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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겸요한 2016.12.11 10:00

대림 제3주일

조회 수 570 추천 수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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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독서 이사야서는

 하느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에게 오시는 날의 기쁨을

 예언하고 있습니다.

 눈먼 이들은 눈이 열리고,

 귀먹은 이들은 귀가 열릴 것이고,

 다리저는 이는 사슴처럼 뛰고,

 말 못하는 이의 혀는 환서을 터뜨릴 것이라고

 예언자는 말하고 있습니다.


 요한이 제자들을 보내어 예수의 정체성에 대해서 물을 때,

 예수는 자신이 메시아라고 이야기 하지 않습니다.

 대신 그들이 보고 듣는 것을

 요한에게 전하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들이 보고 듣는 것은

 이사야가 예언한 것들이며,

 그 말은

 지금 여기에서

 하느님께서 오시는 날의 기쁨을 느낄 수 있다는 뜻이며,

 그것은 다시 말해서

 예수가 하느님이심이 드러났다는 뜻입니다.


 하느님께서 우리를 찾아 오셨습니다.

 우리는 그것에 의심을 품지 않고

 받아들이기만 하면 됩니다.

 사람들은 요한을 존경하기 때문에

 그를 만나러 광야에 나갔습니다.

 예수도 요한을 중요한 인물이라고 이야기 하면서

 높이 평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하느님을 받아들이는 사람은,

 요한보다 더 크고 더 중요한 사람임을

 예수는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하느님께서 당신을 드러내셨고,

 우리는 그분을 우리 안으로 모셔들이기만 하면 되는데,

 그것이 쉽지 않습니다.

 내가 생각하는 하느님의 모습에 따라

 하느님을 찾으려하고,

 내가 원하는 방식으로,

 나에게 익숙한 모습으로

 하느님을 만나려 합니다.

 그래서 눈을 뜨고도 하느님을 보지 못하고,

 귀를 열고도 듣지 못합니다.


 우리는 우리 스스로가 영적으로 눈 멀었고,

 영적으로 귀먹었음을 고백해야 합니다.

 우리의 욕심이 우리의 눈을 가리고 귀를 막아

 보지도 듣지도 못함을 고백해야 합니다.

 우리가 그것을 고백할 때,

 주님께서는 우리의 눈과 귀를 열어 주시어

 하느님을 알아뵐 수 있게 해 주실 것입니다.


 오늘 하루 나의 모습을 되돌아 보았으면 좋겠습니다.

 나만의 생각으로 가득 차

 그 생각들이 내 눈과 내 귀를 막고 있지는 않은지

 살펴 보았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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