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조회 수 2543 추천 수 0 댓글 2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T 온 누리에 평화가 가득

유난히 길었던 꽃샘 추위가 이제는 물러가는 것이겠지요.
촉촉히 대지를 적시는 봄비로
잔뜩 움크리고 있던 만물들이 파릇파릇 생기를 띄는 걸 보노라면,
제 마음에도 부끄러운 듯 복숭아꽃이 발그스레 피어납니다.

때를 만나 엊그제 심은 화단의 튜우립이며 수국,...들이
다투어 제 빛갈을 자랑하 듯 생기발랄하구요.

물끄러미 꽃을 보며,
감사한 마음, 넉넉한 마음, 사랑스런 마음, ...등 1%만 살짝 넘어도
제 마음 속엔 행복이 퐁퐁 솟아나는 것입니다.

그리고 보면 행복이란,
똑같은 일이나 사건을 대하면서도 단순하고 긍정적인 마인드로
어떻게 의미의 중요성을 인식하느냐 하는
<관점의 전환>이 필요한 것이겠지요.
그리고 보면 회개 또한 별거 있겠습니까?
하느님께로 마음을 전환시켜,
나누고 베푸는 <존재중심>의 작업일테구요.

아마도 그 반대인 불행은,
원망하는 마음, 부족하게 느끼는 마음, 미워하는 마음,...등의
일상에서의 부정적인 마음들이 아닙니까.
불평불만의 이런 마음은 자신은 물론 남도 힘들어지게 하는
지극히 욕심으로 덕지덕지 채워진 <소유중심>의 삶이겠구요.

어쩌면 매일 대하는 만남을 통해
순간순간 행불행의 시비가 엇갈린다는 걸 생각하면,
하느님께 기도하는 심정으로
감사하는 마음으로 기쁘게 만나야 하지 않겠습니까.
너그럽고 따뜻한 사랑하는 마음이어 하지 않겠습니까.
  • 김혜향 2012.04.16 10:15
    수사님 건강하시죠. 직산 힐데가르디스입니다. 시끄런맘 수사님글루 차분해지네요 언제함뵈러 갈께요. 만난 커피 함께마셔요~
  • 2012.04.16 10:15
    T 자매님, 직산 형제 자매님들...모두 안녕하시지요? 마치 고향에 두고 온 보고픈 사람들처럼 제 맘 속 깊이 새겨진 직산분들! 언제 함 차 한 잔 함께 할 날을 고대하고 있답니다.

생활나눔

일상의 삶의 체험을 나눕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08 야생화 자매들의 천국 T 평화가 온 누리에 가득 성거산(聖居山)은 야생화 천국, 지금,다투어 피어나는 야생화 자매들로 숲 속마다 아우성이다. 아마도 곳곳에 습지가 많아 야생화들이 ... 2008.04.25 1750
107 봄나물의 수난 T 온 누리에 평화 오래 전 유학 시절의 일이다. 같은 동네에 한국인 신자 가족이 있어 주일이면 우리 수도원으로 미사를 오 곤 했다. 미사를 마치고 '고사리' 얘... 2008.04.23 1696
106 아기 도롱뇽 T 온 누리에 평화 하루가 다르게 빠르게 변화는 성거산의 자연! 산벚꽃, 조팝, 싸리꽃,...등으로 산은 온통 하이얀 꽃잔치를 이루고 연초록 잎들이 다투어 자라는... 2008.04.18 2035
105 쭈꾸미 잔치 T 평화가 온 누리에 가득 내 생애 쭈꾸미탕을 그렇게 맛나게 먹은 건 처음일게다. 몇달 전, 성거읍에서 천안시내로 이사를 한 꼬마 요한이 다 저녁에 전화를 했다... 2 2008.04.04 2083
104 자연의 섭리 앞에 T 오 누리에 평화 3월인가 싶더니 어느새 4월! 영변 약산 진달래가 그러했을테지만... 성거산 옆 능선에도 진달래가 불붙기 시작. 제일 먼저 눈에 뛴 꽃들이 뭣인... 3 2008.04.02 2121
103 기특한 꼬마 형제- 모세와 여호수아 T 평화가 온 누리에 오늘 는 입장 본당으로 갔다. 몇 달전 읍내로 이사온 모세 형제네와 함께... 이 아이들을 볼 때마다 참으로 특이하다는 생각- 모세는 초등 3... 2008.03.20 1938
102 아름다운 귀천(歸天) T 하느님의 평화 새벽 4시- 늘 5시면 알람에 의해 깨는 일상과는 다르게 오늘은 왠 일로 잠을 청해도 다시 올 기미가 없다. 며칠 전 함께 지내는 형제와 함께 짬... 2008.03.16 1763
101 봄이면 왜 이리 가슴이 뛸까? T 온누리에 평화가 가득 겨우내 조용하기만 하던 성거산이 요즘엔 더없이 부산스럽다. 봄 눈 녹아 흐르는 계곡 소리가 남다른가 하면 새들의 소리 또한 예전에 없... 2008.03.15 1803
100 미국으로 살러 간 조카녀석 T 평화와 선 얼마 전, 둘(남매) 밖에 없는 조카애들중 여자 조카애가 미국으로 영영 가버렸다. 그것도 우연찮게 내가 다리를 놓아... 젊은이의 꿈과 야망이 가득... 2008.03.12 1880
99 긴 다리 거미 자매 T 평화가 온누리에. 세면장과 화장실이 아랫층에 있는 집 구조라 계단을 이용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지만, 그곳엘 가면 몸체는 아주 작으면서도 긴 다리를 한 거미... 2 2008.03.07 3236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37 38 39 40 41 42 43 44 45 46 ... 52 Next ›
/ 52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