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말씀나누기
김명겸요한 2024.05.07 10:01

부활 제6주간 화요일

조회 수 102 추천 수 0 댓글 0
매일미사 말씀 보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No Attached Image

예수님께서는 당신께서 떠나시면서
성령을 보내주실 것을 약속하십니다.
지금 우리는 이 말씀을
예수님의 승천에 앞서 듣고 있지만
요한복음에서는
예수님의 수난에 앞서 하신 말씀입니다.
즉 예수님의 떠나가심은
전례 시기적으로는 승천으로 들리지만
복음의 순서에 따르면
예수님의 수난으로 들리기도 합니다.

다시 말하면 수난을 통해 예수님께서는
성령을 보내주실 것을 약속하십니다.
당신의 수난으로
모든 것이 다 끝나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이 있음을 말씀하십니다.
예수님께서 빛으로 이 세상에 오셔서
세상에 빛을 주려고 하신 것처럼
성령께서도 죄와 의로움과 심판에 관한
세상의 그릇된 생각을 밝히실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성령을 약속하시지만
그래도 떠나감이라는 단어는
제자들이 받아들이기 쉽지 않았습니다.
오늘 복음에서는
그들이 근심에 가득 찼다고 표현됩니다.
떠나감이라는 단어는
버려짐이라는 단어와 연결되는 것처럼
보이기 때문입니다.
예수님께서 떠나가시는 것이
자신들을 버리고 가시는 것으로 느껴지기에
그것을 받아들이기는 쉽지 않았습니다.

그런 제자들에게 예수님께서는
성령을 약속하십니다.
이미 예수님의 육화는
하느님께서 우리 가운데 머물기 위한
하느님의 선택이었습니다.
그것은 예수님의 수난으로 끝나지 않습니다.
육의 모습으로 언제까지나 함께하시기 보다는
이제 성령을 통해서 우리와 함께하시는 것을
말씀하십니다.
그렇게 본다면
성령 강림도 예수님의 육화처럼
하느님 사랑의 표현입니다.
그리고 성령 강림을 위한 예수님의 수난과 승천도
마찬가지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렇게 보면
하느님께서 활동하시는 순간 순간은
모두 세상을 향한 하느님 사랑의 순간이며
우리가 그것을 느끼는 우리 삶의 순간 순간도
마찬가지라고 볼 수 있습니다.

하느님의 사랑이 우리를 향해
끊임없이 움직이고 있습니다.
그 사랑 안에서 오늘 하루를 살아가는
우리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No Image 11Mar

    2024년 3월 11일 월요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기도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기도 by 고인현 도미니코 신부 ofm 아니마또레(이태리어): '촉진자', '활력과 영감을 불어넣는 자'를 의미합니다. 에페소 공의회(431년)에서 하느님의 어머니로 선포한 성모님을 ‘평화의 모후’이시며 ‘모든 피조물의 모후’(찬...
    Date2024.03.11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261
    Read More
  2. No Image 10Mar

    사순 제4주일

    오늘 복음의 첫 구절에서 예수님께서는 사람의 아들이 들어 올려져야 한다고 말씀하십니다. 광야에서 뱀을 나뭇가지에 묶어 들어 올린 것처럼 사람의 아들도 나무에 들어 올려질 것입니다. 이것은 우선 예수의 십자가 죽음을 의미합니다. 이어지는 말씀에서 ...
    Date2024.03.10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0 Views55
    Read More
  3. No Image 10Mar

    사순 제4주일-구원과 심판

    “하느님께서 아들을 세상에 보내신 것은, 세상을 심판하시려는 것이 아니라 세상이 아들을 통하여 구원을 받게 하시려는 것이다.”   오늘 사순 제4주일은 죄지은 인간이 어떻게 될까? 하느님께서는 죄지은 인간을 구원하실까? 단죄하실까? 그리스도께서 이 세...
    Date2024.03.10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5 Views585
    Read More
  4. No Image 10Mar

    2024년 3월 10일 사순 제4주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기도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기도 by 고인현 도미니코 신부 ofm 아니마또레(이태리어): '촉진자', '활력과 영감을 불어넣는 자'를 의미합니다. 에페소 공의회(431년)에서 하느님의 어머니로 선포한 성모님을 ‘평화의 모후’이시며 ‘모든 피조물의 모후’(찬...
    Date2024.03.10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313
    Read More
  5. No Image 09Mar

    사순 제3주간 토요일

    오늘 복음에 나타난 바리사이의 모습은 당당합니다. 다른 사람들보다 자신은 의롭다고 생각합니다. 이 모습은 하느님 앞에서도 당당하게 나타납니다. 자신이 이러 저러하게 살기 때문에 하느님께서도 자신을 의롭다고 말씀하셔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바리사이...
    Date2024.03.09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0 Views124
    Read More
  6. No Image 09Mar

    사순 3주 토요일-자, 이제

    “자, 주님께 돌아가자. 주님을 알자. 주님을 알도록 힘쓰자.”   오늘 호세아서는 “자”로 시작하는데 오늘 저는 이 “자”라는 말이 왠지 마음에 와닿았습니다.   “자”라는 말은 “자, 이제 조용히 하고 ---합시다.”처럼 지금까지 하던 것을 멈추거나 떠들고 있던 ...
    Date2024.03.09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5 Views530
    Read More
  7. No Image 09Mar

    2024년 3월 9일 토요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기도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기도 by 고인현 도미니코 신부 ofm 아니마또레(이태리어): '촉진자', '활력과 영감을 불어넣는 자'를 의미합니다. 에페소 공의회(431년)에서 하느님의 어머니로 선포한 성모님을 ‘평화의 모후’이시며 ‘모든 피조물의 모후’(찬...
    Date2024.03.09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315
    Read More
  8. No Image 08Mar

    사순 제3주간 금요일

    첫째가는 계명을 묻는 율법 학자에게 예수님께서는 대답하십니다. 첫째가는 계명은 하느님을 사랑하는 것입니다. 둘째도 이와 비슷한데 이웃을 나 자신처럼 사랑하는 것입니다. 둘째가는 계명을 우리는 자주 이웃 사랑이라고 표현합니다. 하지만 그 안의 내용...
    Date2024.03.08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0 Views133
    Read More
  9. No Image 08Mar

    사순 3주 금요일

    사순 3주 금요일-2018   “첫째는 이것이다. 너는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정신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주 너의 하느님을 사랑해야 한다. 둘째는 이것이다. 네 이웃을 너 자신처럼 사랑해야 한다.”   오늘 주님께서는 사랑이 으뜸가는 계명이라고 하십니다....
    Date2024.03.08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6 Views368
    Read More
  10. No Image 08Mar

    2024년 3월 8일 금요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기도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기도 by 고인현 도미니코 신부 ofm 아니마또레(이태리어): '촉진자', '활력과 영감을 불어넣는 자'를 의미합니다. 에페소 공의회(431년)에서 하느님의 어머니로 선포한 성모님을 ‘평화의 모후’이시며 ‘모든 피조물의 모후’(찬...
    Date2024.03.08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224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46 47 48 49 50 51 52 53 54 55 ... 748 Next ›
/ 748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