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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년 1월 12일 주님 세례 축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by 고인현 도미니코 신부 ofm
아니마또레(이태리어): '보듬어 주고 활력과 영감을 불어넣는 자'를 의미합니다.
에페소 공의회(431년)에서 하느님의 어머니로 선포한 성모님을 ‘평화의 모후’이시며 ‘모든 피조물의 모후’(찬미받으소서 241항)로 모시며 중동과 한반도의 평화 그리고 생태적 회심(인간영혼과 자연의 회복)을 지향하는 온라인 기도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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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월 12일 주님 세례 축일
고 도미니코 신부
오늘은 주님 세례 축일로 예수께서 요르단 강에서 세레자 요한에 의해서 세례를 받은 사실을 기념하는 축일입니다. 이 축일은 주님 공현 대축일 후 첫 주일에 지냅니다(마태 3,14이하; 요한 1,29; 루카12,50). 그리고 이 축일은 이스라엘 백성 앞에 당신이 누구신지를 드러내시며, 사명을 시작하는 공생활의 선포일이기도 합니다. 전례력으로는 주님 세례 축일을 기점으로 성탄 시기가 끝나고, 다음 날인 월요일 부터 연중시기가 시작됩니다.
주님 세례축일을 맞아 세례의 의미를 되새기고자 합니다.
‘세례’는 ‘잠그다’, ‘씻다’라는 뜻을 지닌 그리스어 동사 ‘밥테인’, ‘밥티제인’에서 파생된 말입니다. 따라서 세례는 물에 잠그는 것이고 물로 씻는 것입니다. 종교사적으로 볼 때 물은 보통 정화와 생명을 상징합니다. 예수께서는 요한에게 세례를 받으러 나가심으로써 아버지의 뜻에 순종하셨고(마태 3,14-15), 또 겸손되이 자신을 죄인들의 대열에 들게 하셨습니다. 요르단강에서 받은 세례는 주님께서 ‘죽음으로써’ 받을 세례를 예고합니다(루가 12,50; 마르 10,38).
세례자 요한에게서 받은 예수님의 세례는 성령이 비둘기 모양으로 내려오고 하늘에 계신 아버지께서 예수님을 당신이 사랑하시는 아들로 선포하심으로써 절정에 이릅니다. 영이 예수님 위에 내려 왔다는 것은 구약의 예언에 따라(이사 11,2; 42,1; 61,1), 메시아적 사명을 부여받았다는 것을 표시하고, 동시에 교회와 교회에 들어올 모든 사람들이 성령으로 세례를 받게 되는 성령강림을 예고합니다. 부활하신 예수님은 영으로 충만하고, 영광된 육신은 생명을 주는 영이 되어 그분을 믿는 이들에게 그 영을 전달하십니다.
세례를 받기 위해서는 먼저 선포된 복음을 들어야 하고, 예수 그리스도께 대한 신앙을 고백해야 합니다(사도 16,30-31). 이 신앙은 완전한 회개를 요구하고 생활 전체를 변화시키는 그리스도께 온전히 자신을 바치는 것을 요구합니다. 세례를 받음으로써 그리스도께 대한 신앙은 완전하게 됩니다.
.
세례는 물과 성령으로 다시 태어나는 것이고(요한 3,5), 성령을 통하여 거듭나고 새로워지는 것이고(티토 35), 영혼에 새겨지는 성령의 인장이고(2코린 1,22; 에페 1,13; 4,30), 죄의 암흑에서 그리스도의 빛의 자녀가 되는 것이며(에페 5,8-14)이며 하느님의 자녀가 되는 새로운 그리스도의 할례입니다(골로 2,11; 에페 2,11-22)
주님의 세례 축일을 맞아 빛의 자녀로 거듭나는 주간 되시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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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다락방 1월 2주간✝️
<금주간 성서읽기> 요한 5-7장
<생태 아낌 주간> 물.전기.자동차.구매와 소비

✝️ 일요일 성체의 날✝️
<세계 도처에 일어난 성체의 기적(마리아 헤젤러)>
성도(聖徒) 이야기
시냇물이 큰 파문과 요란한 소리를 내면서 높은 산등성이에서부터 흘러 내려와 이 평지를 통해 빠른 속도로 흘러갔다. 여기서부터 우리는 아득히 깊은 곳까지 심하게 경사진 언덕에 도달했고 거기서부터 다시 옛물 위쪽으로 약 오백 보정도 걸어갔다. 개천에서 돌 하나 던질 만한 거리에서 오른쪽에 곧 물로 갈라진 산 기슭에 그 은수자의 경당이 있었다. 우리는 성당으로 들어갔다. 이 성당은 하느님을 섬길 때 사용되는 성구들이 갖추어져 있었고 아펠레스(Appelles)가 만든 것같은 그림과 조각상이 장식 되어 있었다. 이는 마태오 복음 6 장에 “먼저 주의 나라를 구하라” 라고 씌어진 말씀을 따른 것 같았다. 우리는 함께 온 신부와
함께 미사를 시작하였으며 무릎을 꿇고 이 미사에 참여했다.
그러자 그 은자는 습관대로 우리 뒤에서 작은 창을 통해 미사에 참여했다. 그리고 나서 니클라우스의 친척이자 친절하게도 우리를 인도해 주었던 주(州)의 의장이 계단으로 가서 그에게 강론을 청했다. 니클라우스는 잠시 망설인 후에 이를 수락했다. 이번에는 우리들이 그에게로 걸어갔다. 경당은 2층으로 되어 있었다. 이 주님의 종은 윗층에서 우리를 기다리고 있었다. 그는 우리를 보자 모자를 벗고 일어서서 굵은 목소리로 아주 부드럽고 겸손하게 말했다. ‘사랑하는 신부님 친구들이시여! 주님의 이름으로 여러분을 환영합니다.’ 그리고 나서 그는 차례로 우리에게 손을 내멀었다. 우리 모두 진심으로 그에게 감사했으며 그 때 내 머리카락은 위로 곤두서는 듯 했고 말도 제대로 나오지 않았다. 그는 계속해서 말했다. ‘여러분들은 왜 이렇게 동떨어진 황무지까지 오셨읍니까? 이 불쌍한 죄인을 보러 오셨읍니까? 나는 여러분이 나에게서 그런 사람들에게 어울리는 것을 아무것도 발견하지 못할까봐 걱정됩니다.’
‘예, 영원하신 하느님과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그리고 하느님의 종에게 어울리는 것은 무엇이나 보고 싶습니다.’ 우리는 이구동성으로 말했다.
‘그렇게 되었으면 좋겠군요.’ 그는 다시 대답하고는 거의 말이 없다가 다시 말했다. ‘여기 따뜻한 곳으로 오십시오.’
‘앞으로 가십시오. 신부님 우리도 당신 뒤를 따라 가겠습니다’ 하고 우리가 말했다.(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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