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조회 수 3686 추천 수 0 댓글 2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T 평화와 선.

삼복더위도 아닌데 무슨 보신탕...운운...이람!

까마득한 예전, 개를 워낙 잘 잡으시는 분과 함께 살았을 때
어느 대축일에 난 길고 긴 장문의 반박문을 쓴 적이 있다.

하기사 나도 어릴 적, 복날 무렵이면 어른들이 잘 잡숫는 보신탕을
뭣도 모르고 맛있게 먹었었다.
그러나 1974년(?)부터는 결코 보신탕을 안먹기로 했으니,
이유는 이러했다.

"사랑함"과 "좋아함"에 대한 명확한 차이 때문이었으니,
뉘 들으면, "지가 무슨 대단한 '애견가'라고 할 지 모르겠으나
개에 관한한 나는 좋아하는 이상으로 사랑하기 때문이다.

대체적으로 먹고싶은 생선이나 먹거리가 있을 때,
"...이 먹고싶다"라는 표현을 쓰지 "사랑한다"고는 하지 않는다.
그리고 사람이 대상이 될 때도,
"좋아하는 사람"과 "사랑하는 사람"의 차이는 엄연히 다르다.
전자는 감정적으로 상대할 수 있지만, 후자는 전 인격적인 관계여만
성립이 될 수 있기에 말이다.

개가 인간에게 얼마나 충직한 동물인가를 생각한다면,
비록 보신탕감으로 가두어서 키운 개라도
생선 토막을 내듯이 마구잡이로 다룰 수는 없지 않은가?
"사랑하는" 대상을 어찌 함부로 먹어 치울 수 있을까...!!!
  • 소아 2006.02.03 07:28
    보신탕~~ 저는 맛이 없어서 안 먹는데^^(이런 말 하면 맛을 몰라서 그런다고들 하시죠 ^^)
  • 어느애견가 2006.02.03 07:28
    지당하고 마땅한 말씀입니다,,, 흑흑,,

생활나눔

일상의 삶의 체험을 나눕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41 포르치운쿨라 행진 11일째 소식 나눔 도보순례11일째ᆢ 순례목적ᆢ기억과 회개 순례구간ᆢ곡성 석곡성당~구례(산동공소) 1회 황정민 수사님 어머님께서 선교사로 계신 공소에서 내 집... file 홈지기 2015.07.28 1889
340 자연에 대한 이런저런 기억들과 함께 T 온 누리에 평화   매일 작은 정원을 대하면서 참으로 많은 걸 느낍니다.   꽃삽으로 모종을 옮길 때마다 흙 속에서 꼼틀거리는 작고 큰 지렁이들이 자신들... 김맛세오 2014.06.02 1898
339 무궁화 꽃...!? T 평화가 온누리에 오늘 새벽 묵상 길에 무궁화 한송이가 오롯이 피어있어 눈에 확 띄었다. 성거산의 첫 무궁화이기에 반가운나머지 가만히 들여다 보니, 아침 이... 2 2009.07.19 1899
338 고향의 미루나무 T 평화/ 선   전에 얼핏 언급한 적이 있습니다만, 내 고향 '동지기'(현 동작동 현충원 자리)엘 가면 공작의 날개 형상으로 펼쳐진 지형 전체의 한가운데로 흐... 김맛세오 2014.05.13 1907
337 성거산 다람쥐 T 온 누리에 평화가. 손자 사랑이 많으셨던 할아버지는 가끔 쳇바퀴 돌리는 다람쥐를 사다 주시곤 하셨다. 신나게 쳇바퀴를 돌리는 다람쥐를 보노라면 어린 눈에 ... 1 2008.06.29 1914
336 교황님과의(꽃동네) 만남 T 평화 / 선   '교황님과 수도자들과의 만남'이란 목적으로, 대중 교통 뻐스를 이용해 저로서는 약 10여년 만에 꽃동네를 방문했습니다. 그동안 꽃동네는 모든... 김맛세오 2014.08.18 1915
335 추억 사진 이야기 예전의 엘범 사진을 보노라면 그때의 일들이 어제처럼 생생히 떠오릅니다. 그해 저는 선배되시는 '신베드로' 형제님(수사님)과 함께 오대산엘 갔었답니다. 방학 ... file 김맛세오 2014.07.14 1916
334 아일랜드 아줌마 T 평화와 선. 답장도 잘 못해드리건만, 가끔 아일랜드에서 1년에 몇 번, 늘 기도를 잊지 않으신다는 고마움과 함께 어김없이 카드를 보내신다. 그것도 만나 뵌지 ... 2 2006.02.22 1922
333 어김없이 돌아온 봄,봄,봄,... T 평화가 봄 햇살처럼 지난 주 300mm 정도는 쌓였을게다 엄청 많은 눈이 내려 이틀간 눈쓸기에 바빴었다. 그런데 그것도 며칠...이내 따뜻한 봄기운에 다 녹아 버... 2 2008.03.02 1928
332 내면의 아름다움 T 평화/선 여기 성거산에서 살면서 가끔 천안이나 서울...멀리 외출을 하게 되면 오가며 이런저런 사람들을 스치면서 많은 생각을 하게 되고, 때로는 측은지심에 ... 2 2008.06.03 1930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 53 Next ›
/ 53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