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마또레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기도
by 고인현 도미니코 신부 ofm
아니마또레(이태리어): '보듬어 주고 영감을 불어넣는 자'를 의미합니다.
에페소 공의회(431년)에서 하느님의 어머니로 선포한 성모님을 ‘평화의 모후’이시며 ‘모든 피조물의 모후’(찬미받으소서 241항)로 모시며 중동과 한반도의 평화 그리고 생태적 회심을 지향하는 온라인 기도방입니다。
2024년 5월 28일 화요일
교부들의 말씀 묵상
누구든지 나 때문에, 또 복음 때문에 집이나 형제나 자매, 어머니나 아버지, 자녀나 토지를 버린 사람은 현세에서 박해도 받겠지만 집과 형제와 자매와 어머니와 자녀와 토지를 백 배나 받을 것이고, 내세에서는 영원한 생명을 받을 것이다.(마르 10,29-30)
하느님의 새로운 가족에게 주시는 복
그리스도의 이름 때문에 아버지와 어머니와 자녀에 대한 사랑을 멀리하고, 그리스도를 섬기는 모든 이와 순수한 사랑을 나누는 사람은 백배가 넘는 형제들과 가족들을 얻을 것입니다(참조: 마태 19,29; 마르 10,29-30; 루카 18,29-30). 한 사람 대신 더욱 강렬하고 놀라운 사랑으로 맺어진 수많은 아버지와 형제가 생깁니다. 여러분은 자신의 경험으로 이를 입증할 수 있습니다. 여러분은 저마다 한 아버지와 한 어머니와 한 집을 떠나왔지만, 아무런 노력이나 보살핌 없이도 수많은 아버지와 어머니와 형제를 얻었을뿐 아니라, 집들과 땅들과 아주 충실한 종들까지 얻었습니다. 여러분이 세상 어디를 가든 그들은 여러분을 자기 가족으로 맞아들여 환대하고 존경하며 최고의 정성을 기울여 여러분을 돌봐줄 것입니다.
-요한 카시아누스-
생태 영성 영적 독서
마이스터 엑카르트는 이렇게 말했다(대지를 품어 안은 엑카르트 영성) / 매튜 폭스 해제 · 주석
【첫째 오솔길】
창조계
설교 7 사람은위대하다
주님의 성령은 온 세상에 충만하시다(지혜 1,7)
이것이야말로 부유하신 하느님의 둘째 측면입니다. “하느님은 모든 피조물에게 자신을 주신다, 그것은 그들이 하느님
의 선물을 원하는 만큼 많이 받게 하기 위해서다”라고 한 학자는 말했습니다. 나는 이렇게 말하겠습니다. “하느님은 자신을 최고의 천사에게 주실 뿐만 아니라 내게도 주신다. 만일 내가 천사들이 받는 것만큼 받을 준비가 되어 있다면, 나는 천사가 풍성하신 하느님으로부터 받는 것 만큼 받게 될 것이다." 기회가 있을 때마다 나는 하느님이 영원 전부터 다음과 같이 행동하신다고 말했습니다. ‘하느님은 마치 자신이 영혼을 기쁘게 하는 일에 푹 빠지기라도 한 것처럼 행동하신다." 부유함의 셋째 측면은, 무언가를 주되 답례를 바라지 않는 것입니다. 만일 어떤 사람이 무언가를 되돌려 받기 위해 준다면, 그러한 사람은 진정한 의미에서 부자가 아닐 것입니다. 하느님이 실로 부유하심을 드러내는 증거는 그분께서 무심코 주신다는 사실에 있습니다. “야훼께 아뢰옵니다. 당신은 나의 주님, 당신만이 나의 행복이십니다”(시면 16,2)라고 예언자가 말한 것은 바로 그런 이유에서였습니다. 그러한 분만이 “주님”이시고 “성령”이십니다.(177)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다락방 5월 4주간
<금주간 성서읽기> 금주간 성서 읽기 마르 1-4장
<생태 영성 주간> 고요와 침묵과 절식을 통한 단순한 삶
화요일 성령(성시간)의 날
주 예수님, 당신은 “나는 세상의 빛이다. 나를 따르는 사람은 어둠 속을 걷지 않을 것”이라고 하셨나이다. 이른 아침 떠오르는 해처럼 모든 이의 마음과 영혼을 비추는 빛이심을 믿기에 당신을 환영합니다. 당신 앞에 나아가 제 마음과 영혼을 열어놓습니다. 그러면 당신은 모든 어둠을 몰아내고, 제 영혼 구석구석, 특히 상처받고 죄와 나쁜 습관이 뿌리내리며 어둠이 집을 짓는 곳을 밝히시려고 빛이 되어 제 마음에 들어오십니다. 저의 존재 깊은 곳에서 당신께 부르짖나이다.
0 빛 중의 빛이신 예수님, 당신의 빛으로 제 마음을 감싸주소서! (침묵 가운데 반복한다.)(254)
-성시간, 슬라브코 바르바리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