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얀 목련(木蓮)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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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 온 누리에 평화

봄비가 하염없이 내리는 어제 오늘
거리에 비가 내리듯
이 가슴, 아니 우리 모두의 가슴마다 슬픔이 내린다.

불과 얼마 전 따스했던 봄날,
앵글에 유난히도 눈부시게 잡혔던 새하얀 목련이
바로 너희들일 줄이야!!!
여리디 여린 봄잎들로 갈아입는 요즈음,
그렇듯 처연히 딩구는 꽃잎이 되다니!

화사한 꽃들이 피어나도 기쁨과 웃음은 사라지고
꽃다운 너희들 생각에 울컥울컥 쏟아지는 눈물!!!

그러나 얘들아, 너희들이 떠나간 자리마다
목련은 다시금 그렇게 피어나겠지?

해맑은 미소로
죽음에서 어김없이 태어나는 영원한 부활로 말이다.

List of Articl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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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	최근에 내게, '세상에 이런 일이...' T 평화와 선 요즘엔 오랜 기간 볼 기회가 없는 T.V의 프로그램중 '세상에 이런 일이'라는프로를 꽤나 선호해 시청하던 시절이 있었다. 그런데 내 최근 내 신상에 ...	김맛세오	2020.03.29	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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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두려워말라. 용기를 가져라!" T 평화와 선 내 초교 동창중에 한ᆢ란 녀석이 있다. 요즘 유명 배우로서 잘 나가는 한ᆢ의 아버지이기도. 평소 동창 카톡방에 폰 사진이나 글을 얼마나 재밋게...	김맛세오	2022.01.05	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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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	할아버지, 그 때, 참 죄송했어요 난 할아버지에 관한 일화도 적쟎게 간직하고 있으니, 그마만큼 손자에 대한 내리사랑이 각별하셨던 게다. 가족들 뉘게든 호랑이같이 무섭게 대하셨던, 그런 ...	김맛세오	2021.02.14	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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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맛세오

2021.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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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맛세오

2020.02.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