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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8월 22일 목요일
✝️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기도✝️
by 고인현 도미니코 신부 ofm
아니마또레(이태리어): '보듬어 주고 영감을 불어넣는 자'를 의미합니다.
에페소 공의회(431년)에서 하느님의 어머니로 선포한 성모님을 ‘평화의 모후’이시며 ‘모든 피조물의 모후’(찬미받으소서 241항)로 모시며 중동과 한반도의 평화 그리고 생태적 회심을 지향하는 온라인 기도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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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부들의 말씀 묵상✝️
그는 종들을 보내어 혼인 잔치에 초대받은 이들을 불러오게 하였다. 그러나 그들은 오려고 하지 않았다. 그래서 다시 다른 종들을 보내며 이렇게 일렀다. ‘초대받은 이들에게, ′내가 잔칫상을 이미 차렸소. 황소와 살진 짐승을 잡고 모든 준비를 마쳤으니, 어서 혼인 잔치에 오시오.′ 하고 말하여라.’(마태 22,3-4)

잔칫상을 이미 차렸소
신자라면 누구나 임금 아들의 혼인과 혼인 잔치 이야기를 알고 있습니다. 주님의 식탁은 바르게 참석하고자 하는 이 누구에게나 얼려 있다는 것을 우리가 압니다. 그러나 거기에 참석히는 것이 허락된 사람일지라도 어떤 식으로 그 자리에 가야 하는지 살피는 것이 중요합니다
성경은 주님의 두 가지 잔치 에 대해 알려 줍니다. 하나는 선한 이들과 악힌 이들이 모두 참석하는 잔치고, 다른 하나는 악인들은 들어가지 못하는 잔치입니다. 그렇다면 오늘 복음에서 우리가 들은 잔치에는 선인과 악인이 모두 와 있습
니다. 핑계를 대고 이 잔치에 오지 않은 이들은 악한 자들이지만, 이 잔치에 온 사람들이 모두 선한 사람은 아닙니다.
그러므로심판 저는 이 잔치에 온 선한 손님들인 여러분에게 말씀드립니다. 여러분은 “주님의 몸을 분별없이 먹고 마시는 자는 자신에 대한 심판을 먹고 마시는 것입니다"(1코린 11,29) 라는 말씀을 새겨 들으십시오.
여러분께 말씀드립니다. 교회와 동떨어져서 헛되이 선을 찾지 말고 그 안의 악을 참고 견뎌내시기를 간곡히 당부드립니다.

-아우구스티누스-

✝️ 생태 영성 영적 독서✝️
마이스터 엑카르트는 이렇게 말했다(대지를 품어 안은 엑카르트 영성) / 매튜 폭스 해제 · 주석
【첫째 오솔길】
창조계
설교 9
하느님 나라가 다가온 줄을 아시오
하느님 나라가 다가온 줄을 아시오(루카 21,31),
여기서 엑카르트는 하느님 나라의 식탁을 신적인 식사의 복과 연결한다. 엑카르트는 하느님 나라를 예수를 따르는 것과 동일시한다. 우리는 이 설교에 인용된 성서 구절을 통해 그가 어떻게 이러한 착상을 떠올리게 되었는지를 알 수 있다. 엑카르트는 행복과 복을 하느님 나라의 잔치와 연결한다. 그렇다면 하늘나라의 식탁은 모든 존재가 존재의 터에 마련된 식탁에 둘러앉아 벌이는 공동 잔치와 동일시될 수 있을 것이다. 모든 존재는 자신의 존재에 환호하면서 이 식탁에 물러앉는다. 엑카르트는 “하느님의 모든 벗이” 이 식탁에서 복을 받을 것이라고 힘주어 말한다. 그는 본 설교에서 우리의 구원이 우리가 믿기 시작했을 때보다 더 가까이 다가왔다고 말한다. 엑카르트가 단수형인 “나”를 강조하지 않고, 복수형인 “우리”를 강조한 것은 반갑고도 신선한 일이라고 하겠다. 왜냐하면 엑카르트 시대 이래로 수많은 심령주의적 신학자들이 루카 복음을 지나치게 개인화하여 “내 안에’(with me)로 번역했기 때문이다. 앞에서 살펴보았듯이, 엑카르트는 나와 너, 안과 밖을 가르는 이분법을 버리고, ”하느님의 모든 벗”의 잔치를 더 선호한다. 우리는 셜교 37의 주석에서 이러한 하늘 잔치의 발전을 살펴보게 될 것이다.(224)

✝️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다락방 8월 3주간✝️
<금주간 성서읽기> 루카 5-7장
<생태 문화 주간> 음악/미술/독서 등. 생태 품앗이

✝️ 목요일 성모님의 날✝️
제 5 장 두 천사 세상을 떠나다
천국으로
사제가 성체를 모시고 소년의 방에 들어오자 그는 최고의 경의를 다해 영성체할 수 있도록 침상에서 일어나 앉으려 했으나 도저히 불가능하였다.
처음으로 성체를 영한 프란치스코는 참으로 기뻐했다. 그는 어머니께 다시 한 번 영성체를 할 수 없을까고 물었지만 이것은 의심할 여지도 없이 임종이 가까운 자신을 어머니께 숨기려는 것이었다.
실상 프란치스코는 자신의 죽을 때를 알고 있었다. 그래서 히야친타에게 그리고 루치아에게 분명하게 말했다.
“나는 이제 천국에 간다. 천국에 가면 예수님과 성모님께 너희들도 천국에 불러 주시도록 꼭 부탁드릴 거다."
히야친타는 이제 정말로 오빠와 작별하게 된 것을 슬퍼하면서 마지막 부탁을 했다.
“예수님께, 성모님께 많이많이 인사해 줘 . 그리고 죄인들을 위해 성모님의 티없으신 성심께 용서를 빌기 위해 원하시는 대로 무엇이든지 다 참겠다고 말씀드려 줘.”
두 소녀는 거의 종일 소년의 곁을 떠나지 않았다. 소년은 두 사람에게 이제 자기는 묵주 기도를 드릴 수 없으니 대신해 달라고 부탁했다.
그러는 중에 밤이 깊어가서 두 소녀는 작별하기로 했다.
“안녕, 프란치스코, 오늘 밤 천국가거든 우리를 잊지 말아. 알겠니?"
“응, 난 절대로 잊지 않아. 걱정 말어."
“그럼 안녕, 천국에서 만나자."
그날 하루 종일 병세는 더 나빴으나 영성체를 한 다음부터는 조금도 고통을 느끼지 않았다.
다음날 1919년 4월 4일 프란치스코는 자기 주위에 모여 있는 사람들, 특히 대ㅁ부님께 여러 가지로 걱정을 끼쳐 드려 미안하다고 용서를 청했다.
아침 여섯 시쯤 그는 어머니께 말하였다.
“저것 봐, 엄마! 오, 아름다운 빛! 저것, 저 문옆에!"
조금 있다가 다시 말했다.
“아아, 이젠 보이지 않는다.”
그때의 소년의 얼굴은 천사처럼 숭고하게 빛났다. 이렇게 알쥬스트렐의 소년 목동은 임종의 괴로움도 어려움도 없이 미소를 입가에 머금은 채 전에 이승에서 잠깐 어슴프레하게 뵙던 아름다운 귀부인의 마중을 받으면서 이제야말로 영원한 사랑을 찬미하러 천국을 향해 떠난 것이다. 프란치스코는 1908년 6월 11일생이니까 만 11세가 채 못되었다.
성모님은 약속을 충실히 지키셨다. 고바 다 이리아에서 맨 끝에 있던 프란치스코는 맨 먼저 천국으로 갔다.(1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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