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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나누기
김명겸요한 2016.07.26 09:07

연중 제17주간 화요일

조회 수 862 추천 수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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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인들은 아버지의 나라에서 해처럼 빛날 것이라고

 복음은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성경은 자주 하느님을 빛으로 표현하고 있고,

 그렇기에 하느님 나라에서 하느님과 함께 있음은

 또한 그 빛과 함께 있는 것이기에,

 의인들이 그 빛을 받아 밝게 빛나게 되는 것입니다.


 하지만 깨끗한 거울이 빛을 반사할 수 있는 것처럼,

 우리 안에 어둠이 없어야

 하느님의 빛을 잘 반사할 수 있을 것입니다.


 거울이 지저분하다면

 빛이 아무리 강해도 그 빛을 반사할 수 없고,

 여전히 어둠만 전달할 수 있을 따름입니다.

 그렇듯 우리 안에 어둠이 더 강하다면,

 하느님의 빛을 받아도,

 여전히 어둠 속에 남아 있을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러한 어둠은

 남을 죄짓게 하거 불의를 저지를 때 

 우리 안에 자리잡는다고 오늘 복음은 이야기 합니다.


 그리고 그러한 행동들의 특징은,

 한 번 하게 되면,

 그것을 감추기 위해서 또 하게 되고,

 그렇게 반복하다보면,

 나도 모르는 사이에 어둠 속에 잠겨 있는

 내 모습을 보게 된다는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점점 빛을 받아들이고 반사할 힘을 잃어버리게 됩니다.


 우리가 연약한 인간이다보니,

 우리 마음 속에 그러한 모습이 없는 사람은

 없다고 생각됩니다.

 그렇다면 관건은,

 얼마나 빨리 자신의 모습을 인식하고,

 그 어둠에서 벗어나려 노력하느냐일 것입니다.

 자신이 어둠 속에 있다는 것을 느끼는 그 순간

 다시 빛으로 나오려 노력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 순간을 주시라고

 오늘도 주님께 기도드릴 수 있는 하루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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