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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생활나눔

일상의 삶의 체험을 나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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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 가요!"

    T 온누리에 평화가... 얼마 전 산청에서 일주일 연피정이 있었다. 오랫만에 흐르는 경호강을 대하니 그렇듯 흐르는 시퍼런 물만큼이나 세월의 깊고 긴 이야기들이 무심히 흐르는 듯 하면서도 감회가 새로와짐은 왠 일일까 . 분다 할머니 수녀님이나 안나 수녀...
    Date2010.06.08 By Reply0 Views22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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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곤즐박이 새 부부

    T 샘물같은 평화 한 차례 새하얀 산벚꽃이 지나간 봄의 자리에 연초록 봄의 이야기도, 어느덧 짙푸러져만 가는 성거산의 모습! 쥐방구리 드나들 듯 유리 문을 여닫을 때마다, 곧바로 건너다 보이는 후원의 기와 담장에 알에서 깨어나온 곤즐박이 아기 5마리가 ...
    Date2010.05.19 By Reply1 Views2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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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들과의 교감

    T 온누리의 평화 이곳 성거산은 새들의 천국이다. 특히 봄철인 이맘때면, 그 춥고 긴 겨울을 어디서 지내다 오는건지 새들의 짝을 찾는 지저귐과 숲 속 여기저기에 둥지를 트는 부산함을 감지할 수가 있고, 작고 큰 새들의 종류만 해도 엄청 많아 신비스럽기까...
    Date2010.05.08 By Reply0 Views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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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거산의 봄 꽃 잔치

    T 평화가 시냇물처럼. 바야흐로 다투어 피어나는 꽃들을 보고 있노라면, 만개한 진달래와 개나리 앞에 서면 꽃샘 추위에도 어김없이 봄이 왔구나 하는 반가움에 가슴 또한 분홍으로 설레고 샛노란 아이가 된다. 연못가 매화꽃 한 그루도 화사한 꽃잎이 벙글어 ...
    Date2010.04.21 By Reply0 Views20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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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엠마오 길에서 만난 할머니

    T 평화가 시냇물처럼... 지난 부활대축일 미사를 마치고 공동체 행사로 제법 먼 진주로 엠마오 길을 다녀 왔다. 세 형제들은 본당 형제와 함께 오랫만의 해후를 나누었고 '진주'하면 언제나 지을 수 없는 기억의 한 분이 떠올라 찾아보니, 본당 신부님이 즉시 ...
    Date2010.04.18 By Reply0 Views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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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줄무덤 성지로 가는 길- 십자가의 길

    T 평화가 자연의 벗들과 함께 11월 말부터 3월 중순까지 줄무덤 성지엔 미사가 없어, 성지에 가는 길이 나에겐 동면을 지낸 것과 같았다고나 할까. 성모상 뒷쪽, 십자가의 길을 따라 성지로 가는 길은 경사가 제법 심해 그야말로 이름 만의 십자가의 길이 아니...
    Date2010.03.25 By Reply0 Views20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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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목(裸木)

    T 자연과 함께 평화를... 방에서 남쪽으로 바라보는 창밖을 보노라면, 거기엔 늘상 담장 밖 연못가에 느티나무가 보인다. 지난 가을 잎들을 훌훌 벗어 버렸기에 나목인 채로이지만, 수없이 뻗은 가지를 보고 있으면 인생의 무상함을 더없이 잘 공감하게 되고, ...
    Date2010.03.22 By Reply1 Views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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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 No Image

    정(情)...?

    T 평화가 시냇물처럼 누군가와 대화를 하다보면 곧잘 "정(情)이 많은 편이거든요."라는 표현을 곧잘 쓰곤 한다. 정(情)이란 무슨 뜻일까? 마음 심에 푸를 청을 짝지워 놓은 이 글자의 뜻을 보면, 소나무가 항상 고결하고 푸르듯 사람의 마음은 변함이 없음을 ...
    Date2010.03.22 By Reply1 Views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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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 No Image

    참을 수 없는 아픔이여, 고통이여!

    T평화/ 선 그러니까 정확히 1996년도, 을 기해 예루살렘의 성서 코스를 밟던 해, 성주간 바로 전 주였다. 나의 의사와는 관계없이 예수님의 수난 체험을 톡톡히 치룬 고통의 날들...그 후 꼬박 2달을 성무일도를 하면서도 너무 아파서 울었고 외로와서 울던 나...
    Date2010.03.14 By Reply2 Views2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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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 No Image

    도룡농이 철

    T 평화가 샘물처럼... 벌써 2주 정도 전이었으리... 모처럼의 외출에서 돌아 온 깜깜한 밤 길 거의 집에 도착했을 즈음이었다. 큰 연못엔 아직도 두터운 얼음이 얼어 있었는데도 어디선가 이상한 울음 소리가 들려 귀를 쫑긋해 보니 봄의 신호탄을 알리는 개구...
    Date2010.03.04 By Reply1 Views2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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