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No Attached Image

T.평화를 빕니다.


오늘 복음에 나오는 이스라엘의 시대적 배경과 헤로데왕과 세례자 요한의 모습은


한마디로 불안정한 시대였고 정치 사회의 모습 또한 안정치 못한 상황이었습니다.


 이스라엘은 로마의 식민지로써 당시 세상을 손아귀에 넣고 천하를 호령하는


로마의 지배 아래에 있었던 일개의 힘없는 나라였습니다.


그리고 헤로데왕의 일가는 백성들의 어려운 삶과 고통스러운 삶은 생각지도 않은체


자신들만의 부귀영화와 권력을 누리기에 겨를이 없었으며 자신의 친동생의 아내인


헤로디아와의 결혼으로 부정과 부패 또한 일삼고 있었습니다.


그 반면에 백성들로부터 참된 예언자로 존경을 받던 세례자 요한은


 헤로데왕에게 옳은말을 했다는 이유로 옥에 갇혀 있다가


헤로디아의 간계로 참수까지 당하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당시의 이스라엘의 모습과 헤로데 왕가와 세레자 요한의 죽음은


바로 2016829일 날짜로 살아가고 있는 불안정한 대한민국 사회의 모습과


갖가지 비리와 부정부패로 얼룩져 있는


박근혜 정부와 너무나도 닮아있다고도 볼 수가 있습니다.


과거의 이스라엘이 로마의 식민지배를 받고 있었던것과 같이


지금의 우리나라는 현재 강대국으로써 세계를 주릅잡고 있는


미국과의 동맹국이라는 명분하에 북한의 전쟁도발을 방어한다는 핑계로


중국을 견재하기 위해 아름다운 자연을 자랑하는 제주도에 해군군사기지를 세우고


또한 북한의 미사일을 방어한다는 핑계로 또한 중국을 견재하기 위해


성주에 사드배치를 계획하고 있는 반면 박근혜 정부는 아무런 힘없이


저항한번 해보지도 않고 미국의 계획에 따라 그대로 따라가고 있는 것은


동맹국이라는 명분하에 식민지배가 아닌 식민지배를


받고 있는 것과 다를것이 없는 것입니다.

 

그리고 스스로 아브라함의 자손으로 자체하면서


헤로디아와의 불미스러운 관계로 인해서 하느님 앞에서 거짓을 일삼고


또한 옳은말을 했다는 이유로 세례자 요한을 참수한 권력과 명예에 눈이먼


헤로데왕은 지금 청와대에 살고있는 박근혜라고 하는 사람과도 매우 비슷합니다.


우선 박근혜는 율리아나라는 이름으로 세례를 받은


하느님의 자녀로 자처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국민들의 손으로 직접뽑은 투표로 대통령의 자리에 앉아있는 것이 아니라


개표수 조작이라고 하는 부정선거를 통해서 하느님과 국민들 앞에서 거짓으로


대통령의 자리에 앉아있는 것입니다.


또한 그러한 부당한 권력 앞에서 사회정의를 위해 소리를 내고 외쳤던


수 많은 국민들과 세울필요도 없는 원자력 발전소와 송전탑을 짓겠다고


삶의 터전을 빼앗겼던 밀양과 청도 어르신들,


아무런 이유도 없이 원인도 알지 못한체 차가운 바다 속으로 수장된


세월호 희생자들과 단원고 학생들 이 모든것을 미루어 봤을


때 헤로데와 박근혜는 너무나도 닮아 있는 것입니다.

 

오늘 복음에서 헤로데와 그의 측근들은


2000년전 지나간 과거의 권력과 명예에 눈이먼 독재자가 아니라


지금의 대한민국이라고 하는 현 시대에서도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인 것입니다.


자신의 권력과 명예를 지키기 위해서 힘없는 국민들을 궁지로 내몰고


탄압을 하는 이들이 모두다 제2의 제3의 헤로데와 같은 사람들이며,


권력의 부당함과 사회정의를 위해서 소리를 내고 외친다면


누구나다 제2의 제3의 세레자 요한이 될 수가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사회의 부정 부패와 권력 앞에서 소리를 내는 것은


결코 쉬운일이 아닐 것입니다.


우리는 쉽지 않은 질문앞에 스스로 질문을 던져 보아야 합니다.


그리고 그 질문의 명확한 해답은 바로 오늘 1독서의 말씀에서 찾아 볼 수가 있습니다.


 유다의 임금들과 대신들과 사제들과 나라 백성에게 맞서게 하겠다.


그들이 너와 맞서 싸우겠지만 너를 당해내지 못할 것이다.


내가 너를 구하려고 너와 함께 있기 때문이다”.


오늘 하루도 부당한 권력과 사회의 부정과 부패 앞에서 외치는 소리가 되었던


세례자 요한의 순교를 기억하는 하루가 되었으면 합니다.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No Image 10Sep

    연중 제23주간 토요일

     사랑하는 사람의 말은 귀여겨 듣고 싶고,  그가 원하지 않아도 그것을 따르고  행동으로 옮기고 싶습니다.  그것은 결코 어려움으로 다가오지 않고  나에게 있어서 기쁨이 됩니다.  그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나는 더 알고 싶고,  그 어떤 어려움이 ...
    Date2016.09.10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0 Views581
    Read More
  2. No Image 10Sep

    연중 23주 토요일-나의 곳간은 지금 무엇으로 가득 차 있을까?

    “좋은 나무는 나쁜 열매 맺지 않고, 나쁜 나무는 좋은 열매 맺지 않는다.”   오늘 주님께서는 나무에 우리 인간을 비유하시면서 좋은 나무 무화과와 나쁜 나무 가시나무 얘기를 하십니다. 그러니까 좋은 나무는 열매, 그것도 좋은 열매를 맺는 나무이고, ...
    Date2016.09.10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0 Views1292
    Read More
  3. No Image 09Sep

    연중 제23주간 금요일

     내가 너보다 높다는 생각이  네 안에 있는 티는 보면서  내 안에 있는 들보는 보지 못하게 막는 것 같습니다.  상대방의 약함은 들추어 내고 싶지만,  나의 약함은 감추고 싶습니다.  약함이 없어야, 무결점이어야, 위대한 사람이 되고,  그렇기에 약...
    Date2016.09.09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0 Views549
    Read More
  4. No Image 09Sep

    연중 23주 금요일-날 좀 바라봐!

    “위선자야, 먼저 네 눈에서 들보를 빼내어라.”   오늘 주님께서는 자기 눈의 들보를 빼지 않고 남의 눈의 티를 빼려는 사람을 위선자라고 하십니다. 그런데 저는 이런 사람이 위선자가 아니라 바보, 어리석은 사람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아...
    Date2016.09.09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0 Views1321
    Read More
  5. No Image 08Sep

    동정 마리아 탄생 축일-불임신자는 되지 말아야지.

    “마리아가 아들을 낳으리니 그분께서 당신 백성을 죄에서 구원하실 것이다.”   누구나 육신이 태어나는 생일이 있습니다. 그러나 누구나 생일을 축하하지 않습니다.   자신의 태어남을 저주하는 사람은 자기 생일을 축하하지 않고, 사람들의 지탄을 ...
    Date2016.09.08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0 Views1449
    Read More
  6. No Image 07Sep

    연중 제23주간 수요일

     옳은 것을 이야기 하기가  점점 힘들어지는 요즘입니다.  사람들은 옳은 것을 듣고 싶어하지 않으며  그것은 종종 귀에 거슬립니다.  그런 말을 듣고 싶어하지 않는 사람들과 분열을 일으키며  다툼으로 번져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 다툼이 평화...
    Date2016.09.07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0 Views552
    Read More
  7. No Image 07Sep

    연중 23주 수요일-여기에 불행을 막고 행복해지는 길이 있다.

    루카복음은 왜 마태오복음과 달리 주님께서 행복선언에 이어 불행선언을 하신 것으로 기록하였을까? 어떤 것이 진짜 주님의 말씀일까? 주님께서는 진짜 불행선언을 하셨을까? 불행선언을 꼭 하셨어야만 했을까?   이런 의문들이 오늘 복음을 읽으면서 ...
    Date2016.09.07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0 Views1322
    Read More
  8. No Image 06Sep

    연중 23주 화요일-아직 더 오르락내리락해야!

    “그 무렵 예수님께서는 기도하시려고 산으로 나가시어, 밤을 새우며 하느님께 기도하셨다.” “예수님께서 그들과 함께 산에서 내려가 평지에 서시니.... 온 백성이 큰 무리를 이루고 있었다.”   루카복음을 마태오복음과 비교할 때 산과 평지의 구도를 ...
    Date2016.09.06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 Views1392
    Read More
  9. No Image 05Sep

    연중 23주 월요일-우리가 누군가를 가운데 세운다면

    “일어나 가운데로 서라.”   주님께서는 오늘 손이 오그라든 사람을 가운데 세우십니다. 그러니까 이 말을 소홀히 여기지 않고 의미를 부여 한다면 주님은 사람을 일으켜 세우시고 가운데 세우시는 분입니다.   이것을 묵상하면서 오늘은 저를 돌아...
    Date2016.09.05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0 Views1378
    Read More
  10. No Image 03Sep

    연중 제23주일

     우리는 신앙 생활을 하면서  버림, 비움 등의 말을 많이 듣습니다.  급기야 오늘 복음에서 예수님께서는  자기가 가진 것을 다 버리지 않으면 주님의 제자가 될 수 없다고  말씀하십니다.  그것의 일환으로 아버지나 어머니, 아내와 자녀,  형제와 자...
    Date2016.09.03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0 Views899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559 560 561 562 563 564 565 566 567 568 ... 725 Next ›
/ 725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