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조회 수 979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나의 일터(소공동 일대) 주변엔 행려자들 여럿이 늘상 눈에 띈다.

요즘같이 영하로 내려가는 추위에, 그들을 대할 때마다 참으로 측은해 진다.  참으로 일손이 시려운 데, 마땅히 거처할 것 없는 그들의 일상이 사뭇 걱정스러워지는 게다.
그래서 여러 번 따뜻한 커피나 먹을 걸 주고 싶어, 말을 걸면 전혀 필요치않다는 태도로 오히려 나를 이상하게 대하는 것이어서, "아하, 저들이 필요로 하는 건, 정작 나의 측은지심과는 달라 먹거리가 아닌 자신들식의 자유로움인 걸 깨닫게 한다.
그러니 먹거리가 부족했던 옛 걸인들과는 차원이 다른 것이어서, 주거지나 먹을 게 필요한 사람들이 아니라는 것.
어쨌든 어떤 방식으로든 사회적으로 내몰림을 당한 또 다른 소외의 계층이 아닌가?

이들을 대할 때마다, 복음의 말씀이 귀에 쟁쟁..."잔치에 초대받는 이들은..." 가진 자, 권력자, 등 따숩고 배부른자, ...이런 사람들이 아니라, 저런 행려자들처럼 소외되고 대접을 못받는 나자로와같은 사람들이라는 것.
대접받을 사람은 자신의 몫을 자린고비처럼 움켜쥐고 살게 아니라 없는 이들에게 베프는 마음이 따스한 사람이어야 한다는 것. 

생활나눔

일상의 삶의 체험을 나눕니다.

  1. No Image

    사랑을 듬뿍 주신 분들 덕분에...

    T 평화와 선   "난 사랑을 많이 받으며 지내왔다."는 표현을 곧잘 하는데, 실제가 그랬다.   지난 달에 영면하신 막내 숙부님을 비롯하여, 참으로 많은 어른들이 귀여워 하셨고 사랑해 주셨으니, 생생한 그런 기억 만으로도 즐거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아...
    Date2017.11.15 By김맛세오 Reply0 Views1098
    Read More
  2. No Image

    추억 사진

    T 온 누리에 평화를...   오랫만에 페북(Face book)을 통해, 바로 밑 사촌 동생이 안부를 묻는 짤막한 글과 함께 가족 사진을 올렸다.  그 녀석 식구들은 흑석동 어린시절에 큰 집에서 함께 살았기에, 알게 모르게 정이 많이 들어 서로 연락이 뜸해도 늘 궁...
    Date2017.09.12 By김맛세오 Reply0 Views1092
    Read More
  3. No Image

    사진에 관한 이런저런 이야기

    T 평화를 빌며...   꼽아보면 사진찍기를 좋아해 취미로 찍어온지 어림잡아 25년 이상 되었으니, 적은 세월은 아니리라.   아마도 처음 사진을 대한 것은 초교 1년을 전후로 한 동작동 시절이었으니, 그 무렵 막내 삼촌이 가끔 가족 사진을 찍어주시어...
    Date2018.11.19 By김맛세오 Reply0 Views1075
    Read More
  4. No Image

    사진 이야기

    T 평화가 온 누리에...   사진...하면, 역시 어린시절로 거슬러 올라가 떠오르는 것들이 참으로 많다.   사진기가 매우 귀했던 동작동 어린시절에 우리 집엔 막내 삼촌이 그 귀한 사진기를 지니고 계셨고, 반짝반짝 윤이 나도록 자전거 휠을 수시로 닦으시...
    Date2017.07.18 By김맛세오 Reply0 Views1075
    Read More
  5. No Image

    어쩜 애기가 고로콤 귀여울꼬!

    T 평화와 선   공덕역에서였다.  바쁜 출근 길이라 너나없이 총총걸음으로 발길들을 재촉하고 있는 아침 시간. 마침 젊은 엄마가 애기(겨우 말을 익히고 걸음을 배우기 시작했을 여아)의 꼬막 손을 잡고 내 옆에서 갈 길을 재촉하고 있었다.  고 정도 또래...
    Date2017.09.25 By김맛세오 Reply0 Views1064
    Read More
  6. No Image

    광화문 문화 예술 축제 마당을 지나치면서...

    T 온 누리에 평화   오전 재속회 월례회를 마치고, 여유로워진 오후에는 산책을 나갔다.   그런데 이번엔 늘상 택했던 인왕산 길이 아닌 시청 앞- 광화문- 경복궁역- 인왕산 코스를 염두에 두었으니, 요즘 이곳 주변에는 문화 예술에 관한 거리 행사가 많...
    Date2017.10.09 By김맛세오 Reply0 Views1060
    Read More
  7. No Image

    T 평화와 선

    「평화와 선'에 관하여...」  엄격한 규율에 맞추어 십자가를 따르는 기존의 오래 된 엄격한 수도회의 수도자들에 비해, 형제애를 바탕으로 십자가의 삶을 살았던 성 프란치스코! 그의 삶의 모토가 '평와와 선'이었다. 이를 지향하는 삶은 7백년 전이나 지금이...
    Date2020.10.04 By김맛세오 Reply0 Views1012
    Read More
  8. No Image

    아카시아 향기와 엄마

    T 평화와 선 아카시아 향기가 온 누리에 진동하는 이맘때면, 이 향기처럼 엄마에 대한 추억이 더욱 짙어진다. 엄마는 우리 형제의 교육, 그리고 어려운 가정 살림을 위해 늘 동지기(현 현충원 자리)에서부터 용산까지, 그 먼 길( 족히 1시간 반은 걸린)을 더운...
    Date2019.06.21 By김맛세오 Reply0 Views996
    Read More
  9. No Image

    안델센 동화에 심취해서...

    T 평화와 선일 관계로 평창동-정동을 오가면서, 느긋한 시간이면 곧잘 들르는 곳이 있으니, 바로 큰 길 건너 역사 박물관이다. 거기엔 도서실이 있어 볼 만한 책들이 있고, 전시관에 볼거리들이 제법 쏠쏠하게 있어, 특히 아이들을 위한 교육 프로그렘을 간헐...
    Date2019.06.21 By김맛세오 Reply0 Views985
    Read More
  10. No Image

    옛 거지들과 오늘의 행려자들

    나의 일터(소공동 일대) 주변엔 행려자들 여럿이 늘상 눈에 띈다.요즘같이 영하로 내려가는 추위에, 그들을 대할 때마다 참으로 측은해 진다.  참으로 일손이 시려운 데, 마땅히 거처할 것 없는 그들의 일상이 사뭇 걱정스러워지는 게다.그래서 여러 번 따뜻한...
    Date2020.12.16 By김맛세오 Reply0 Views979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43 44 45 46 47 48 49 50 51 52 Next ›
/ 52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