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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 그리스도의 평화


 


 


 


요즘 비가 많이 오고 있습니다.


 


대전에서도 비가 왔었습니다.


 


그런데 이 비는 물이면서도


 


생명입니다. 어찌본다면 정말


 


중요한것일수도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 비는 높은데에서 낮은 곳으로


 


내려오고 떨어집니다. 가장 소중한


 


것이라고해서 높은곳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낮은 곳으로 낮은지점으로 향해


 


내려옵니다.그래서 비는 물로서 세상에


 


생명을 줍니다. 이렇게 본다면 비는


 


예수님과 닮았습니다.  세상에 생명을


 


주는 예수님께서는 하늘 높은곳에서만


 


계시지 않고 오히려 밑으로 세상으로


 


내려오십니다. 그리하여 세상에 생명을


 


주는 양식이 되십니다. 비는 한방울 한방울


 


가장 작고 보잘것 없지만 정말 소중한


 


것이 됩니다. 그리하여 한방울의 비는 마치


 


하늘나라의 비유와도 같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복음에서 하늘나라는


 


겨자씨와 누룩과도 같다고 합니다.


 


겨자씨는 세상의 그 어떤 것보다 작지만


 


먼 훗날 큰나무가 되어 새가  깃들정도가 됩니다.


 


누룩도 처음에는 아주 작은 덩어리이지만


 


그것을 반죽에 넣고 부풀리면 크게 됩니다.


 


작은 겨자씨 속에는 큰 나무가 있고


 


작은 누룩 덩어리가 생명을 주는


 


빵이 되게하는 아주 큰 힘이 있습니다.


 


가장 작은것이 가장 큰것이 되고


 


가장 큰 것이 가장 작은 것이 될수가 있습니다.


 


하느님께서 보시는 눈과 세상이 보는 눈과는


 


다릅니다.  하느님께서 보시기에 가장


 


작은것이 가장 큰것일수도 있고


 


세상이 보기에 가장 큰 것이 하느님께서


 


보시기에 가장 작을 수가 있습니다.


 


제가 바라본 비도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누룩도 겨자씨도 세상의 그 어떤 것보다


 


작지만 사실은 가장 큰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하느님 나라의 비유입니다.


 


그리고 그 하늘나라는 우리안에 있고


 


눈에 보이는 세상적인 것이 아니라


 


우리의 마음안에서 정신안에서


 


살아있고 자라납니다.  그리고 우리가


 


그리스도를 본받아서 작은자의 삶을


 


산다면 그 가운데에서 기쁨을 누린다면


 


우리는 하늘나라의 시민이 된 것입니다.


 


그리고 그 삶을 누리는 조건은


 


우리의 의지와 노력에 달려있다기 보다는


 


하느님의 은총으로서 얻는 것입니다.


 


오늘 2독서에서는


 


"성령께서는 나약한 우리를 도와주십니다".


 


성령께서는 우리를 도와주십니다.


 


하늘나라의 삶도 우리에게 부족한 것을


 


성령께서는 도와주십니다. 우리는 하느님께


 


내어 맡겨야 할 것입니다. 믿음이 중요합니다.


 


1독서에서도


 


"만물을 돌보시는 당신 말고는 하느님이 없습니다".


 


"당신의 힘이 정의의 원천이십니다.


 


당신께서는 만물을 다스리는 주권을


 


지니고 계시므로 만물을 소중히 여기십니다".


 


"당신께서는 힘의 주인이시므로 너그럽게


 


심판하시고, 저희를 아주 관대하게 통솔하십니다.


 


당신께서는 무엇이든지 원하시는 때에 하실


 


능력이 있으십니다".


 


하늘나라의 주인은 하느님이십니다.


 


그 삶을 살고자 하는 우리는 성령께서


 


이끌어 주시고 인도해 주실 것입니다.


 


하늘나라의 삶은 세상이 보기에는 작고


 


보잘것 없으면서도 하느님 사랑이라는


 


큰 힘을 가지고 살아갑니다. 그리고 그 힘의


 


원천은 하느님이십니다.  우리는


 


하늘에서 내리는 비처럼, 겨자씨처럼,


 


빵을 부풀게 하는 누룩처럼,


 


그렇게 살아야 할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그러한 삶을 살때에 힘겨울수도 있습니다.


 


결코 쉽지만은 않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 힘의 원천은 하느님이시기에


 


우리는 믿고 내어맡길 수가있습니다.


 


하느님께서 우리를 이끄십니다.


 


우리의 힘으로 우리의 의지로써


 


하늘나라의 삶을 살아가고 그 삶의


 


주인이 되는 것은 결코 아닙니다.


 


오늘 하루도 그리스도를 바라보며


 


그분의 삶을 바라보면서 비처럼,


 


겨자씨처럼, 누룩처럼, 겉보기에


 


작고 보잘것 없으면서도 하느님 사랑이라는


 


가장 중요한것을 품고 사신것처럼


 


오늘 하루도 우리는 하늘나라의 삶을


 


살기보다는 세상의 삶을 살기를


 


더 원하고 바라지는 않았는지 생각해


 


보는 하루가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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