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말씀나누기
김명겸요한 2024.10.09 05:41

연중 제27주간 수요일

조회 수 119 추천 수 0 댓글 0
매일미사 말씀 보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No Attached Image

 제자들이 예수님께
 기도하는 것을 가르쳐 달라고 요청합니다.
 이에 예수님께서 말씀하십니다.
 그 기도의 시작은
 '아버지의 이름을 거룩히 드러내시며'입니다.

 성경에서 이름은
 그 존재를 뜻하기에
 아버지의 이름이란
 아버지, 즉 하느님을 뜻합니다.
 그래서 이 구절은
 '아버지를 거룩히 드러내신다'고
 이해할 수 있습니다.

 드러낸다는 것은
 감추지 않는 것을 말합니다.
 지금까지 하느님께서 당신을
 일부러 감추신 것은 아니었지만
 인간은 하느님을 볼 수 없었습니다.
 그것은 여러 가지 이유가 있지만
 그 가운데 하나는
 하느님께서 거룩하시기 때문이었습니다.
 하느님의 거룩하심은
 인간과 구분되는
 인간과 다른 방식으로 계시는 것을 통해
 이루어졌습니다.
 인간과 다르기에
 인간이 쉽게 다가갈 수 없는 분이셨습니다.
 다가갈 수 없다는 것은
 잘 알지 못한다는 것이며
 그런 의미에서 또한 볼 수 없는 분이셨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다릅니다.
 예수님을 통해서 하느님께서는
 우리에게 다가오셨고
 당신의 모습을 드러내셨습니다.
 거룩함의 방식도 이제는
 서로 다른, 서로 구분되는 방식이 아니라
 우리와 함께하시면서
 당신의 신성을 드러내시는 방식으로
 바뀌고 있습니다.
 보이지 않는 하느님께서
 정말 우리와 함께 계신다는 것이
 드러나고 있습니다.
 이것은 당신을 과시하시기 위한 것이 아니라
 세상을 향한 당신의 사랑을
 표현하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그렇다면 이 말씀은
 하느님을 거룩하기 드러내시면서
 하느님의 사랑을 느낄 수 있도록
 우리를 당신께로 이끌어 달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가르쳐 주신 기도를
 우리도 하루에 수 없이 많이 바칩니다.
 그 기도를 시작하면서
 우리를 향한 하느님의 사랑을
 느낄 수 있는 순간들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No Image 05Oct

    10월 6일 연중 27주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2024년 10월 6일 연중 27주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by 고인현 도미니코 신부 ofm 아니마또레(이태리어): '보듬어 주고 활력과 영감을 불어넣는 자'를 의미합니다. 에페소 공의회(431년)에서 하느님의 어머니로 선포한 성모님을 ‘평화의 모후’이시며 ‘모든 피...
    Date2024.10.05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96
    Read More
  2. No Image 05Oct

    성모 신심 미사

     복음사가는 오늘의 이야기를 마치면서  결론을 내립니다.  '예수님의 지혜와 키가 자랐고  하느님과 사람들의 총애도 더하여갔다.'  이 표현은 오늘 복음의 앞에서도  비슷하게 나타납니다.  앞의 이야기는  예수님을 성전에서 봉헌한 이야기인데  시메온과 ...
    Date2024.10.05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0 Views182
    Read More
  3. No Image 04Oct

    2024년 10월 5일 토요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2024년 10월 5일 토요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by 고인현 도미니코 신부 ofm 아니마또레(이태리어): '보듬어 주고 활력과 영감을 불어넣는 자'를 의미합니다. 에페소 공의회(431년)에서 하느님의 어머니로 선포한 성모님을 ‘평화의 모후’이시며 ‘모든 피조물의...
    Date2024.10.04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91
    Read More
  4. No Image 04Oct

    성 프란치스코 대축일

     예수님께서는  하느님께 감사 기도를 드리십니다.  그 감사의 내용을 보면  지혜롭고 슬기로운 사람들에게는 감추시고  철부지들에게는 드러내 보이신다는 것입니다.  꼭 하느님께서 편을 갈라서  누구에게는 보여주시고  누구에게는 감추시는 것처럼 들립니...
    Date2024.10.04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0 Views227
    Read More
  5. No Image 03Oct

    2024년 10월 4일 금요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2024년 10월 4일 금요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by 고인현 도미니코 신부 ofm 아니마또레(이태리어): '보듬어 주고 활력과 영감을 불어넣는 자'를 의미합니다. 에페소 공의회(431년)에서 하느님의 어머니로 선포한 성모님을 ‘평화의 모후’이시며 ‘모든 피조물의...
    Date2024.10.03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137
    Read More
  6. No Image 01Oct

    2024년 10월 2일 수요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2024년 10월 2일 수요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by 고인현 도미니코 신부 ofm 아니마또레(이태리어): '보듬어 주고 활력과 영감을 불어넣는 자'를 의미합니다. 에페소 공의회(431년)에서 하느님의 어머니로 선포한 성모님을 ‘평화의 모후’이시며 ‘모든 피조물의...
    Date2024.10.01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172
    Read More
  7. No Image 01Oct

    연중 제26주간 화요일

     예수님의 일행이  예루살렘으로 가기 위해  사마리아 지역을 지나갑니다.  그런데 사마리아인들의 한 마을에서는  예수님을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이에 야고보와 요한이 화를 내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예루살렘으로 가신다는 것을  루카...
    Date2024.10.01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0 Views183
    Read More
  8. No Image 30Sep

    2024년 10월 1일 화요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2024년 10월 1일 화요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by 고인현 도미니코 신부 ofm 아니마또레(이태리어): '보듬어 주고 활력과 영감을 불어넣는 자'를 의미합니다. 에페소 공의회(431년)에서 하느님의 어머니로 선포한 성모님을 ‘평화의 모후’이시며 ‘모든 피조물의...
    Date2024.09.30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130
    Read More
  9. No Image 30Sep

    연중 제26주간 월요일

     오늘 복음 말씀은  마르코복음에도 똑같이 있습니다.  하지만 루카복음은 독특하게 오늘의 말씀을  예루살렘으로 향하기 바로 직전에  배치합니다.  오늘 복음에 이어지는 내용은  예수님께서 예루살렘으로 가시기 위해서  사마리아로 향하시는 것입니다.  ...
    Date2024.09.30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0 Views147
    Read More
  10. No Image 29Sep

    2024년 9월 30일 월요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2024년 9월 30일 월요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by 고인현 도미니코 신부 ofm 아니마또레(이태리어): '보듬어 주고 활력과 영감을 불어넣는 자'를 의미합니다. 에페소 공의회(431년)에서 하느님의 어머니로 선포한 성모님을 ‘평화의 모후’이시며 ‘모든 피조물의...
    Date2024.09.29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104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2 3 4 5 6 7 8 9 10 ... 753 Next ›
/ 753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