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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  온 누리에 평화

 

낮에 모처럼 손님(수녀님)이 오셨지요. 

자투리 시간을 내어 바로 옆 개업 식당엘 들어갔답니다.

평소에 별로 좋아하지도 않는 갈비탕이었지만

그런대로 맛나게 먹었습니다.

 

역시 맞은편에 안면이 있는 자매님들이 식사를 하고 계시어 목례를 했지요.

그런데 싸지도 않은 음식값을 저희 것까지 다 계산하신 거 있죠.

더군다나 온양에 독거 노인으로 계신 수녀님의 언니께 드릴 갈비탕값까지...

참으로 고마와해야 할 일이 아닙니까.

 

어디 오늘 일 뿐이겠습니까?

근 6개월 지속적으로 받고 있는 칫과 치료 이야기도 비숫한 경우요,

장기 치료를 해 오고 있음에도 비용에 대해선 일언반구도 없는 의사 선생님께

여쭈었더니 "기도해 주심 됐지요...무슨 비용을..."

선생님이 하시는대로 받아 와 만만치않을 비용이라 대충 헤아려 보아도

물경 1천만원은 넘을 테고 앞으로도 장기 치료를 받아야 하는 데...

전액 그냥 해 주시겠다니!!!

 

'세상에 이런 일이...'

결코 먼 데서만 일어나는 일들이 아니려니

어쩜 가슴 깊이 감사드려야 할 기도의 빚이지요.

 

늘 입버릇처럼 하는 말과 같이, "참, 저는 인복(人福)이 많은 놈!"

 

"얘야, 엄마가 그렇게 보고싶니?"하신 언젠가의 꿈에서처럼,

아마도 곱고 예쁘신 울 엄마가 작고 큰 일들에 있어서

하느님의 마음을 그렇게 움직이게 하시는 게지요.

 

감사, 감사,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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