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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생활나눔

일상의 삶의 체험을 나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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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악산 이야기

    T 평화와 선. 난, 고향 이야기만 나오면 '동지기(동작동; 현 현충원 자리)'와 '관악산'을 제일 먼저 떠올리곤 한다. 그도 그럴것이 '동지기'는 관악산으로부터 멀리 떨어져 있지만 지형상 관악산의 줄기로서 그 끝자락에 위치해 있기 때문이다. 어릴적 '동지기...
    Date2006.04.08 By Reply2 Views2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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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돌아가셨어도 아름다운 분들!

    T 평화와 선. 내가 아프면 할아버지는 늘 업어주셨다. 내가 머리가 아프거나 배가 아프면, 이마나 배를 쓸어주시던 할머니의 손은 약손이셨다. 내가 아픈 날 밤이면, 엄마는 곁에서 한숨도 못주무셨다. 오늘 청명(淸明)을 기해 세 분의 명복을 기리며 팔당 묘...
    Date2006.04.05 By Reply1 Views20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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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월의 첫 순례

    T 평화와 선. 아침 미사 끝나자 마자 성령의 바람이 불어- 전혀 계획없이 추진된 일이었으니까- 우선 새남터 성당으로 향했다. 거긴 내 학창 시절의 잊을 수 없는 추억이 서린 곳. 고교 1학년 때였으니까 지금으로부터 32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지금은 한...
    Date2006.04.01 By Reply1 Views22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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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봄 여행에서의 만남들

    T 평화와 선. 최근 두 차례나 남쪽 지방 장성 요양원엘 다녀왔다. 한번은, 봄이면 제일 먼저 꽃 소식을 알리는 산수유 꽃과 매화를 보기 위해서였고, 두번째는, 요양원의 수도원 내 화분들 분갈이를 위해서였다. 구례 터미널에서였다. 어느 모녀와 한 외국인 ...
    Date2006.03.28 By Reply0 Views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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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기일이신 주 콘스탄시오 형제님의 마지막 편지.

    이 편지는 한국 관구의 이탈리아 선교사 형제님께서 임종 전에 남기신 마지막 편지입니다. 오늘 이 형제님의 기일을 맞아 연도를 하면서 낭독되었습니다.. 죽음을 어떻게 바라보아야 하는지 아직은 젊은 우리 형제들에게 많은 귀감이 되는 것 같아 이렇게 올립...
    Date2006.03.13 By이대건안들 Reply1 Views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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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간밤 꿈에 초롱초롱한 수많은 별을 보았더이다

    T 평화와 선. 눈을 떠보니 꿈. 어쩜 그리도 맑고 초롱초롱한 별들이 끝없이 펼쳐졌을꼬...? 예사롭지 않은 꿈을 꾸는 날엔 절로 기분이 좋아 모든 것이 잘 될 것 같으니, 이렇듯 잦다란 희망들 자체로도 이미 실현된 꿈이 아닐까? 꿈에 본 별들의 뜻을 헤아려...
    Date2006.03.08 By Reply0 Views26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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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도 체험기

    인도로 가는 길.... 2005년 2월 5일부터 12월 5일까지 만 10개월을 인도에서 살았다. ‘해외 교환체험’이라는 정식 명칭 있지만, 이 말은 짧지도 길지도 않은 지나간 시간에 자칫 형식적이고 관례적인 인상을 부여하지 않을까 싶어 나는 ‘살았다’라고 표현한다....
    Date2006.03.07 By이 프란치스코 Reply0 Views2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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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봄이 흐르는 소리

    T 평화와 선. 3월에 들어섰는데도 춘설(春雪)이 난분분(亂紛紛)하니 고개를 갸우띵하며 봄이 오기를 학수고대! 남녘엔 벌써 매화 만발이란 꽃 소식. 명자나무 꺽꽂이할 염으로 정원엘 나가보니, 웬걸 진작부터 아주 가까이 봄이 와 있는 걸...! 춘삼월 매서운 ...
    Date2006.03.02 By Reply1 Views20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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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행

    웅석봉 산기슭을 등 뒤로 하고 한밭으로 둥지를 옮긴지도 벌써 보름이 지나가고 있다.... 한 여름밤의 꿈처럼 짧은 한 순간 지나쳐온 그곳 세상 사람들로부터 외면당하여 슬프고, 외롭고, 고독한.... 얼마남지 않은 삶을 살아가고 있는, 그러나 그렇지 않은 자...
    Date2006.02.26 By요십이 Reply1 Views18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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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터에 관한 추억

    오늘은 베드로 사도좌 축일이다. 베드로에 대해서 생각하다가 필리핀에서 있었던 일이 떠올랐다. 몇 년전 안식년 기간에 잠시 필리핀에 머물렀었다. 당시에 우리 형제들과 중국 형제들, 베트남 형제들이 관구본부 수도원에 머물면서 공부를 하고 있었다. 나는 ...
    Date2006.02.22 By김요한 Reply0 Views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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