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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겸요한 2024.05.05 10:19

부활 제6주일

조회 수 55 추천 수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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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 우리를 하느님의 종이 아닌
하느님의 친구로 만듭니다.
즉 하느님께서 우리와 관계를 맺는데
창조주와 피조물의 관계를
벗어나고 싶어하십니다.
내가 만든 것이기에
내 마음대로 다룰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으십니다.
당신께서 만드신 것이 잘 살아갈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여서 돌보십니다.
그 안에는 사랑이 있습니다.
즉 우리는 하느님 사랑의 대상이며
하느님의 관심 대상입니다.

사랑이 우리를 하느님의 친구로 만든다고 할 때
그래서 우선 필요한 것은
우리가 사랑하기에 앞서
하느님의 사랑을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우리가 하느님의 친구가 되기에 앞서
하느님께서 먼저 친구로서
우리에게 다가오십니다.
하느님께서 먼저 당신의 모습을 드러내시고
당신을 알려주십니다.

살아가면서 여러 기회에 우리는 관계를 맺습니다.
길에서 우연히 만나면서
관계가 시작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모든 관계가
깊은 관계로 발전하지는 않습니다.
어떤 관계는 깊어지는 것 같다가
어느날 갑자기 끝나기도 합니다.
관계가 깊어지는 데에 필요한 것은
서로를 아는 것입니다.
서로를 알수록 관계는 깊어지는데
그것을 위해 각자가
자신을 열어 보여줄 필요가 있습니다.
즉 자신을 열어보여줄 마음이 있는지가
그것도 양쪽 모두에게 있느냐가
관계에 중요합니다.

하느님께서 먼저 당신을 알려주셨습니다.
그만큼 하느님께서는 우리와
관계를 맺고 싶어하십니다.
알려주시는 하느님을
알아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거기에 덧붙여 나 자신을
하느님께 열어보여드리는 것이 필요합니다.
사람들과의 관계처럼 할 수는 없지만
하느님과의 관계에서는
내가 나 자신을 알아가고 찾아가는 것으로
충분할 것입니다.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하느님께서 원하시는 만큼
나도 하느님과 관계를 맺을 의지가 있는가입니다.
친구로 다가오시는 하느님을
친구로 맞아들일 생각이 있는가입니다.
그 생각이 있을 때
우리는 하느님의 사랑을 받아들이고
그 사랑으로 우리도 서로 사랑할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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