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조회 수 2014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Files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Files

순례목적ᆢ기억과 회개
구간거리ᆢ신전공소~보성성당(17km)

도보순례 7일째.
오늘도 주님은 내리고 싶은 비를 꾹 참으시며 종일 구름기둥으로 인도하셨다. 그 옛날 이스라엘 백성들이 광야에서 온갖 불평불만을 터뜨리며 가나안 땅을 향해가는 그 과정을 지금 우리는 똑같이 겪고 있다. 어떤 이는 당장 보따리를 싸들고 서울로 올라가고 싶단다. 다시 이집트로 돌아가고 싶다는 소리로만 들린다. 누가 뭐래도 우리는 지금 순례를 너무나 잘 하고 있지않은가! 어디에서 이런 산 체험을 할수 있을까?

20150723_061548_resized.jpg


20150723_075440_resized.jpg


20150723_083600_resized.jpg


20150723_085425_resized.jpg20150723_091352_resized.jpg

아침미사를 드린후 신전공소 앞에서 기념사진을 찰칵~ 참으로 좋으신 선교사님이시다. 대장 신부님께서 답사 중(수도복이 아닌 런닝복차림으로) 우리 순례객들이 하룻밤만 묵어가자는 말에 선뜻 허락해주셨다며 당신은 지금껏 이렇게 당신 말을 잘 믿어준 사람은 처음이시란다.


20150723_105807_resized.jpg


20150723_093615_resized.jpg


20150723_121601_resized.jpg

작은 소금강이라 부르는 계곡을 지나 어느 노인정 앞 마당 정자에서 점심을 먹는다. 오늘의 메뉴는 고구마와 모시떡이다. 그 사이 두 자매가 짝이되어 탁발에 나섰다. 이제는 탁발도 업그래이드 되었나? 쌀이 아니라 아예 고슬고슬한 쌀밥을 지어서 가져온 게 아닌가! 하하.

20150723_091436_resized.jpg
오늘 구간 합류하신 분들이시다. 아씨시 영보이신 백수사님과 조카들. 의정부 라베르나 프란치스코형제님, 서울 안토니오 서상희님...
이상 5분이시다

정정ᆢ원주 제천형제회 두 모자분께서는 전 구간을 참여하심과 같습니다.

(첫날 팽목항 오시는 도중 사고를 당하시어 병원에 계시다 일주일 후 참여하셨음)


20150723_112031_resized.jpg

백수사님과 조카들...


20150723_125034_resized.jpg

빨간 비옷을 입으신 신부님 모습이 딱 사부님의 모습이다ㆍ악양 은둔소에 계시다보니 당신도 모르게 그리되셨나? 큰 바위 얼굴처럼...

20150723_104151_resized.jpg

오는 길에보니 성자마을이 있어 찰칵~ 성부마을도 있을까? 성령 마을은?

20150723_120825_resized.jpg


20150723_161351_resized.jpg


20150723_162044_resized.jpg


20150723_162107_resized.jpg
보성성당에서 오늘밤을 보낸다. 주임신부님께서는 광주 나가셨다며 박꽃처럼 새하얀 수녀님께서 맞이해주셨다. 성당 안 제대 뒤편의 노란리본과 꼭 기억해야 한다는 플래카드가우리의 순례목적을 다시금 상기시켜준다.


20150723_172451_resized.jpg


20150723_174107_resized.jpg

오늘은 17km의 짧은구간이라 다산 초당에 들렀다. 다산께서 초이선사를 만나 차를 마실 때면 무슨 대화를 하셨을까?
아무 말씀도 안 하셨을것 같다.


1437664268924_resized.jpeg


1437664253295_resized.jpeg

강진성당에서 닭백숙과 녹두닭죽을 준비해 주셔서 정신없이 잘 먹었다.

닭백숙을 준비해주신 강진성당 신부님 수녀님 신자분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내일을 위해 여기서 안녕히~


(오늘의 강론)

순례중의 모든 강론은 심규재 신부님께서 하시기로했다. 김찬선 신부님께서는 매일묵상이 인터넷으로 올라가니 지리산 악양 은둔소의 맑고 밝은 영성의 샘물을 순례 중인 우리에게 적셔주셨음 하셨다.

일반 사람들은 하느님 나라 신비를 볼 수도 깨달을 수도 없지만 우리 크리스찬들은 세례를 통하여 하느님 나라를 직접보고 느끼고 깨달을 수가 있습니다. 어느 유명한 신학자가 당신 어머니께 하느님에 대해 장황하게 설명했습니다. 그때 어머니는 말씀하셨습니다. 얘야, 나는 하느님에 대해서 잘 모르지만 즐겁단다. 바로 그렇습니다. 하느님 나라 신비는 삶에서 드러납니다.
1. 기도하는 사람.
2. 늘 즐겁다.
3. 다른이를 위해서 일한다.


생활나눔

일상의 삶의 체험을 나눕니다.

  1. 타박타박...나의 길

  2. 관악산 둘레길의 사모곡(思母曲)

  3. 작은 인연들이 있어 행복한...!

  4. '올리바' 녀석이 벌써 결혼을 하다니...!

  5. 참으로 좋은 침묵의 시간들...!

  6. 여유로운 삶의 주거 공간

  7. 작은 정원에서의 사색

  8. 성인 유해, 유품 이야기

  9. '무지하면 용감하다' 했던가?

  10. 어쩔 수 없는 애증(愛憎)의 관계일런가?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8 9 10 11 12 13 14 15 16 17 ... 53 Next ›
/ 53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