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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은 산 속 친구들과 함께
만일사(晩日寺)로의 나들이
쭈꾸미 잔치
포르치운쿨라 행진 마지막 날 소식 나눔
엠마오 길에서 만난 할머니
다시 가야 하는 길
정월 대 보름달
오메, 가을이 흠뻑 물들었네!
돌아가셨어도 아름다운 분들!
평화, 정의가 싹트는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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