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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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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 평화와 선

이렇듯 컴퓨터 방의 컴이 고장나면
자연과 함께 하는 시간이 더욱 많아 좋은걸.

낮이면 새하얀 눈과 함께 하는 시간이 많아 좋고
밤이면 새까만 하늘에 별 헤이는 일이 많아 좋다.
더욱이 겨울 소나무 솔잎 곁에 일하는 낮 동안의 시간이면
성거산 주변의 멋드러진 소나무들의 싱그러운 모습을 대하면
무언유골(無言有骨)이랄까
비록 침묵 속의 대화이지만 만리장성을 쌓으며
마냥 탄성을 발해도 족함이 없으니 말이다.
바람 형제라도 스쳐는 순간들이면,
ㅅㅅㅅ...스치는 솔잎 소리에
온갖 청정(淸靜) 음악에 침잠할 수 있음에랴...

자연(自然)과 벗하는 순간, 나날에
하이얀 눈 위에 찍히는 발자욱도 예사롭지 않고,
산 속 작고 큰 동물의 흔적들 또한
사랑스럽기 그지없어
온누리가 하느님과 함께하는 더 없이 행복한 시간들!!!
  • 진주 2008.02.06 02:11
    오랜동안 글을 볼 수 없어 궁금했었답니다.
    은총의 사순시기 되시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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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 삶의 체험을 나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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