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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기도✝️
by 고인현 도미니코 신부 ofm
아니마또레(이태리어): '보듬어 주고 영감을 불어넣는 자'를 의미합니다.
에페소 공의회(431년)에서 하느님의 어머니로 선포한 성모님을 ‘평화의 모후’이시며 ‘모든 피조물의 모후’(찬미받으소서 241항)로 모시며 중동과 한반도의 평화 그리고 생태적 회심을 지향하는 온라인 기도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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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7월 9일 화요일
✝️ 교부들의 말씀 묵상✝️
예수님께서는 모든 고을과 마을을 두루 다니시면서, 회당에서 가르치시고 하늘 나라의 복음을 선포하시며, 병자와 허약한 이들을 모두 고쳐 주셨다.(마태 9,35)

예수님께서 사람들을 가없이 여기시다
어떤 선동자가 나서서 군중을 흔들어 놓지도 않았습니다. 재난괴 혼란이 그들을 괴롭혀 무력한 존재로 만든 것도 아니었습니다. 그러데 왜 예수님께서는 이 사람들을 보시고 가없은 마음이 드셨을까요? 주님께서는 이 사람들이 더러운 영의 손아귀에 든 데다 율법의 짐까지 지고 있어서 가엾이 여기신 것이 틀림없습니다. 그들이 다시 성령의 보호 아래로 돌아가도록 도와줄 목자가 없었기 때문입니다. 이 선물의 열매는 참으로 풍성히 준비되어 있었는데 아직 아무도 그것을 거두지 않았습니다.
영의 선물은 그것을 받은 이들을 그 풍성함으로 압도합니다. 모든 사람이 저마다 아무리 많이 거두어도, 그 풍성함은 조금도 줄지 않습니다.
그리고 그분을 섬기는 이가 많으면 좋으므로, 주님은 당신 제자들에게 수확할 밭의 주인님께 일꾼들을 가능한 한 많이 보내 주십시고 기도하라고 이르십니다. 그분은 하느님께서 수확하는 일꾼들을 넉넉히 보내시어 성령의 선물이 준비하
기도와 훈계를 통해, 하느님께서는 우리에게 이 선물을 쏟아 부어주십니다.

-푸아티에의 힐라리우스-

✝️ 생태 영성 영적 독서✝️
마이스터 엑카르트는 이렇게 말했다(대지를 품어 안은 엑카르트 영성) / 매튜 폭스 해제 · 주석
【첫째 오솔길】
창조계
설교 8
영성은 깨어남이다
젊은이, 내가 이르노니, 일어나거라(루카 7,14).
일어남은 안으로 들어감을 뜻하기도 한다. 속살을 얻고자 한다면, 껍데기를 깨뜨려야 한다. 엑카르트가 말하듯이, 우리는 하느님과 하나가 되어서, 그분 안에서 살아가야 한다. 실로, 우리 내면의 핵은 하느님만이 들어올 수 있을 만큼 깊고 신적이다. 그리고 우리 내면의 핵으로 들어오려면, 하느님까지도 신을 벗어야 한다. 자신의 순수한 신적 본성에 의해서만 하느님은 거기로 들어갈 수 있다.
일어남과 깨어남이라는 주제는 엑카르트의 영성에서 그 정도로 중요하다. 그는 루카 복음 8장의 구절을 본문으로 삼아 이와 유사한 설교를 하기도 했다. 그는 본 설교에서도 루카 복음 8장의 이야기를 염두에 두었을 것이다. 이 이야기에서 예수는 회당장의 딸인 여자 아이를 죽음에서 소생시킨다. 그녀의 부모와 주위 사람들은
“모두들 울면서 아이 때문에 가슴을 치고 있는데, 예수께서는 ‘울지 마시오. 아이는 죽은 것이 아니라 자고 있습니다’ 하셨다. 사랍들은 아이가 죽은 것을 알고 있었으므로 예수님을 비웃었다. 그러나 예수께서는 아이의 손을 붙잡고 ‘얘야, 일어나거라’ 하고 소리치셨다. 그러자 곧 영이 되돌아와 아이가 일어섰다(루카 8,52-55).(200)

✝️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다락방 7월 1주간✝️
<금주간 성서읽기> 로마 8-13장.
<생태 돌봄 주간> 자신. 이웃. 동물과 식물. 자연환경

✝️ 화요일 성령(성시간)의 날✝️
예수님, 세상을 새롭게 하신 당신을 흠숭하나이다!
세상의 구원자이신 당신을 사랑하나이다!
세상을 구속하신 당신을 믿나이다!
예수님, 원죄에서 보호되어 원죄 없이 잉태되신 마리아와 함께 당신을 흠숭하나이다. 당신은 세상을 구속하셨나이다. 마리아한테서 최초로 구원의 결실을 보신 당신께 영광과 찬미를 드립니다.
예수님, 어머니의 영혼이 처음으로 존재한 그 순간 하느님의 사랑이 아름답게 빛났으니 감사드립니다. 성모님의 마음과 영혼은 처음 생겨난 그 순간부터 은총으로 가득했으며 그 안에서 하느님과 인간의 깨진 관계가 회복되었으니 그 영혼과 마음은 참으로 아름답고 영화롭습니다! 예수님, 마리아께서 '더 좋은 날’을 새롭게 알리는 새벽이 되셨으니 당신을 찬미합니다. 그날은 마리아를 통하여 당신이 오신 날이었습니다. 예수님, 당신이 머무시기에 좋은 자리를 찾으셨으니 감사합니다.
0 예수님, 원죄 없이 잉태되신 마리아와 함께 당신을 홈숭하나이다! (침묵 가운데 반복한다.)
-성시간, 슬라브코 바르바리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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