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조회 수 822 추천 수 1 댓글 2
매일미사 말씀 보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No Attached Image

우리는 십자가에 못 박히신 그리스도를 선포합니다.

그리스도는 하느님의 힘이시며 하느님의 지혜이십니다.”

 

여러분도 많이 들으셨겠지만 어렸을 때

지혜로운 어른들이 자주 해주신 말씀이 있습니다.

 

지는 것이 이기는 것이라는 말씀 말입니다.

어렸을 때 이 말은 어른이 해주시는 말씀이니 무슨 뜻이 있겠지,

하고 받아들이긴 했지만 실은 알아듣기 힘든 말이었지요.

 

지금도 이해하기 쉽지 않은데 그때는 오죽했겠습니까?

그런데 참으로 맞는 말씀입니다.

질 줄도 아는 사람이 큰 사람이고 이기는 사람입니다.

 

십자가에 못 박히신 그리스도께서 하느님의 힘이시고

하느님의 지혜라고 바오로 사도가 말한 그대로입니다.

 

사실 십자가를 질 줄 모르는 약한 사람이 아닙니까?

반대로 십자가를 질 줄 아는 사람이 강한 사람이지요.

 

역도 경기에서 더 무거운 것을 들수록 더 힘센 사람이듯이

무거운 십자가일수록 그 십자가를 지는 사람이 강하지요.

 

같은 맥락에서 큰 고통을 견딜 수 있는 사람이 강합니다.

작은 고통도 두려워하고 조금도 견디지 못하는 사람은 약한 사람입니다.

 

그리고 고통이나 십자가뿐 아니라 싸움에서 질 줄 아는 사람이 강한 사람입니다.

져주는 것이고 진 다음에 이기는 것이요 짐으로써 이기는 것을 지향하는 겁니다.

 

이것이 그리스 사람 곧 세상에서 지혜롭다는 사람에게는 어리석어 보이지만

저세상에서 승리하고 상급을 받는 그리스도의 지혜로움입니다.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성체순례자) 2024.08.30 05:07:31
    신부님의 말씀을 같은 전례시기에는 어떻게 묵상하고
    강론하셨는지 비교하면 더욱 풍성한 내용을
    알 수 있으리라는 생각으로 올립니다.^♡^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No Image 10Aug

    성 라우렌시오 부제 축일-어차피 죽을 인생이라면

    성 라우렌시오 축일-2024   “적게 뿌리는 이는 적게 거두고 많이 뿌리는 이는 많이 거두어들입니다.” “밀알 하나가 땅에 떨어져 죽지 않으면 한 알 그대로 남고, 죽으면 많은 열매를 맺는다.”   자식이 불의의 사고로 뇌사 상태가 되었을 때 자기 자녀의 장기...
    Date2024.08.10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2 Views417
    Read More
  2. No Image 10Aug

    2024년 8월 10일 토요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기도

    2024년 8월 10일 토요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기도 by 고인현 도미니코 신부 ofm 아니마또레(이태리어): '보듬어 주고 영감을 불어넣는 자'를 의미합니다. 에페소 공의회(431년)에서 하느님의 어머니로 선포한 성모님을 ‘평화의 모후’이시며 ‘모든 ...
    Date2024.08.10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93
    Read More
  3. No Image 09Aug

    연중 제18주간 금요일

     사람의 목숨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다고  말씀하십니다.  한 사람에게 있어 목숨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을  하느님께서도 알고 계십니다.  그토록 중요하기에  사람들은 그 목숨을 지키려고 노력합니다.  그런데 여기에서의 어려움은  그것을 지키기가 결코 쉽...
    Date2024.08.09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0 Views67
    Read More
  4. No Image 09Aug

    2024년 8월 9일 금요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기도

    2024년 8월 9일 금요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기도 by 고인현 도미니코 신부 ofm 아니마또레(이태리어): '보듬어 주고 영감을 불어넣는 자'를 의미합니다. 에페소 공의회(431년)에서 하느님의 어머니로 선포한 성모님을 ‘평화의 모후’이시며 ‘모든 ...
    Date2024.08.09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62
    Read More
  5. No Image 09Aug

    연중 18주 금요일-사랑의 숨

    “정녕 자기 목숨을 구하려는 사람은 목숨을 잃을 것이고, 나 때문에 자기 목숨을 잃는 사람은 목숨을 얻을 것이다.”   오늘 주님의 말씀에서 ‘목숨’의 의미를 오늘은 새겨보려고 합니다. 주님께서 ‘자기 목숨’과 ‘목숨’을 구분하여 말씀하시기 때문입니다.   ...
    Date2024.08.09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2 Views699
    Read More
  6. No Image 08Aug

    연중 18주 목요일-주님은 내게 어떤 분?

    “너희는 나를 누구라고 생각하느냐?”   이 질문을 주님께서 제게 하셔도 저는 베드로와 똑같은 답을 할 것입니다. 정답을 얘기한다면 그렇게 답할 것이라는 뜻입니다.   그러나 객관적인 정답이 아니라 주관적인 답을 듣기 원하신다면, 다시 말해서 주님은 나...
    Date2024.08.08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2 Views713
    Read More
  7. No Image 08Aug

    2024년 8월 8일 목요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기도

    2024년 8월 8일 목요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기도 by 고인현 도미니코 신부 ofm 아니마또레(이태리어): '보듬어 주고 영감을 불어넣는 자'를 의미합니다. 에페소 공의회(431년)에서 하느님의 어머니로 선포한 성모님을 ‘평화의 모후’이시며 ‘모든 ...
    Date2024.08.08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55
    Read More
  8. No Image 07Aug

    2024년 8월 7일 수요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기도

    2024년 8월 7일 수요일 ✝️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기도✝️   by 고인현 2024년 8월 7일 수요일 신부 ofm 아니마또레(이태리어): '보듬어 주고 영감을 불어넣는 자'를 의미합니다.  에페소 공의회(431년)에서 하느님의 어머니로 선포한 성모님을 ‘평화...
    Date2024.08.07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60
    Read More
  9. No Image 07Aug

    연중 18주 수요일-내 식의 영원한 사랑

    “나는 너를 영원한 사랑으로 사랑하였다. 그리하여 너에게 한결같이 자애를 베풀었다. 처녀 이스라엘아, 내가 너를 다시 세우면 네가 일어서리라.”   오늘 예레미야서를 읽으면서 ‘영원한 사랑’이 첫눈에 들어왔습니다. 하느님께서 영원한 사랑으로 사랑하시는...
    Date2024.08.07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2 Views733
    Read More
  10. No Image 06Aug

    주님의 거룩한 변모 축일

     우리가 오늘 들은 부분에는 나타나지 않지만  마르코복음은 오늘의 말씀을  '엿새 뒤에'라는 말로 시작합니다.  '뒤'라는 단어는  어느 시점을 가리킨다고 볼 수 있는데,  오늘의 말씀 앞에서 우리는  수난과 부활을 예고하시는 예수님의 모습을  볼 수 있습...
    Date2024.08.06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0 Views43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 753 Next ›
/ 753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