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조회 수 1649 추천 수 0 댓글 1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수정 삭제
* 예수를 만나거든 도망가라. *


예수가 올때 그대는 결코 마음의 현존을 사용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그것은 위험하기 때문이다.
그는 그대에게 아무것도 줄 것 같지가 않다. 오히려
그대가 가지고 있는 것을 모두 빼앗아 갈 것처럼 보인다.


그래서 예수가 왔을때
그대는 그의 눈을 똑바로 바라보지 않는다.
그대는 딴데를 보거나 곁눈질한다.
그대는 절대로 그와 마주하지 않는다.
그대의 눈은 고정되지 못하고
그대의 마음은 과거와 미래를 넘나든다.
그리고 곧바로 그대는 계산을 한다.


그대는 놓치고 있다.
마음 깊은 곳에서 그대는 피하고 있기 때문이다.

예수는 불편한 존재이다.
그를 만나는 것은 편하지 않다.
왜냐하면 그는 세상에대한 그대의 완전한 적응을
부수어 버리기 때문이다.


그는
그대가 그릇되었다고,
그대가 죄를 지었다고,
과녁에서 빗나갔다고 느끼게한다.

그는
그대의 전생애가 쓸모없는 낭비였다고 느끼게한다.


그러니
그의 앞에서 그대의 마음은 편치가 않다.
그대의 깊은 내면은 흔들리고 떨리기 시작한다.

유일한 방법은 피하는 것이다.

피하는데 있어서도 그대는 아주 교활하다.
그대 자신도 자신이 피하고 있다고 느끼지 못할 방법으로
그대는 피한다.

......


예수는 불이다.
그대가 그에게 마음을 열면 모든것은 타버린다.
그대는 죽음이 될 것이다.

그러나 그대는 모든 죽음뒤에 탄생이 있다는 것을
모르기 때문에 두려워한다.
예수는 그대에게 완전하고 전체적인 죽음을 주려한다.

그러니
그대가 죽음을 두려워한다면
충고하건데...


도망가라.

생활나눔

일상의 삶의 체험을 나눕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38 자연과 동반한 살구 T 온 누리에 평화   잘 익은 살구의 맛을 보았는지요? 살같이 보드랍고 공처럼 동그란 모양이어서 '살구'라 했는지는 몰라도 농익은 살구의 맛을 보면 그 어... 김맛세오 2014.07.15 2427
137 자연과 인간의 기막힌 조화 T 평화와 선 참으로 오랫만에 컴 앞에 앉아 본다. 그동안 지난 3월 8일부터 시작한 공사로 정말 공사다망했거니와 낡은 콤퓨터가 시도 때도 없이 고장을 일으켰으... 3 2008.09.05 1811
136 자연에 대한 이런저런 기억들과 함께 T 온 누리에 평화   매일 작은 정원을 대하면서 참으로 많은 걸 느낍니다.   꽃삽으로 모종을 옮길 때마다 흙 속에서 꼼틀거리는 작고 큰 지렁이들이 자신들... 김맛세오 2014.06.02 1897
135 자연의 계절, 인간의 계절 T 온 누리에 평화   어젠 가리봉동 수녀원의 주일 미사에 참례한 후, 가까운 산으로 산행을 하리라 마음을 먹었다.  딱히 정해진 산은 없었지만 지하철 노선을... 김맛세오 2017.08.08 1122
134 자연의 섭리 앞에 T 오 누리에 평화 3월인가 싶더니 어느새 4월! 영변 약산 진달래가 그러했을테지만... 성거산 옆 능선에도 진달래가 불붙기 시작. 제일 먼저 눈에 뛴 꽃들이 뭣인... 3 2008.04.02 2121
133 작년에도 그렇더니...? T 평화/ 선 아유, 아파 죽겠네! 풀을 뽑다가 그만 벌집을 건드려 한 방 금침을 맞았다. 작년엔 경당 어둠 속에서 불을 키려다 말벌에게 발등을 쏘여 3일 만에 병... 김맛세오 2011.07.09 2367
132 작은 기쁨들 T 평화와 자비   요즘의 내 일상사는 어떤고?     얼마 전, 연피정으로 한 주간 섬진강변을 걸었었고, 제주도로 3일간 성지순례를 다녀온 일이며 해미성지로... 김맛세오 2016.05.24 1497
131 작은 모험들의 꿈과 현실 T 평화와 선   저는 꿈을 잘 꾸는 편이고 꿈 속에서도 현실에서처럼 생전 가보지 못한 곳을 여행하는 때가 종종 있습니다. 꿈을 꾸는 날이면 그 꿈이 생생... 김맛세오 2013.04.30 2210
130 작은 애벌레와의 해후   "아니, 욘 녀석이 뭐지?"   낮기도를 하러 경당에 들어서서 성무일도를 펼치려는 순간, 웬 쪼맨한 송충이가 커버에 붙어 꼼지락거리고 있다.  아마도 오전에... 1 김맛세오 2018.05.28 1568
129 작은 이모의 생신 T평화와 선   "이모, 오늘 생신 축하드리구요, 무슨 약속 있으셔요?  없으심 제가 점심 사드릴테니, 이모 집 가까운 곳으로 나오실래요?"   사실 큰 이모가... 김맛세오 2017.12.30 1552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34 35 36 37 38 39 40 41 42 43 ... 52 Next ›
/ 52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