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조회 수 71 추천 수 0 댓글 0
매일미사 말씀 보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No Attached Image

✝️ 2024년 10월 13일 연중 28주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by 고인현 도미니코 신부 ofm
아니마또레(이태리어): '보듬어 주고 활력과 영감을 불어넣는 자'를 의미합니다.
에페소 공의회(431년)에서 하느님의 어머니로 선포한 성모님을 ‘평화의 모후’이시며 ‘모든 피조물의 모후’(찬미받으소서 241항)로 모시며 중동과 한반도의 평화 그리고 생태적 회심(인간영혼과 자연의 회복)을 지향하는 온라인 기도방입니다。
----------------------
2024년 10월 13일 연중 28주일 강론
고도미니코 신부
오늘은 연중 제28주일입니다. 오늘 복음에서는 영원한 생명에 대해 얘기를 합니다.
인간 내면 깊은 곳의 궁극적 갈망은 영원히 살고 싶어 하는 욕구입니다. 영원한 생명은 참행복을 누리는 것과 일맥상통합니다. 영원한 생명에 대한 욕구에 앞서 인간의 자아실현 욕구를 바라볼 필요가 있습니다
매스로우는 인간의 자아실현 과정을 생리적 욕구-안전의 욕구-소속/사랑에 대한욕구-존중의 욕구(인정)-인지의 욕구-심미적욕구-자아실현으로 얘기합니다. 이 모든 것이 성취된 기로에서서 어떤 한계를 바라보게 되는데 바로 여기에서 초월욕구가 생겨납니다. 이 초월욕구에서 가장 두드러진 것은 영원한 생명에 대한 욕구입니다.
오늘 복음에 나오는 영원한 생명을 갈망하는 부유한 사람도 부를 누렸을 뿐 아니라 십계명을 지키며 자아실현 욕구를 다 충족했을 것입니다.
그런데 영원한 생명을 얻기 위한 주님의 대답은 자아실현 욕구 과정과는 거스르는 얘기입니다. 마치 산란기에 이른 연어가 자연의 순리를 넘어서 강으로 돌아가기 위해 세찬 물살과 소용돌이를 거슬러 올라가는 것과 같습니다.
‘가진 것을 다 팔아 가난한 사람들에게 나누어 주고 당신을 따르라’는 이 말씀이 영원한 생명을 얻기 위한 전제조건입니다. 다시 말해 마음을 비우고 깨끗하고 순수한 마음을 지니고 주님이 살았던 삶을 뒤따라 살라는 뜻입니다.
십계명을 지키는데 깨끗하고 순수한 마음으로 계명을 지키지 않고 영원한 생명에 대한 보상을 받을 목적으로 했는지 성찰하라는 일깨움입니다. 보상욕구가 아닌 무소유의 빈 마음을 지닐 때 바로 지금 영원을 살게 됩니다.
하늘나라도 마찬가지로 천국 가기 위해 신앙생활을 하는 우를 범할 수 있습니다. 이것은 보상의 목적이 들어간 깨끗하고 순수하지 못한 보상의 행위가 되고 맙니다. 신앙생활을 해도 기쁘지 않고 의무와 구속이 따를 뿐입니다.
루카복음에서 율법 교사의 영원한 생명을 사는 방법에 대한 물음에 대해서 주님께서는 이방인인 착한 사마리아의 비유를 들며 다음의 내용을 실행하라고 단순히 말씀하십니다.
“네 마음을 다하고 네 목숨을 네 힘을 다하고 네 정신을 다하여 주 너의 하느님을 사랑하고 네 이 이웃을 자신처럼 사랑해야 한다”
영원한 생명의 문제는 깨끗하고 순수한 마음의 비움의 문제요 사랑을 실천하는 문제입니다.
----------------------------------
✝️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10월 2주간✝️
<금주간 성서읽기> 1코린 9-16장
<생태 아낌 주간> 물.전기.자동차.구매와 소비

✝️ 일요일 성체의 날✝️
<세계 도처에 일어난 성체의 기적(마리아 헤젤러)>
성 게오르겐베르크-피히트/티롤의 베네딕토
수도원에서 일어난 고귀한 성혈의 기적 사건
오스트리아-1310년
슈바쯔(Schwaz) 철도역이 내려다 보이는 순례지 성 게오르겐베르크-피히트(St. Georgenberg- Fiecht) 는 오스트리아에서 가장 아름답고 관심을 끄는 은총입은 도시이다. 이 순례지는 고(故)
라트흘트 폰 아이블링(Rathold von Aibling) 덕분에 생겨난 것인데 그는 바이에른 지방의 귀족의 아들로서 인탈레 (Inntale) 계곡 너머 호흐발트(Hochwald) 에서 자신과 친구들을 위한 은신처와 성모 마리아를 공경하기 위한 조그만 성당을 세웠다. 그리하여 벌써 1000년 전부터 순례자들은 가슴에 십자가에서 돌아가신 아드님 예수 그리스도를 안고 있는 성모상에게로 몰려왔다. 이렇듯 소박하게 세운 이 성당은 시간이 흐르면서 하나의 베네딕토회 수도원으로 확대되었다.
성 게오르겐베르크로 향하는 순례는 한 성찬식 때의 성혈(聖血)의 기적 때문에 특별히 부흥하게 되었다. 그런데 그 성혈의 기적은 그 곳 수도원 성당에서 미사성제의 제물을 올리는 동안에 일어났다. 오른쪽 제단 옆에 설치된 낡은 나무판에는 다음과 같이 기원을 알려 주는 내용이 적혀 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탄생하신 지 1310년이 되던 해에 루페르트(Rupert) 신부가 초대 수도원장이었을 때 교구사제인지 수도원사제인지 알려져 있지 않은, 한 신부가 순교자 게오르그(Georg) 와 사도 야곱에게 봉헌된 그 곳 성당에서 미사를 올리고 있었다. 그 신부가 주님의 성혈을 마시려고 하는 순간 그에게는 포도주의 형체 안에 실제로, 그리고 진실된 예수 그리스도의 피가 들어 있을까 하는 의심이 들었다. 그런데 보라! 바로 그 때 즉시 흰 포도주의 색깔이 핏빛으로 빨깡게 변했던 것이다. 그리고 그 성스러운 피 자체는 성작 속에서 부글부글 끓기 시작했다. 그 신부는 경악하여 경직된 채 안색이 창백해져서 제대 앞에 서 있었다. 바로 성단소에 있던 수도원장과 콘벤뚜알회 수사들은 미사에 참례한 많은 순례자들과 함께 여기로 급히 달려와 방금 벌어진 일을 확인하였다.(306)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No Image 22Sep

    연중 제25주일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두 번째로 수난과 부활을 예고하십니다.  그러나 제자들은 그 말씀을 알아듣지 못하였다고  복음은 전합니다.  이어서 제자들은 누가 가장 큰 사람이냐 하는 문제로  논쟁을 하게 됩니다.  이 두 장면은 서로 관련이 없는 것처럼 ...
    Date2024.09.22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0 Views190
    Read More
  2. No Image 21Sep

    성 마태오 사도 복음사가 축일

     예수님께서는  세관에 앉아 있는 마태오를 부르십니다.  그러자 마태오는 일어나 그분을 따릅니다.  이러한 부르심과 응답은  예수님의 말씀에서도 알아볼 수 있습니다.  '튼튼한 이들에게는 의사가 필요하지 않으나  병든 이들에게는 필요하다.'  사실 예수...
    Date2024.09.21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0 Views180
    Read More
  3. No Image 20Sep

    2024년 9월 21일 토요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2024년 9월 21일 토요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by 고인현 도미니코 신부 ofm 아니마또레(이태리어): '보듬어 주고 활력과 영감을 불어넣는 자'를 의미합니다. 에페소 공의회(431년)에서 하느님의 어머니로 선포한 성모님을 ‘평화의 모후’이시며 ‘모든 피조물의...
    Date2024.09.20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85
    Read More
  4. No Image 20Sep

    성 김대건 안드레아 사제와 성 정하상 바오로와 동료 순교자들 대축일

     우리에게 가장 소중한 것은  각자의 목숨일 것입니다.  그리고 목숨이 소중한만큼  그것을 지키려고 노력합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오늘 복음에서  그러한 노력이  오히려 반대의 결과를 가지고 올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리고 반대로 당신 때문에 ...
    Date2024.09.20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0 Views186
    Read More
  5. No Image 19Sep

    2024년 9월 20일 금요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2024년 9월 20일 금요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by 고인현 도미니코 신부 ofm 아니마또레(이태리어): '보듬어 주고 활력과 영감을 불어넣는 자'를 의미합니다. 에페소 공의회(431년)에서 하느님의 어머니로 선포한 성모님을 ‘평화의 모후’이시며 ‘모든 피조물의...
    Date2024.09.19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127
    Read More
  6. No Image 19Sep

    연중 24주 목요일-다른 은총은 없다.

    “이 여자는 그 많은 죄를 용서받았다. 그래서 큰 사랑을 드러낸 것이다. 그러나 적게 용서받은 사람은 적게 사랑한다.”   오늘 복음에 주님 앞에 두 사람이 있습니다. 하나는 남자이고 하는 여자입니다. 하나는 죄 없다는 사람이고 하나는 죄 때문에 눈물 흘리...
    Date2024.09.19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2 Views5549
    Read More
  7. No Image 18Sep

    2024년 9월 19일 목요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2024년 9월 19일 목요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by 고인현 도미니코 신부 ofm 아니마또레(이태리어): '보듬어 주고 활력과 영감을 불어넣는 자'를 의미합니다. 에페소 공의회(431년)에서 하느님의 어머니로 선포한 성모님을 ‘평화의 모후’이시며 ‘모든 피조물의...
    Date2024.09.18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75
    Read More
  8. No Image 18Sep

    연중 제24주간 수요일

     오늘 복음에 나타난 사람들의 모습은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세례자 요한이 먹지도 마시지도 않자  마귀에 들렸다고 말합니다.  그렇다면 그 반대인 먹고 마시는 것은  좋게 보아야 하는데  그것마저도 먹보요 술꾼이라고 표현합니다.  그들이 원하는 모습...
    Date2024.09.18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0 Views98
    Read More
  9. No Image 18Sep

    연중 24주 수요일-사랑이 없으면

    사랑이 없으면. 첫째 성령의 언어도 요란한 징이거나 소란한 꽹과리이다.   “내가 인간의 여러 언어와 천사의 언어로 말한다 하여도 나에게 사랑이 없으면 나는 요란한 징이나 소란한 꽹과리에 지나지 않습니다.”   사물놀이에서 징이나 꽹과리는 대단한 악기...
    Date2024.09.18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2 Views791
    Read More
  10. No Image 17Sep

    2024년 9월 18일 수요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2024년 9월 18일 수요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by 고인현 도미니코 신부 ofm 아니마또레(이태리어): '보듬어 주고 활력과 영감을 불어넣는 자'를 의미합니다. 에페소 공의회(431년)에서 하느님의 어머니로 선포한 성모님을 ‘평화의 모후’이시며 ‘모든 피조물의...
    Date2024.09.17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62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 761 Next ›
/ 761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