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No Attached Image

옛사람들에게 이르신 말씀을 너희는 들었다.
그러나 나는 너희에게 이렇게 말한다.”

 

이번 주 내내 주님 말씀 곧 마태오 복음의 산상수훈은

구약의 말씀은 이런데 나는 이렇게 말한다는 말씀입니다.

 

그러니까 이 말씀을 듣는 우리는 여전히 구약을 살 것인가?

아니면 신약을 살 것인가? 선택을 요구받는 것인 셈입니다.

 

여러분은 어떻게 하실 겁니까?

유대인처럼 구약을 살 것입니까?

그리스도인으로 신약을 살 것입니까?

 

당연히 그리스도인답게 신약을 살아야겠지요.

문제는 신약을 살려면 구약보다 더 사랑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원수는 미워하되 이웃은 사랑하라는 구약의 법이 있는데

주님은 이웃 사랑에서 더 나아가 원수 사랑까지 하라고 하십니다.

 

그러니 신약을 살려면 원수까지 사랑해야 하고,

원수를 사랑하지 않는다면 아직 신약을 사는 것이 아니라고 해야겠지요,

 

그러나 원수 사랑은 말이 쉽지 거의 불가능한 것입니다.

그러므로 주님의 말씀은 원수 사랑의 완전한 실천이 아니라

원수를 사랑에서 애초부터 배제하지 말고 더 사랑하려는 의지를 가지라는 거지요.

 

그렇습니다.

주님 말씀은 안주하지 않는 우리의 향상(向上) 의지를 촉구하시는 겁니다.

 

그리고 주님의 말씀은 하늘의 너희 아버지께서 완전하신 것처럼

너희도 완전한 사람이 되어야 한다는 말씀처럼 완전에의 도전입니다.

 

그러므로 신약은 하느님의 아들이라는 정체성을 우리가 가짐은 물론,

아들답게 살겠다는 우리의 도전 정신을 촉구하는 것입니다.

 

아무튼 주님께서는 옛사람이라고 말씀하심으로써

우리는 하느님의 아들이라는 새로운 사람이 되어야 하고,

하느님 아들답게 늘 새롭게 사랑하고, 더 사랑하는 사람이 되라고 촉구하십니다.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4.06.15 04:43:16
    당쇠신부님의 말씀을 같은 전례시기에는 어떻게 묵상하고 강론하셨는지 비교하면 더욱 풍성한 내용을 알 수 있으리라는 생각으로 올립니다.^♡^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No Image 17Jul

    연중 제15주간 수요일

    예수님께서는 하느님을 '아버지, 하늘과 땅의 주님'이라고 부르십니다. 하느님과 예수님이 아버지와 아들의 관계라는 것은 오늘 복음의 뒷부분에서 더 자세하게 알 수 있습니다. 아버지와 아들이 서로를 아는 관계는 그만큼 서로 가깝다는 것을 뜻합니다. 오...
    Date2024.07.17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0 Views58
    Read More
  2. No Image 17Jul

    연중 15주 수요일-안다는 모름

    “지혜롭다는 자들과 슬기롭다는 자들에게는 이것을 감추시고, 철부지들에게는 드러내 보이시니, 아버지께 감사 드립니다.”   제 생각에 대표적인 교만이 바로 내가 옳다는 교만과 안다는 교만입니다.   진정 올바른 사람이라면 얼마나 좋겠습니까마는 교만한 ...
    Date2024.07.17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2 Views566
    Read More
  3. No Image 17Jul

    2024년 7월 17일 수요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기도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기도 by 고인현 도미니코 신부 ofm 아니마또레(이태리어): '보듬어 주고 영감을 불어넣는 자'를 의미합니다. 에페소 공의회(431년)에서 하느님의 어머니로 선포한 성모님을 ‘평화의 모후’이시며 ‘모든 피조물의 모후’(찬미받...
    Date2024.07.17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46
    Read More
  4. No Image 16Jul

    연중 제15주간 화요일

    예수님께서는 당신이 기적을 가장 많이 일으키신 고을들을 꾸짖기 시작하십니다. 복음은 그들이 회개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전합니다. 즉 예수님의 기적은 회개를 목표로 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회개를 하느님께 다시 돌아서는 것이라고 볼 때 기적은 ...
    Date2024.07.16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0 Views82
    Read More
  5. No Image 16Jul

    연중 15주 화요일-불행으로부터 회개

    오늘 주님께서는 회개하지 않았기에 코라진이 불행하다고 합니다. "불행하여라, 너 코라진아!"   그런데 이 말씀을 듣는 저는 제가 불행하다고 생각지 않습니다. ‘불행하여라, 너 김찬선 레오나르도야!’라고 말씀하시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겁니다.   제 생각에...
    Date2024.07.16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2 Views497
    Read More
  6. No Image 16Jul

    2024년 7월 16일 화요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기도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기도 by 고인현 도미니코 신부 ofm 아니마또레(이태리어): '보듬어 주고 영감을 불어넣는 자'를 의미합니다. 에페소 공의회(431년)에서 하느님의 어머니로 선포한 성모님을 ‘평화의 모후’이시며 ‘모든 피조물의 모후’(찬미받...
    Date2024.07.16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112
    Read More
  7. No Image 15Jul

    성 보나벤투라 주교 학자 축일

    예수님께서는 우리가 세상의 빛이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러시면서 우리의 착한 행실을 통해 사람들이 하느님을 찬양하게 하라고 말씀하십니다. 요한 복음에서는 예수님께서 자신을 세상의 빛이라고 말씀하십니다. 물론 예수님께서 당신 자신을 세상의 빛이라고...
    Date2024.07.15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0 Views56
    Read More
  8. No Image 15Jul

    2024년 7월 15일 월요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기도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기도 by 고인현 도미니코 신부 ofm 아니마또레(이태리어): '보듬어 주고 영감을 불어넣는 자'를 의미합니다. 에페소 공의회(431년)에서 하느님의 어머니로 선포한 성모님을 ‘평화의 모후’이시며 ‘모든 피조물의 모후’(찬미받...
    Date2024.07.15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263
    Read More
  9. No Image 15Jul

    연중 15주 월요일-주님께서 칼을 주신 뜻

    “내가 세상에 평화를 주러 왔다고 생각하지 마라. 평화가 아니라 칼을 주러 왔다.”   주님께서는 칼을 주러 오셨다고 하십니다. 이때의 칼은 어떤 칼일까요?   찌르라는 칼일까요? 자르라는 칼일까요? 죽이라는 칼일까요? 끊으라는 칼일까요?   말씀의 전체 맥...
    Date2024.07.15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2 Views559
    Read More
  10. No Image 14Jul

    연중 제15주일

    예수님께서는 열두 제자를 파견하십니다. 인간적인 관점에서는 무엇을 믿고 제자들을 파견하셨는지 의문이 들기도 합니다. 당신과 함께 지낸지 얼마 되지 않은 그들이 파견될 정도로 능력을 갖추거나 훌륭한 사람들이었는지 물을 때 답하기는 쉽지 않을 것입...
    Date2024.07.14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0 Views38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4 5 6 7 8 9 10 11 12 13 ... 739 Next ›
/ 739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