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조회 수 1347 추천 수 0 댓글 0
매일미사 말씀 보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No Attached Image

T. 그리스도의 평화를 빕니다.

 

 

 

 

사람은 누구나  자신에게

 

좋은것, 좋아하는것을 찾게 됩니다.

 

그것은 인간으로서 누리는

 

욕구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우리가 모를 때에는 세상에서 주는

 

것들을 찾고 그것이 좋은것인 것처럼

 

찾습니다. 전 어렸을 때 과자 먹는것과

 

동네 오락실에서 오락하는것을

 

좋아했었고, 중학교때에는 서태지음악을

 

듣는것을 좋아했으며, 세례받고나서 고등학교때에는

 

성당에 다니고 성경읽는것을 좋아했었습니다.

 

제가 세상이 주는 좋은것을 찾을 때에는

 

그때에는 단 한순간이었습니다.

 

그때뿐이었습니다. 그러나 지속되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제 안에서 찾게 되는 참된것, 

 

세상이 주는것이 아니라 제 안에서 발견되는것,

 

그것은 단 한순간이지는 않았습니다.

 

지금은 그것을 알고 붙잡게 되어

 

여기까지 오게 되었지만 말입니다.

 

그 좋것이 과연  나에게 어떤것이

 

참 좋은것인가? 우리는 그것을

 

분별할수 있는 지혜를 청해야 할 것입니다.

 

우리가 그것을 알고 분별했을 때

 

우리의 가진것을 다 팔아 밭의 진주와 보물을

 

사게 될 것입니다. 오늘 복음에서

 

"하늘 나라는 밭에 숨겨진 보물과 같다. 그 보물을

 

발견한 사람은 그것을 다시 숨겨 두고서는

 

기뻐하며 돌아가서 가진것을 다 팔아 그 밭을 산다"

 

라고 말씀을 하십니다.

 

우리의 삶이 행복하다면 행복하게 해주고 기쁨을

 

주는것이라면 우리는 그것이 어떠한 것이든

 

팔아서 그것을 사게 될 것입니다. 세상사람들이

 

보기에 아무리 보잘것 없는 것이라도 말입니다.

 

오늘 1독서에는

 

"자, 내가 네 말대로 해 주겠다. 이제 너에게

 

지혜롭고 분별하는 마음을 준다. 너 같은 사람은

 

네 앞에도 없었고, 너 같은 사람은 네 뒤에도 다시

 

나오지 않을 것이다" 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솔로몬도 인간이었기에 자신이

 

좋아하는것이 있었을 것입니다.

 

돈과 명예, 권력, 여자등등,, 하지만 솔로몬은

 

자신에게 참 행복을 가져다 주는것들은

 

그러한 것들이 아니라는것을 깨달았습니다.

 

그러한것들은 일시적인 행복을 준다는것도

 

알았습니다. 그러기에 솔로몬은 참된것을

 

분별할수 있는 지혜를 하느님께 청하였던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가 반듯이 꼭 기억해야 할것은

 

참된것을 알고, 분별할줄 알아 참 행복을 깨달아

 

사는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러나 중요한것은

 

그러한 것들이 모두 하느님께로부터 온것임을

 

알고 깨달아 자신의 것으로 소유하지 말아야

 

할 것인데 오히려 자신이 그러한 삶을 산다고

 

해서 그렇지 않다고 생각되는 사람들에게

 

오만해 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자신의 좋은것들을 자신의 것으로 소유하였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기억해야 할것이

 

솔로몬도 참된것을 청하여 지혜를 받았지만

 

후에는 세상적인것들에 마음이 이끌려

 

하느님의 길에서 멀어지고 말았습니다.

 

그 이유는 모든 좋은것들을 자신의 것으로 삼고

 

하느님께 되돌려드리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오늘 2독서에는

 

"그렇게 미리 정하신 이들을 또한 부르셨고,

 

부르신 이들을 또한 의롭게 하셨으며,

 

의롭게 하신 이들을 또한 영광스럽게 해 주셨습니다"

 

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온 세상 모든 만물들이 하느님의 것이 아닌것은

 

없습니다. 모두다 하느님의 것입니다.

 

우리가  받은것도 우리의 것이 아니라

 

잠시 빌려주신 것입니다. 언젠가는 가져가실때

 

다시 되돌려 주어야 합니다. 영원히 우리것이란

 

없습니다. 그런데 우리는 무의식적으로

 

내것으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오늘 하루도 진정 나에게 행복을 가져다 주고

 

참 기쁨을 주는것이 무엇인지 알고

 

분별할수 있는 지혜와 그 좋은것 마저도

 

하느님께 기꺼이 되돌려 드릴수 있는

 

은총을 청하는 하루가 되었으면 합니다.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No Image 07Nov

    연중 31주 금요일-혹시 나는 은총의 낭비자가 아닐까?

    “주인은 그 불의한 집사를 칭찬하였다. 그가 영리하게 대처하였기 때문이다.”   불의한 집사와 영리한 집사.   오늘 비유에 나오는 집사는 영리한 집사가 아니라 영악한 집사가 아닐까요? 불의하다면 사악한 사람이라고 하거나 적어도 영악한 사람이...
    Date2014.11.07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 Views1763
    Read More
  2. No Image 04Nov

    연중 31주 화요일-내가 지금 와 있는 지점은?

    “하느님의 나라에서 음식을 먹게 될 사람은 행복합니다.”   여러분은 어떠십니까? 위의 말씀에 동의하십니까? 그러면 여러분도 행복하십니다.   왜냐면 하느님 나라에서 음식을 먹게 되면 행복하다는 말에 동의하지 않는 불행한 사람이 솔찬히 많기 ...
    Date2014.11.04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3 Views2099
    Read More
  3. No Image 03Nov

    연중 31주 월요일-보답을 바라지 않는 사랑

    “네가 잔지를 베풀 때에는 가난한 이들....눈먼 이들을 초대하여라. 그들이 너에게 보답할 수 없기 때문에 너는 행복할 것이다. 의인들이 부활할 때에 네가 보답을 받을 것이다.”   오늘은 제가 저를 반성하는 소리 외에 딴 소리를 할 수 없습니다. 그것...
    Date2014.11.03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0 Views1839
    Read More
  4. No Image 02Nov

    위령의 날

      "깨어 있어라. 너희가 그날과 그 시간을 모르기 때문이다." (마태 25,13)  오늘 주님께서는 열 처녀의 비유를 통해서 준비에 대해서 말씀하고 계십니다. 슬기로운 다섯 처녀들은 기다리는 시간이 얼마나 오래 걸릴지 모르기 때문에, 여분의 기름을 가지고 ...
    Date2014.11.02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0 Views777
    Read More
  5. No Image 02Nov

    위령의 날-세상에서 죽어 하느님 안에서 사는 행복

    “고생하며 무거운 짐을 진 너희는 모두 나에게 오너라. 내가 너희에게 안식을 주겠다.”   죽은 사람도 행복하다. 아니, 죽은 사람이 행복하다.   이것이 11월 위령성월과 위령의 날을 맞이하며 든 첫 생각입니다. 왜 이런 생각이 들었는가 하면 ...
    Date2014.11.02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 Views1870
    Read More
  6. No Image 01Nov

    모든 성인의 날-성인, 하느님 앞에 있는 죄인들

    저만 그런 것은 아니겠지만 저는 가끔 하느님 앞에 죄인으로 서 있습니다. 하느님 앞에 서 있기에 부당하다는 느낌으로 서 있으며 하느님의 성도도 아니고 자녀도 아니라는 느낌으로 서 있습니다.   어제 새벽의 경우에도 경당에 들어가 늘 하듯 ...
    Date2014.11.01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 Views1817
    Read More
  7. No Image 31Oct

    연중 30주 금요일-사랑만큼 자유롭다.

    “안식일에 병을 고쳐주는 것이 합당하냐, 합당하지 않으냐?”   오늘 주님께서는 바리사이 집에 초대되어 식사를 같이 하십니다. 바리사이가 주님을 초대한다는 얘기는 루카복음에만 나오는데 앞서 7장에서 죄녀가 바리사이 시몬의 집에서 용서 받을...
    Date2014.10.31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 Views1610
    Read More
  8. No Image 30Oct

    연중 30주 목요일-어느 수련자의 강론

    T. 평화를 빕니다.     오늘 복음에서 예수님께서는 죽음에 직면하십니다. 바리사이들이 다가와 헤로데의 살해 위협을 전하며, 예수님께서 피신하시기를 권유합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흔들림 없이 당신께서 하셔야 할 일을 말씀하시고, 앞으로...
    Date2014.10.30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0 Views1132
    Read More
  9. No Image 30Oct

    연중 30주 목요일-주님의 <내 길>과 나의 <내 길>

    “오늘도 내일도 그다음 날도 내 길을 계속 가야 한다.” 오늘 주님께서는 헤로데의 협박을 받습니다. 자기의 영지에서 떠나지 않으면 죽이겠다는 협박입니다. 그러자 주님께서는 그 협박에 꿈쩍 않으시겠다는 뜻으로 <내 길>을 계속 가시겠...
    Date2014.10.30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 Views1758
    Read More
  10. No Image 29Oct

    연중 30주 수요일-닫히기 전에 어서 좁은 문을

    “너희는 좁은 문으로 들어가도록 힘써라.”   오늘 주님께서는 좁은 문으로 들어가도록 힘쓰라고 하십니다. 그런데 좁은 문이란 “구원받을 사람은 적습니까?”라는 물음에 주님께서 답으로 하신 표현이니 구원의 문이 좁다는 뜻이겠고, 문이 좁다는 뜻은 ...
    Date2014.10.29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 Views1783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632 633 634 635 636 637 638 639 640 641 ... 725 Next ›
/ 725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