람은
아들이 하는 일보다 더 큰 일도 하게 될 것이며
아들의 이름으로 청하는 것은
무엇이든 다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오늘 말씀의 출발점은
아버지와 아들의 일치입니다.
예수님께서 이 세상에서 하신 일들이
놀랍게 보이고
그래서 사람들은 예수님을 좋게 보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그 일들은 당신 스스로 하는 것이 아니라
아버지께서 당신 안에서 직접 하시는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아버지와 아들의 일치를 믿는 사람이
아들이 하는 일보다 더 큰 일도 하게 될 수 있는 것은
그 사람도 역시 자신이 그 일을 하는 것이 아니기에
가능합니다.
자신의 능력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하느님께서 직접 하시는 것이라
불가능한 것이 없습니다.
즉 그 사람 안에도 하느님께서 머무시는 것입니다.
아버지와 아들의 일치를 믿으면서
자신도 하느님과 일치를 이루게 되는 것입니다.
이것은 다시 말하면
아들과의 일치라고도 볼 수 있습니다.
아버지와 아들이 일치된 존재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는
당신의 이름으로 청하는 것은
당신이 직접 이루어주시겠다고 말씀하십니다.
즉 아버지와 아들의 일치를 믿으면서
우리는
아버지와 아들의 일치 속으로 초대되어
아버지와 아들과 함께
일치를 이루게 됩니다.

비록 요한복음의 관점에서는
아직 예수님께서 이 세상에 계시기에
성령이 내려오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삼위일체를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으시지만
아버지와 아들의 일치를 통해
삼위일체를 암시하십니다.
그렇게 오늘 복음에 이어지는 부분에서
예수님께서는 성령을 언급하십니다.

삼위일체는
서로 다른 세 위격의 하느님께서
한 분 하느님으로 일치를 이루심을
이야기합니다.
서로 다르면서 일치합니다.
이것은 더 확장되는데
하느님과 인간이라는 서로 다름도
하나가 될 수 있습니다.
즉 삼위일체를 믿는 것은
우리가 하느님과 함께
이 세상을 살아갈 수 있는 바탕이 됩니다.
인간의 힘으로 모든 것을 다 할 수 없습니다.
내가 원하는 것을 이루기 위해
나의 능력을 키우는 것도 좋지만
삼위일체를 받아들이면서
하느님과 함께 그것을 이루어 가는 것도
좋은 방법이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No Image 24Jul

    연중 16주 수요일-근심 기도

    오늘 복음은 “자, 씨 뿌리는 사람이 씨를 뿌리러 나갔다”로 시작되는 비유입니다. 그러니까 씨 뿌리는 이의 비유라고 할 수 있는데 제 눈에는 씨 뿌리는 이가 뿌릴 데와 안 뿌릴 데 가리지 않고 아무 데나 마구 씨를 뿌리는 것처럼 보입니다. 저라면 열매를 내...
    Date2024.07.24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2 Views512
    Read More
  2. No Image 24Jul

    2024년 7월 24일 수요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기도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기도 by 고인현 도미니코 신부 ofm 아니마또레(이태리어): '보듬어 주고 영감을 불어넣는 자'를 의미합니다. 에페소 공의회(431년)에서 하느님의 어머니로 선포한 성모님을 ‘평화의 모후’이시며 ‘모든 피조물의 모후’(찬미받...
    Date2024.07.24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80
    Read More
  3. No Image 23Jul

    2024년 7월 23일 화요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기도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기도 by 고인현 도미니코 신부 ofm 아니마또레(이태리어): '보듬어 주고 영감을 불어넣는 자'를 의미합니다. 에페소 공의회(431년)에서 하느님의 어머니로 선포한 성모님을 ‘평화의 모후’이시며 ‘모든 피조물의 모후’(찬미받...
    Date2024.07.23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77
    Read More
  4. No Image 23Jul

    연중 16주 화요일-동해 거진 성당에서 있었던 일

    동해 거진 성당에서 하룻밤 신세지고 있습니다. 낯선 곳에서의 잠 때문일까 세 시간 자고 깼습니다.   일어나 복음을 읽고 묵상을 시작하는데 왕파리 한 마리가 제 방에 들어와 왱왱대며 방을 이리저리 나는 것이었습니다.   사위가 어두운 가운데 불을 켰기 ...
    Date2024.07.23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2 Views640
    Read More
  5. No Image 22Jul

    성녀 마리아 막달레나 축일-그리스도의 사랑에 다그침 받는 우리

    막달레나 성녀는 어떤 분인가? 어떤 분이라고 함이 가장 합당할까? 이번엔 이런 생각을 했습니다.   주님을 가장 사랑한 여인인가? 맞는 말입니다.   성녀는 주님을 가장한 사랑한 여인인데 여인 가운데 주님을 가장 사랑한 여인일 뿐 아니라 사도들과 비교해...
    Date2024.07.22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2 Views1091
    Read More
  6. No Image 22Jul

    2024년 7월 22일 월요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기도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기도 by 고인현 도미니코 신부 ofm 아니마또레(이태리어): '보듬어 주고 영감을 불어넣는 자'를 의미합니다. 에페소 공의회(431년)에서 하느님의 어머니로 선포한 성모님을 ‘평화의 모후’이시며 ‘모든 피조물의 모후’(찬미받...
    Date2024.07.22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101
    Read More
  7. No Image 21Jul

    연중 제16주일

    얼마 전에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을 둘씩 짝지어 파견하셨습니다. 제자들은 떠나가서 회개를 선포하고 마귀를 쫓아냈으며 병을 고쳐 주기도 했습니다. 이제 그들이 다시 예수님께 모여 와 자기들이 한 일과 가르친 것을 다 보고합니다. 고생한 제자들에게 예수...
    Date2024.07.21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0 Views101
    Read More
  8. No Image 21Jul

    연중 제16주일-부화뇌동은 No! 화이부동은 Yes!

    “예수님께서는 배에서 내리시어 많은 군중을 보시고 가엾은 마음이 드셨다. 그들이 목자 없는 양들 같았기 때문이다.”   오늘 연중 제16주일은 진정한 양과 목자의 관계를 얘기합니다. 오늘 독서에서 목자는 ‘우리의 정의’라고 불리는 분입니다. 둘째 독서에서...
    Date2024.07.21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2 Views502
    Read More
  9. No Image 21Jul

    2024년 7월 21일 연중 16주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기도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기도 by 고인현 도미니코 신부 ofm 아니마또레(이태리어): '보듬어 주고 영감을 불어넣는 자'를 의미합니다. 에페소 공의회(431년)에서 하느님의 어머니로 선포한 성모님을 ‘평화의 모후’이시며 ‘모든 피조물의 모후’(찬미받...
    Date2024.07.21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46
    Read More
  10. No Image 20Jul

    연중 제15주간 토요일

    바리사이들이 예수님을 받아들이지 않자 예수님께서는 당신의 몸을 드러내지 않으십니다. 그럼에도 사람들은 예수님을 찾아옵니다. 예수님께서는 그들을 고쳐 주시면서도 당신이 드러나는 것을 원하지 않으십니다. 이에 복음사가는 이사야서를 인용하면서 예...
    Date2024.07.20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0 Views50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 748 Next ›
/ 748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