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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나누기
김명겸요한 2016.08.05 08:34

연중 제18주간 금요일

조회 수 577 추천 수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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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람에게 자기 목숨만큼 귀중한 것이 없기에,

 그것을 잘 간직하려고 노력합니다.

 하지만 자기 목숨이 너무나 중요한 나머지

 자기 목숨만 구하려는 사람을 볼 수 있습니다.

 물론 선택의 상황에서

 내 목숨과 다른 사람의 목숨 중 하나만 선택해야 한다면

 내 목숨을 선택하게 되는 것이 당연한 것이겠지만,

 모든 사람이 그렇게 행동하지는 않는다는 것을 볼 때,

 그것만이 당연하다고 말할 수는 없을 것입니다.

 예를 들어 다른 사람의 목숨을 구하기 위해

 불 속에 뛰어드는 소방관들이나

 자녀들을 위해 희생하는 부모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자기의 목숨, 자신의 안위만을 생각할 때

 일을 그르치는 모습을 종종 보곤합니다.

 그들에게 있어서는 자기의 목숨, 자신의 안위가 중요한 나머지

 다른 사람의 목숨, 다른 사람의 안위는 보이지 않습니다.

 그들을 무시해서라기보다는

 나 자신에 집중한 나머지

 다른 사람은 그림자 속에 들어가게 됩니다.

 그러나 이것의 문제는

 그러한 과정 속에서

 하느님마져도 그림자 속으로 밀어 넣게 된다는 것입니다.

 즉 더 이상 그의 눈에 하느님은 없으며,

 더 나아가 독불장군이 되고 맙니다.

 하느님과 관계가 끊어진 그리스도인의 삶은

 과연 무슨 의미가 있을까요?


 반대로 하느님 때문에, 사랑 때문에

 자신의 것보다는 옆 사람을 보고,

 내 것만 선택하기보다는 옆 사람도 존중해 주는 모습 속에서

 우리는 더 큰 사랑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물론 그 안에는 희생이 따르지만,

 그 희생을 하느님께서 갚아주실 것이라고

 복음은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갚아주심은

 내가 한 그 만큼이 아니라

 셀 수 없이 많이 불어난 상태로 갚아주심입니다.


 지금 당장은 희생이 크게 보입니다.

 하지만 우리가 가난을 선택한다면,

 그 희생을 참아 견딜 수 있고,

 결국 더 큰 것을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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