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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겸요한 2024.07.09 08:30

연중 제14주간 화요일

조회 수 62 추천 수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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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마귀 들려 말못하는 사람을
예수님께 데리고 옵니다.
예수님께서는 마귀를 쫓아내시고
그 사람은 말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것을 본 군중의 반응은
둘로 나누어집니다.
그것을 기적으로 받아들이는 사람이 있는 반면
예수님을 마귀에 속한 사람이라고
말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이것은 우리도 삶에서 종종 경험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어떤 일을 할 때
그것을 지지하는 사람이 있는 반면
그것을 반대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지지하는 의견만 중요하고
반대하는 의견은 필요 없다고 볼 수는 없습니다.
나의 선택과 행동이
좋지 않은 방향으로 나아갈 수도 있기에
다른 사람들의 생각을 들으면서
그 방향을 찾는 것도
우리에게 필요합니다.

하지만 때로는 관심이 아니라
간섭으로
사람들이 우리에게 다가오는 경우도 있습니다.
나의 행동을 보면서
조언을 하는 것은
관심에서 나온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자신의 의견 대로 따라야 한다고
말하는 것은
간섭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사람이 서로 다르기에
다른 생각과 다른 의견을 가질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조언이라는 이름으로
자신의 생각을 고집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물론 지지하는 의견만 받아들이는 것도
좋은 방향은 아닐 것입니다.
때로는 잘 가고 있는지
확인하고 싶은 마음에
나와 다르게 생각하는 사람의 의견을
들을 수 있다면
우리의 시야를 더 넓게 가질 수 있습니다.

즉 다른 사람의 의견에
귀를 기울일 필요는 있지만
모든 것을 다 받아들일 필요는 없는 것 같습니다.
더욱이 나의 어떤 행동 때문에
자신의 마음이 불편해서 나온 말이라면
한 번 더 생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예수님의 기적 때문에
예수님을 시기한 나머지
그 힘이 마귀에게서 나왔다는 의견을
무조건 받아들일 필요는 없을 것입니다.

어떤 생각을 받아들이고
어떤 의견은 넘어갈 것인지
구분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서로 다른 생각을
나를 돌아보기 위한 도구로
사용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지금 나에게 필요한 조언일 수도 있지만
지금 당장은 받아들이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찬성과 반대 의견은
항상 있는 것 같습니다.
그 사이에서 중심을 잡아가는 지혜를
하느님께 청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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