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2006.02.22 19:49

피터에 관한 추억

조회 수 1994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수정 삭제
오늘은 베드로 사도좌 축일이다.

베드로에 대해서 생각하다가
필리핀에서 있었던 일이 떠올랐다.
몇 년전 안식년 기간에 잠시 필리핀에 머물렀었다.
당시에 우리 형제들과 중국 형제들, 베트남 형제들이
관구본부 수도원에 머물면서 공부를 하고 있었다.

나는 단기유학생(?)이라 주어진 일이 없었지만
다른 형제들에게는 수도원 내에서 맡겨진 일이
있었던 것 같았다.

베트남 형제 중에 피터라는 형제가 있었다.
세례명이 베드로지만 필리핀은 영어권이기 때문에
영어식으로는 피터라고 부른다.
이 형제가 컴퓨터에 관심이 많아서 고장난
컴퓨터를 수리한다고 가져와서 김창욱 마르티노
형제에게 수리를 부탁했다는 일화를 들었다.

이 형제는 비올 때 창문 단속과 경당 보드판에
알렐루야 내용 적는 것이 소임이었는가 보다.
우기 때 비가 오는데, 정말 들어붓는다는 표현말고는
다른 말이 적당하지 않을 정도다. 휴게실에
유선 TV가 있는데 비가 올 때는 방송이 나오지 않다가
비가 그친 후에 방송이 나올 정도다.

특별히 주어진 일이 없기에 이 두 가지 일을
했더니 귀국할 때 전혀 생각지도 않았는데
고맙다고 티셔츠를 주는 것이다.
언어 실력이 부족해서 제대로 말을 못했지만
정말 고마웠다.

그런데 허정민 바실리오 형제를 통해서 그 형제의
소식과 사진을 접할 수 있어서 반가웠다.
미얀마 선교를 한다고 들었는데, 선교지에서
잘 지내기를 바란다.

생활나눔

일상의 삶의 체험을 나눕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08 할머니와 샘 T 평화가 샘물처럼...   어린 시절, 세상에 대해 처음으로 제 의식에 자리잡은 것은 다름아니 '동재기 능말'(4-5살 무렵)이라는 곳의 할머니와 샘터이지요. ... 김맛세오 2013.04.30 2020
307 정원을 가꾸며... T 온 누리에 평화 요즘엔 제 마음이 자꾸만 정원으로 달려나가지요. 어젯 밤 사이 내리는 비로 식당에 있는 화분들을 모두 밖으로 내어 놓았고요. 집 안... 4 김맛세오 2013.03.25 2787
306 소철 이야기 T 평화/ 선 제 방 창가엔 '사랑초'와 '(종류 이름?)키작은 란', 그리고 작은 '소철'- 세 종류가 있어 모두가 키우기에 그리 까다롭지 않답니다. 세 종... 김맛세오 2013.03.25 3914
305 불과 불을 지피시는 할머니 T 온 누리에 평화 '만물의 근원이 불'이라고 고대 그리스의 철학자, 헤라클레이토스(기원 전 6-5세기경)가 주장했다던가요. 아마도 지구가 태양이라는 ... 김맛세오 2013.03.11 3040
304 성거산의 도롱뇽 T 온 누리에 평화 봄그리메가 드리워지는 성거산(聖居山)의 봄! 그곳이 무척 그리워집니다. 오늘이 바로 '개구리가 동면에서 깨어 나온다'는 경칩(驚... 김맛세오 2013.03.05 2980
303 수덕사의 친구들 T 평화가 강물처럼... 예나 지금이나 등산을 무척 좋아해 휴일이면 어김없이 기차나 뻐스를 타고 아니면 걸어서라도 멀고 가까운 아무 산으로 향하는 것이... 김맛세오 2013.03.05 2661
302 닭대가리라구요? 천만에요...! T 온 누리에 평화. 대전 목동에서 수련받을 때(1977년)입니다. 수련소에 제법 큰 농장이 있고, 한 켠 구석엔 온갖 동물을 키우는 큰 울까지 있... 김맛세오 2013.02.04 3057
301 한사랑공동체 윤석찬 프란치스코 형제님의 신문기사 평화와 선 행려자를 위하여 봉사하고 있는 작은형제회 윤석찬 프란치스코 형제님의 기사를 나눕니다. 기사 내용은 아래 링크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 file 홈지기 2013.01.30 4459
300 사랑과 영혼...! T 평화/ 선 그제 새벽에 교통 사고로 재속회원이신 김젬마 자매님이 하느님 품에 안기셨습니다. 자매님의 영혼이 떠나시기 전에 하시는 말씀- "수사... 김맛세오 2013.01.18 2817
299 상호적 관계 T 평화/ 선 제 방엔 늘 작은 화분의 꽃이 있어 그 자라고 피고지는 화초에 자연스레 물을 주고 때로는 거름을 주기도 하며 수시로 사람에게처럼 대화를 ... 김맛세오 2013.01.02 3951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 52 Next ›
/ 52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