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말씀나누기
김명겸요한 2024.06.21 05:46

연중 제11주간 금요일

조회 수 100 추천 수 0 댓글 0
매일미사 말씀 보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No Attached Image

자신의 보물이 있는 곳에
마음이 가기 마련입니다.
다시 말하면
자신이 귀중하게 생각하는 곳에
자기 마음이 머물게 됩니다.
그런 의미에서 우리의 생각과 마음을
땅이 아닌 하늘로 향하라고
예수님께서는 말씀하십니다.
땅에 있는 것은 한계를 가지고 있기에
시간이 지나면 없어집니다.
반면 하늘에 있는 것은 한계를 가지지 않기에
시간과 상관이 없습니다.
하늘로 눈을 돌리면서
영원한 것을 추구하도록 힘쓰라고
말씀하시는 것 같습니다.

그렇다고 이 세상이
나쁘거나 미워해야 할 대상은 아닙니다.
이 세상도 하느님께서 만드셨습니다.
하느님께서 만드신 것이기에
좋은 세상이고
그 안에도 우리가 보물로 생각하는 것이 있고
우리 마음이 머무는 것이 있습니다.
또한 우리는 감각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기에
지금 당장 눈에 보이는 것이
보이지 않는 것보다
더 중요하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예수님께서 그런 것들을 다
무시하시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땅 위에 있는 것이 전부인 것처럼
생각하지 말라는 말씀입니다.
우리가 이 세상의 좋음을 누리지만
우리의 눈은 결국
하늘을 바라보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하늘을 바라본다는 것은
하늘을 꿈꾼다는 것입니다.
하늘을 희망한다는 것입니다.
눈에 보이지 않기에
정말 있을까 의심이 들기도 하지만
희망은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오늘을 살 수 있는 힘을 줍니다.
이것은 현실 도피와는 다릅니다.
현실 도피는 오늘을 살아가는 것보다
오늘을 견디어 내는 것에 더 관심이 있습니다.
희망은 우리가 삶에서 겪는 어려움에
머물 수 있는 힘을 줍니다.
땅 위에 있는 것이 전부라고 생각한다면
비록 그것이 좋게 보일지라도
그 이면에 있는 어려움은
점점 감당하기 어려워지고
벗어나고 싶어집니다.

우리는 감각을 가지고 있기에
보이지 않는 것을 희망하는 것이
쉽지는 않습니다.
그렇다고 눈에 보이는 것이 전부인 것처럼
생각하면서
살지는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No Image 28Sep

    연중 제25주간 토요일

     오늘 복음의 앞부분에서 복음사가는  예수님께서 더러운 영을 내쫓으신 이야기를  전합니다.  더욱이 그 일은 제자들이 먼저 시도했다가  실패했던 일입니다.  사람들은 그 일로 놀라워했다고  오늘 복음은 전합니다.  그 놀라움은  그들이 가지고 있던 메시...
    Date2024.09.28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0 Views71 new
    Read More
  2. No Image 27Sep

    2024년 9월 28일 토요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2024년 9월 28일 토요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by 고인현 도미니코 신부 ofm 아니마또레(이태리어): '보듬어 주고 활력과 영감을 불어넣는 자'를 의미합니다. 에페소 공의회(431년)에서 하느님의 어머니로 선포한 성모님을 ‘평화의 모후’이시며 ‘모든 피조물의...
    Date2024.09.27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110 new
    Read More
  3. No Image 27Sep

    연중 제25주간 금요일

     예수님께서 당신에 대해 물으십니다.  제자들은  사람들이 생각하는 예수님을 말씀드리고  이어서 베드로는  자신이 생각하는 예수님을 말씀드립니다.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  베드로가 생각하는 것이  서로 같지 않습니다.  예수님은 한 분이신데  각자가 ...
    Date2024.09.27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0 Views232
    Read More
  4. No Image 26Sep

    2024년 9월 27일 금요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2024년 9월 27일 금요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by 고인현 도미니코 신부 ofm 아니마또레(이태리어): '보듬어 주고 활력과 영감을 불어넣는 자'를 의미합니다. 에페소 공의회(431년)에서 하느님의 어머니로 선포한 성모님을 ‘평화의 모후’이시며 ‘모든 피조물의...
    Date2024.09.26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73
    Read More
  5. No Image 25Sep

    2024년 9월 26일 목요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2024년 9월 26일 목요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by 고인현 도미니코 신부 ofm 아니마또레(이태리어): '보듬어 주고 활력과 영감을 불어넣는 자'를 의미합니다. 에페소 공의회(431년)에서 하느님의 어머니로 선포한 성모님을 ‘평화의 모후’이시며 ‘모든 피조물의...
    Date2024.09.25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147
    Read More
  6. No Image 25Sep

    연중 제25주간 수요일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을 파견하시기에 앞서  모든 마귀를 쫓아내고 질병을 고치는  힘과 권한을 주십니다.  그러면서 하시는 말씀이  '길을 떠날 때에 아무것도 가져가지 말라'고  하십니다.  이 말씀만으로는 부족하신지  '지팡이, 여행 보따리, 빵, 돈 그...
    Date2024.09.25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0 Views217
    Read More
  7. No Image 24Sep

    2024년 9월 25일 수요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2024년 9월 25일 수요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by 고인현 도미니코 신부 ofm 아니마또레(이태리어): '보듬어 주고 활력과 영감을 불어넣는 자'를 의미합니다. 에페소 공의회(431년)에서 하느님의 어머니로 선포한 성모님을 ‘평화의 모후’이시며 ‘모든 피조물의...
    Date2024.09.24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85
    Read More
  8. No Image 24Sep

    연중 제25주간 화요일

     하느님의 말씀을 듣고 실행하는 사람이  예수님의 어머니와 형제들이라고  말씀하십니다.  특히 형제들이라는 표현에 집중하자면  예수님과 형제가 된다는 것은  예수님과 같은 아버지를 모신다는 것을  말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예수님의 아버지가  하느...
    Date2024.09.24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0 Views231
    Read More
  9. No Image 23Sep

    2024년 9월 24일 화요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2024년 9월 24일 화요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by 고인현 도미니코 신부 ofm 아니마또레(이태리어): '보듬어 주고 활력과 영감을 불어넣는 자'를 의미합니다. 에페소 공의회(431년)에서 하느님의 어머니로 선포한 성모님을 ‘평화의 모후’이시며 ‘모든 피조물의...
    Date2024.09.23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79
    Read More
  10. No Image 23Sep

    연중 제25주간 월요일

     내가 애써 숨긴 것이 드러나는 것만큼  고통스러운 일도 없습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숨겨진 것이 드러날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예수님의 말씀 뿐만 아니라  우리 삶에서도 가끔 그것을 경험하지만  나의 어떤 부분은 여전히 감추어졌으면 하는 생...
    Date2024.09.23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0 Views244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2 3 4 5 6 7 8 9 10 ... 748 Next ›
/ 748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