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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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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 빛 노란색 뱀 이야기 (10)

- 황금 빛 노란색 뱀 이야기 (10) -

밤마다 눈을 감으면
온 의식을 가득 채웠던 뱀들이
얼키고설켜 꿈틀 꿈틀 꿈틀

소름이 끼쳐
잠을 설쳐야 했던 나날들
그 얼마나 많았던가

그랬던 트라우마가 치유되며
카로가 더불어 산화된다.

의식을 사로 잡고는
꼼짝달싹 못하게 영을 포위하던 카로들이
혼비백산 흔적없이 흩어진다.

마음이 홀가분해 진다.
의식이 청아해 지며 자유로워 진다.

사방팔방이 확연히 트이고
신비로운 우주가 오묘하게 열린다.


생활나눔

일상의 삶의 체험을 나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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