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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생활나눔

일상의 삶의 체험을 나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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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종이 가까운 고종 사촌의 소식!

    T 온누리에 평 생자필멸(生者必滅)이라! 평소 느끼지 못하며 살다가도 주변 가까운 이들이 하나 둘 떠날 때마다, 영육간(靈肉間)의 별리를 무척이나 아쉬워하며 삶과 죽음을 회자에 떠올린다. 최근 가까이도 아닌 먼 미국 땅에 이민을 가신 숙모님한테 분당에 ...
    Date2010.07.11 By Reply0 Views2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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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악산 다람쥐

    T 온누리에 평화 한 10년은 되었을 게다. 나를 포함한 5명의 형제들이 3박 4일, 설악산 '서북능선' 코스를 탄 적이 있다. 그렇듯 험한 코스라는 걸 조금이라도 알았더라면 결코 따라가지 않았으리라. 끝나는 날, 상봉동 터미널에 내렸을 때의 그 기분은 얼마나...
    Date2010.07.01 By Reply3 Views21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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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로움과 고독...!?

    T 평화와 선 눈을 뜬 새벽 5시, 라디오서 흘러나오는 선율과 가사가 솔깃 귀를 간드린다: "그댄 외롭고 쓸쓸한 여인, 끊임없이 방랑을 하는... 밤에는 별 따라 낮에는 꽃 따라 먼 길을 떠나가네. 그댄 고독에 묻혀 있다네 하염없이 눈물 흘리네. 밤에는 별 보...
    Date2010.06.29 By Reply1 Views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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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 가요!"

    T 온누리에 평화가... 얼마 전 산청에서 일주일 연피정이 있었다. 오랫만에 흐르는 경호강을 대하니 그렇듯 흐르는 시퍼런 물만큼이나 세월의 깊고 긴 이야기들이 무심히 흐르는 듯 하면서도 감회가 새로와짐은 왠 일일까 . 분다 할머니 수녀님이나 안나 수녀...
    Date2010.06.08 By Reply0 Views22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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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곤즐박이 새 부부

    T 샘물같은 평화 한 차례 새하얀 산벚꽃이 지나간 봄의 자리에 연초록 봄의 이야기도, 어느덧 짙푸러져만 가는 성거산의 모습! 쥐방구리 드나들 듯 유리 문을 여닫을 때마다, 곧바로 건너다 보이는 후원의 기와 담장에 알에서 깨어나온 곤즐박이 아기 5마리가 ...
    Date2010.05.19 By Reply1 Views2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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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들과의 교감

    T 온누리의 평화 이곳 성거산은 새들의 천국이다. 특히 봄철인 이맘때면, 그 춥고 긴 겨울을 어디서 지내다 오는건지 새들의 짝을 찾는 지저귐과 숲 속 여기저기에 둥지를 트는 부산함을 감지할 수가 있고, 작고 큰 새들의 종류만 해도 엄청 많아 신비스럽기까...
    Date2010.05.08 By Reply0 Views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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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거산의 봄 꽃 잔치

    T 평화가 시냇물처럼. 바야흐로 다투어 피어나는 꽃들을 보고 있노라면, 만개한 진달래와 개나리 앞에 서면 꽃샘 추위에도 어김없이 봄이 왔구나 하는 반가움에 가슴 또한 분홍으로 설레고 샛노란 아이가 된다. 연못가 매화꽃 한 그루도 화사한 꽃잎이 벙글어 ...
    Date2010.04.21 By Reply0 Views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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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엠마오 길에서 만난 할머니

    T 평화가 시냇물처럼... 지난 부활대축일 미사를 마치고 공동체 행사로 제법 먼 진주로 엠마오 길을 다녀 왔다. 세 형제들은 본당 형제와 함께 오랫만의 해후를 나누었고 '진주'하면 언제나 지을 수 없는 기억의 한 분이 떠올라 찾아보니, 본당 신부님이 즉시 ...
    Date2010.04.18 By Reply0 Views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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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줄무덤 성지로 가는 길- 십자가의 길

    T 평화가 자연의 벗들과 함께 11월 말부터 3월 중순까지 줄무덤 성지엔 미사가 없어, 성지에 가는 길이 나에겐 동면을 지낸 것과 같았다고나 할까. 성모상 뒷쪽, 십자가의 길을 따라 성지로 가는 길은 경사가 제법 심해 그야말로 이름 만의 십자가의 길이 아니...
    Date2010.03.25 By Reply0 Views20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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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목(裸木)

    T 자연과 함께 평화를... 방에서 남쪽으로 바라보는 창밖을 보노라면, 거기엔 늘상 담장 밖 연못가에 느티나무가 보인다. 지난 가을 잎들을 훌훌 벗어 버렸기에 나목인 채로이지만, 수없이 뻗은 가지를 보고 있으면 인생의 무상함을 더없이 잘 공감하게 되고, ...
    Date2010.03.22 By Reply1 Views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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