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No Attached Image

✝️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기도✝️
by 고인현 도미니코 신부 ofm
아니마또레(이태리어): '보듬어 주고 영감을 불어넣는 자'를 의미합니다.
에페소 공의회(431년)에서 하느님의 어머니로 선포한 성모님을 ‘평화의 모후’이시며 ‘모든 피조물의 모후’(찬미받으소서 241항)로 모시며 중동과 한반도의 평화 그리고 생태적 회심을 지향하는 온라인 기도방입니다。
----------------------
2024년 4월 28일 부활 5주일
고 도미니코 신부
오늘 복음에서 주님께서는 포도나무와 가지의 비유를 통해 당신과 우리가 사랑안에 하나로 서로 결합되어 있음을 말씀하십니다. 우리는 어떤 때에는 포도나무와 같이 그리스도의 사랑을 지녀 다른 이들에게 베푸는 마음을 지니기도 하다가 다른 때에는 누군가에 사랑을 받고 인정을 받으려는 전적으로 외부에 의존하는 가지와 같은 마음을 지닐 때도 있습니다.
오늘 1독서에서 바르나바와 사울의 이야기가 나옵니다. 사울이 예루살렘에서 들어가서 주님의 제자들과 어울리려 하였지만 모두 그를 믿지않고 두려워하여 받아들이지 않습니다. 사울은 가지와 같은 존재가 되었기에 포도나무와 같이 의지할 누군가가 필요한 상황이었습니다. 먼저 바르나바가 그의 포도나무가 되어 줍니다. 바르나바는 사울을 믿음으로 받아들여 그를 지지해 줍니다. 바르나바는 사도들을 설득하여 사울을 제자 공동체에 받아들이게 합니다. 그 이후 사울에게 제자 공동체는 포도나무와 같은 존재가 되었고 공동체에 가지와 같이 소속되어 친교를 나누며 주님의 복음을 선포하게 됩니다.
이처럼 사울이 포도나무에 떨어져 나간 가지처럼 말라 죽을 상황에서 바르나바와 제자공동체는 그의 포도나무였습니다. 이런 믿음과 사랑에 힘입어 사울은 가지에서 포도나무와 같은 존재로 거듭나게 됩니다. 사울은 자신의 포도나무에서 사랑, 기쁨, 평화의 열매를 맺어 모든이에게 희망의 복음을 선포합니다.
제 2독서에서 요한 1서는 단죄하지 말고 서로 사랑하라고 얘기합니다. 단죄 받는 사람은 사랑이라는 포도나무에서 떨어져 나가 말라 비틀어져 죽어가는 존재가 됩니다. 사랑받고 사랑으로 결합될 때 사도 바오로 처럼 사랑, 기쁨, 평화의 열매를 맺게 됩니다.
사랑이 없는 격려와 칭찬은 아첨이 됩니다. 사랑이 없는 꾸지람과 충고는 비난이 됩니다. 사랑이 없는 관심은 간섭이 됩니다. 사랑이 없는 정의는 폭력이 됩니다. 사랑이 없는 존중은 시기와 질투가 됩니다. 사랑이 없는 겸손은 교만이 됩니다. 사랑이 없는 나눔은 인색이 됩니다. 이처럼 사랑이 단절되어 아첨, 비난, 시기, 질투, 교만 등으로 만연이 되어 그 어디에서 사랑을 찾아 볼 수 없을 때 이것이 죽음의 문화입니다. 이런 죽음의 문화의 결과로 고통받는 이들, 가난한 이들, 억압받는 이들, 소외된 이들이 생겨납니다. 이런 죽음의 문화를 생명의 문화로 바꾸려면 우리 각자는 포도나무이신 주님의 사랑을 실천해야 합니다.
포도나무이신 주님의 사랑을 바라봅시다. 그 분의 사랑안에 머무를 때 우리 또한 다른이의 포도나무가 되어 줄 수 있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먼저 자신 스스로가 메마른 가지 체험을 해야 합니다. 사랑이 단절되어 외로움, 불안, 절망, 괴로움, 고통으로 영혼이 메말라 죽어갈 때 그분의 사랑을 떠나서는 살 수 없다는 죽음의 체험을 통해서 참사랑의 가치를 발견하게 됩니다. 그렇게 될 때 가지처럼 메마른 이들의 심정을 깊이 이해하게 되고 존재 깊은 곳에서 사랑이 흘러나와 함께 아파하고 고통을 나누고 그들의 버팀목이 되어 줄 수 있습니다.
성 프란치스코가 말한 참된 사랑의 의미를 실천하며 사람을 살리는 작은 일꾼이 되시길 바랍니다.
“자기에게서 멀리 떨어져 있을 때나 함께 있을 때나 똑 같이 그 형제를 사랑하고 존경하며 그 형제 앞에서 사랑으로 말할 수 없는 것을 뒤에서 말하지 않는 종은 복됩니다”
----------------------------------

✝️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다락방 4월 4주간✝️
<금주간 성서읽기> 사도 15-19장
<생태 영성 주간> 고요와 침묵과 절식을 통한 단순한 삶

✝️ 일요일 성체의 날✝️
<세계 도처에 일어난 성체의 기적(마리아 헤젤러)>
세계적으로 유명한 암스테르담(Amsterdam)의 기적
네덜란드 - 1345년
1945년 3월 13일에 네덜란드의 가톨릭 신자들은 자신들의 아름다운 도시를 발전과 번영의 도시로 이끌어 준 성체기적 600주년 기념일을 맞이하였다.
14세기에 암스테르담(Amsterdam)은 아주 보잘 것 없는 조그만 어촌이었다. 네 개의 큰 거리 몇 개의 골목길, 자그마한 어부들의 집, 그리고 커다란 베퀴넨(Beguinen) 수도원 건물이 그 당시 암스테르담의 전부였다.
1345년 3월 13일, 이 자그마한 마을에 한 가지 커다란 기적이 일어났다. 그리하여 암스테르담은 네럴란드 전국에 알려졌고 일자리와 번영을 가져오게 한 순례자들의 목적지가 되었다.
바로 그 의미깊은 날에 신부는 임종에 다다른 한 어부에게 불리워갔다. 신부는 어부의 고해를 듣고 나서 그에게 노자성체를 영해 주었다. 그런데 그 신부가 막 떠나갔을 때 그 어부는 심한 기침을 하여 음식물을 토해내었다. 어부의 부인은 아직도 상하지 않은 성체가 있는 토사물을 곧바로 화덕 속에 던져버렸다. 다음 날 아침 그녀가 잔잔하게 타오르고 있는 화덕의 불을 크게 하려고 했을 때에야 비로소 그녀는 자신이 그 거룩한 성체를 얼마나 무관심하게 다루었는지 알게 되었다. 왜냐하면 놀랍게도 그 성체는 하나도 흠이 나지 않은 채 그 주위에 밝은 빛을 내며 불꽃 위에 떠 있었기 때문이었다. 화덕의 불 속에서도 성스러운 성체는 타지 않았으며 또한 조금도 더럽혀지지 않았다.(269)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No Image 28Jul

    2024년 7월 28일 연중 17주일 2024년 7월 28일 연중 17주일

    2024년 7월 28일 연중 17주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기도 by 고인현 도미니코 신부 ofm 아니마또레(이태리어): '보듬어 주고 영감을 불어넣는 자'를 의미합니다. 에페소 공의회(431년)에서 하느님의 어머니로 선포한 성모님을 ‘평화의 모후’이시며 ‘...
    Date2024.07.28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46
    Read More
  2. No Image 27Jul

    2024년 7월 27일 토요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기도

    2024년 7월 27일 토요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기도 by 고인현 도미니코 신부 ofm 아니마또레(이태리어): '보듬어 주고 영감을 불어넣는 자'를 의미합니다. 에페소 공의회(431년)에서 하느님의 어머니로 선포한 성모님을 ‘평화의 모후’이시며 ‘모든 ...
    Date2024.07.27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65
    Read More
  3. No Image 27Jul

    연중 16주 토요일-밀이라는 자가 가라지다!

    오늘 복음은 밀과 가라지의 비유입니다. 우리 공동체를 보면 가라지가 꼭 밀 가운데 섞여 있는데, 그 가라지들을 우리가 뽑으려고 들어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오늘 비유에서는 가라지를 잘 솎아낼 능력이 우리에게 없기 때문이라고 하는데 오늘 저는 다른...
    Date2024.07.27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2 Views573
    Read More
  4. No Image 26Jul

    2024년 7월 26일 금요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기도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기도 by 고인현 도미니코 신부 ofm 아니마또레(이태리어): '보듬어 주고 영감을 불어넣는 자'를 의미합니다. 에페소 공의회(431년)에서 하느님의 어머니로 선포한 성모님을 ‘평화의 모후’이시며 ‘모든 피조물의 모후’(찬미받...
    Date2024.07.26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68
    Read More
  5. No Image 26Jul

    연중 16주 금요일-귀는 있지만 마음이 없는

    듣기 싫은 말은 한 귀로 듣고 다른 귀로 흘려버립니다. 귀로 들은 말이 마음에까지 가야 듣는 것인데 마음에까지 가지 않도록 한 귀로 듣고 다른 귀로 흘려버리는 것입니다.   이것을 달리 표현하면 관심을 꺼버리는 것입니다. 마음에까지 오면 마음이 괴로우...
    Date2024.07.26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2 Views729
    Read More
  6. No Image 25Jul

    성 야고보 사도 축일-고배를 마셔야 축배도

    제자들 가운데 저만 그리된 것이 아니겠지만 주님, 제가 당신의 첫 제자가 된 것은 저의 선택이 아니라 당신 선택이고 당신에게 홀려 당신을 따른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저는 진짜 당신에게 홀렸습니다. 이것저것 재어 보고 당신을 선택한 것이 아니라 도깨...
    Date2024.07.25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2 Views807
    Read More
  7. No Image 24Jul

    연중 제16주간 수요일

    군중이 모여들자 예수님께서는 그들에게 많은 것을 비유로 말씀하십니다. 그러면서 처음으로 하시는 말씀이 씨 뿌리는 사람의 비유입니다. 당시 이스라엘 사람들은 농사를 지을 때 씨를 흩뿌렸습니다. 땅을 파고 줄을 지어 씨를 뿌리는 것도 아니고 씨를 뿌리...
    Date2024.07.24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0 Views114
    Read More
  8. No Image 24Jul

    연중 16주 수요일-근심 기도

    오늘 복음은 “자, 씨 뿌리는 사람이 씨를 뿌리러 나갔다”로 시작되는 비유입니다. 그러니까 씨 뿌리는 이의 비유라고 할 수 있는데 제 눈에는 씨 뿌리는 이가 뿌릴 데와 안 뿌릴 데 가리지 않고 아무 데나 마구 씨를 뿌리는 것처럼 보입니다. 저라면 열매를 내...
    Date2024.07.24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2 Views512
    Read More
  9. No Image 24Jul

    2024년 7월 24일 수요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기도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기도 by 고인현 도미니코 신부 ofm 아니마또레(이태리어): '보듬어 주고 영감을 불어넣는 자'를 의미합니다. 에페소 공의회(431년)에서 하느님의 어머니로 선포한 성모님을 ‘평화의 모후’이시며 ‘모든 피조물의 모후’(찬미받...
    Date2024.07.24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80
    Read More
  10. No Image 23Jul

    2024년 7월 23일 화요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기도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기도 by 고인현 도미니코 신부 ofm 아니마또레(이태리어): '보듬어 주고 영감을 불어넣는 자'를 의미합니다. 에페소 공의회(431년)에서 하느님의 어머니로 선포한 성모님을 ‘평화의 모후’이시며 ‘모든 피조물의 모후’(찬미받...
    Date2024.07.23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77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 748 Next ›
/ 748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