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조회 수 600 추천 수 0 댓글 0
매일미사 말씀 보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No Attached Image

 사람들은 빛을 무엇을 밝히기 위해서 켜 놓지만,

 빛 자체의 입장에서 본다면 무엇을 밝히기 위해서라기 보다는,

 그저 그냥 빛을 내는 것이 목적일 것입니다.

 즉 빛 자체는

 뚜렷한 목적을 가지고,

 어떤 의도를 가지고 빛을 내기 보다는,

 자신의 역할이 빛을 내는 것이기에

 그 임무에 충실할 따름입니다.


 주님께서는 오늘 복음에서

 우리가 세상의 빛이라고 말씀하십니다.

 그 말씀 안에도

 우리가 어떤 특정한 목적을 가지고 살아가기 보다는,

 우리에게 주어진 고유한 역할을 충실히 살아가는 것만으로도

 우리는 세상 속에서 비의 역할을 다하는 것이라는

 의미가 담겨 있을 것입니다.


 그리스도인으로서 세상을 바꾸기 위해서

 어떤 거창한 일을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자신의 삶 안에서 기쁘게 살아가는 것만으로도

 그리스도를 이 세상에 전할 수 있고,

 세상이 하느님과 마주할 수 있도록

 세상을 이끌 수 있습니다.

 세상을 향해 하느님을 믿으라고 말하기에 앞서

 내가 세상 안에서 기쁘게 살아갈 때,

 나를 통해 하느님이 드러나시고,

 그것을 통해 세상은 하느님에 대한 믿음을

 발견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렇다면 지금 내 삶에 있어서

 내 삶의 몫을 충실히 살아가는 것이

 가장 중요할 것입니다.

 그리고 이것은 결코 작은 몫이 아닙니다.

 그렇게 될 때 우리는 우리도 모르는 사이에

 우리의 빛을 다른 사람들 앞에 비추게 되고,

 그것을 통해 하느님께서 찬양받게 되실 것입니다.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No Image 24Aug

    성 바르톨로메오 사도 축일

     우리는 종종 자신이 가진 정보만을 가지고  다른 사람에 대해서 생각하고  판단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 사람에 대해서 정보를 충분히 가지고 있지 않거나  한쪽으로 치우친 정보만 가지고 있는 경우가 더 많은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더 많은 정보를...
    Date2016.08.24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0 Views688
    Read More
  2. No Image 24Aug

    성 바로톨로메오 사도 축일-나보다 먼저 나를 보시는 주님

    “보라, 저 사람이야말로 참으로 이스라엘 사람이다. 저 사람은 거짓이 없다.”   제가 알기로 요한복음에서 “보라”는 말이 세 번 나옵니다. 한 번은 세례자 요한이 지나가는 예수님을 보고, “보라, 하느님의 어린양(Ecce, Agnus Dei)이 저기 가신다.”고 할...
    Date2016.08.24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0 Views1833
    Read More
  3. No Image 23Aug

    연중 21주 화요일-위선의 근절

    “눈먼 바리사이야! 먼저 잔속을 깨끗이 하여라. 그러면 겉도 깨끗해질 것이다.”   주님께서는 바리사이의 또 다른 위선을 지적하시며 다시 너는 불행하다고 불행선언을 하십니다.   그런데 불행선언을 우리는 잘 이해해야 합니다. 너는 위선자니...
    Date2016.08.23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0 Views1736
    Read More
  4. No Image 22Aug

    연중 21주 월요일-미움은 그래도 희망이 있다.

    “불행하여라. 너희 위선자 율법 학자들과 바리사이들아! 너희가 사람들 앞에서 하늘나라의 문을 잠가버리기 때문이다.”   오늘 주님께서는 율법학자와 바리사이가 불행하다고 하십니다. 그들이 하늘나라의 문을 잠가버리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불행한 ...
    Date2016.08.22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 Views1543
    Read More
  5. No Image 21Aug

    연중 제 21 주일-성당 문이 곧 천당 문은 아니다.

    주님께서는 구원 받는 것이 쉬운지 어려운지 질문을 받으십니다. 질문을 한 사람은 ‘구원 받으셨습니까?’라고 도발적인 질문을 하는 일부 무례한 개신교 신자들처럼 느껴지기도 하지만 저와 같은 사람과 비교하면 구원의 문제에 관심이 많은 사람입니다. ...
    Date2016.08.21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0 Views1644
    Read More
  6. No Image 20Aug

    연중 제20주간 토요일

     세상은 점점 위로 올라갈 것을 이야기하지만,  예수님께서는 점점 아래로 내려갈 것을 말씀하십니다.  세상의 방식은  내가 스스로 무엇인가 해서 위로 올라가는 것이지만,  예수님의 방식은  나 자신을 밑으로 낮출 때,  하느님에 의해서 높아지는 것...
    Date2016.08.20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0 Views602
    Read More
  7. No Image 20Aug

    연중 20주 토요일-찌르지 않으셨어도 찔리는 까닭은?

    제 생애만큼 성경을 읽었고 8년을 매일같이 말씀 나누기를 인터넷에서 하고 있는데도 성경 읽는 것이 늘 달콤하지 않고 부담스럽지 않은 적도 거의 없습니다.   그것은 성경을 읽을 때마다 제가 찔리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어제의 사랑하라는 말씀이 ...
    Date2016.08.20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0 Views1489
    Read More
  8. No Image 19Aug

    연중 20주 금요일-필요한 것과 중요한 것은 구별할 줄 아라야.

    “주 너희 하느님을 사랑해야 한다. 이것이 가장 크고 첫째가는 계명이다. 둘째도 이와 같다. 네 이웃을 너 자신처럼 사랑해야 한다.”   바리사이들이 주님께 가장 큰 계명에 대해서 묻습니다. 이에 주님께서는 그것이 사랑이라고, 더 정확히 얘기하면 사...
    Date2016.08.19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2 Views1805
    Read More
  9. No Image 18Aug

    연중 제20주간 목요일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가도록  부르심을 받은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즉 이런 저런 계기를 통해서  성당에 나오도록 초대 받는 사람들의 숫자가 적지 않습니다.  요즘에는 전보다는 많이 줄었다고는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새로 세례를 받는 사람이 ...
    Date2016.08.18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0 Views528
    Read More
  10. No Image 18Aug

    연중 20주 목요일-아무나가 아니라 모두 초대 받은 우리

    “혼인 잔치는 준비되었는데 초대받은 자들은 마땅하지 않구나. 그러니 고을 어귀로 가서 아무나 만나는 대로 잔치에 불러오너라.”   계속되는 하늘나라 비유입니다. 이 하늘나라는 종말론적인 하느님 나라일 수도 있고 하느님 나라를 이 세상에서 구현해...
    Date2016.08.18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0 Views1633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570 571 572 573 574 575 576 577 578 579 ... 734 Next ›
/ 734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