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조회 수 2443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T 평화와 선

지난 6월부터 긴 장마와 태풍으로
근 두 달간의 끊임없는 비,비,비,...!
(덕분에 이곳 중정의 계곡은 마를 날이 없어 멋진 폭포와 시원한
물소리를 실컷 들었지만...)
좀처럼 맑은 하늘을 대할 수 없어,
무엇보다도 벼나 과일들의 알갱이가 제대로 영글었을지
농사짓는 이들의 시름이 얼마나 크랴.
덩달아 다가오는 추석이며 가을 물가는 천정부지로 폭등할 기세니...!

내 개인적으로는 성심원에서의 뽀르치운꿀라 전대사 행사에
참석한 것을 깃점으로 한주일의 도보 순례를 잘 다녀왔다.
그러나 땀을 너무 많이 흘린 탓인지,
다녀 온 후휴증으로 심한 알러지에 몸살 감기로
한동안 진통을 겼어야 했으니, 한창 자라나는 아이들이
가끔 몸살을 앓는 것처럼, 하느님 안에 꼭 거쳐야 할
좋은 영적 성숙의 과정이요 체험이 아니었나 싶다.

한밤중 곤히 자다가 창밖을 내다보니
정말 오랫만에 밝은 달빛이 온누리에 깔린 게라,
영롱한 별들과 그림같은 초생달로 잠이 영 달아나 버렸다.
그리곤 지나친 밤 한기에 18도로 내려간 기온,
입추가 한참 지났으니 성큼 다가온 가을이라!
한낮의 따가운 햇볕과 푸른 하늘에 흘러가던 멋진 구름이며
어제 저녁의 서녁 해너미의 붉은 장관이
공연한 자연 연출이 아니었구나 실감을 하게 된다.

가을, 성큼 다가 온 성거산의 가을!
내 인생의 가을도 깊이 있게 다가 오는 가을임을...

생활나눔

일상의 삶의 체험을 나눕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14 소박한 삶이 얼마나 좋은지...!!!| T 평화와 선    얼마 전 평창동 청원소 담당자로부터 이틀간 피정을 해 달라는 부탁을 받았습니다. 사실 이런 경우, 예전에 써먹었던 강의록 만으로도 거의 준... 김맛세오 2013.06.03 2343
313 맛나게 무쳐먹는 봄! T 평화/ 선   며칠 전 심어놓은 쑤세미 씨앗이 싹을 터 귀엽게 고개를 내밀었습니다. 하나의 작은 생명도 세상에 나와 온 우주를 품으니 그 자체가 신비롭고... 김맛세오 2013.06.03 2102
312 동작동 '현충원'의 사진 전시관을 보면서... T 평화를 기원하면서     걸핏 '현충원'엘 가면서도 동측면 입구에 자리해 있는 '사진 전시관'을 둘러 보지 않았기에 모처럼 호기가 발동하여 저곳엔 무엇이... 김맛세오 2013.04.30 2173
311 작은 모험들의 꿈과 현실 T 평화와 선   저는 꿈을 잘 꾸는 편이고 꿈 속에서도 현실에서처럼 생전 가보지 못한 곳을 여행하는 때가 종종 있습니다. 꿈을 꾸는 날이면 그 꿈이 생생... 김맛세오 2013.04.30 2217
310 한강의 잃어버린 보석들 T 평화가 강물처럼...   내 고향 '동재기'에서 내려다 보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것이 한강이랍니다. 그리곤 웬지 마음 한구석 허전해지는... ... 김맛세오 2013.04.30 2227
309 어린 소나무들과의 재회 T 평화가 온 누리에   며칠 전 짜투리 시간을 내어 성거산엘 갔었습니다. 성모상 주변이 너무 허전하여 소나무를 한 그루 심으면 좋겠다 싶어 지천에 자라... 김맛세오 2013.04.30 2225
308 할머니와 샘 T 평화가 샘물처럼...   어린 시절, 세상에 대해 처음으로 제 의식에 자리잡은 것은 다름아니 '동재기 능말'(4-5살 무렵)이라는 곳의 할머니와 샘터이지요. ... 김맛세오 2013.04.30 2028
307 정원을 가꾸며... T 온 누리에 평화 요즘엔 제 마음이 자꾸만 정원으로 달려나가지요. 어젯 밤 사이 내리는 비로 식당에 있는 화분들을 모두 밖으로 내어 놓았고요. 집 안... 4 김맛세오 2013.03.25 2794
306 소철 이야기 T 평화/ 선 제 방 창가엔 '사랑초'와 '(종류 이름?)키작은 란', 그리고 작은 '소철'- 세 종류가 있어 모두가 키우기에 그리 까다롭지 않답니다. 세 종... 김맛세오 2013.03.25 3926
305 불과 불을 지피시는 할머니 T 온 누리에 평화 '만물의 근원이 불'이라고 고대 그리스의 철학자, 헤라클레이토스(기원 전 6-5세기경)가 주장했다던가요. 아마도 지구가 태양이라는 ... 김맛세오 2013.03.11 3047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 53 Next ›
/ 53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