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조회 수 1482 추천 수 0 댓글 0
매일미사 말씀 보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No Attached Image

오늘 복음, 마태오 복음 28,9-15절에는
두 대조되는 무리가 등장합니다.
하나는 9-10절에 나오는 막달라 마리아와 다른 마리아이고,
다른 하나는 11-15절에 나오는 경비대원들과 원로들입니다.

이것은 마치
영화나 연극에서 주인공을 부각시키기 위해서
반대편을 더 대조되게 등장시키는 것과 같고,
그림에서 중심인물이나 주제를 돋보이게 하기 위해
다른 부분을 어둡게 처리하는 것과 같습니다.

예수님께서 부활하셨을 때
여인네들은 사랑을 만나는데
남정네들은 부활한 사건을 만납니다.
여인네들에게는
인격적인 만남이 이루어지는데
남정네들에게는
인격적인 만남은 이루어지지 않고
당황스러운 사건,
해결해야 할 사건이 그들 앞에 있을 뿐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여인들에게 인사말을 건네시고
여인네들은 예수님께 다가가고
그분의 발을 붙잡는 인격적인 만남이 이루어집니다.
요한복음은 예수께서 막달라 마리아에게 붙잡는 것을
허용치 않는 것으로 묘사하는데 비해
마태복음은 예수께서 붙잡는 것을 허용하시는 것으로 묘사함으로
이런 인격적 만남을 더욱 분명히 보여줍니다.
그리고 마태오 복음은 다른 복음에는 없는
남정네들의 이야기를 덧실음으로
남정네와 여인네의 차이점을 분명히 합니다.

그리고 여인네들이 돌아가
예수님께서 부활하셨음을 알리고 드러내는 동안
경비병들은 일어난 일을 원로들에게 알리고
원로들은 사건을 숨기는데 여념이 없습니다.
예수님을 사랑한 여인네들은
예수님을 중심으로 사실을 그대로 드러내지만
자기중심적인 남정네들은
사실을 은폐하고 자기 멋대로 조작합니다.
정치나 사업에서 남자들이 부정을 많이 저지르고
여자들이 비교적 정직한 것과 비슷한 현상입니다.

오늘 복음은
예수님의 부활이 나에게는 어떤 것인지 보게 됩니다.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No Image 28Mar

    3월 29일 / 듣고도 믿지 않는 이들

    예수님의 부활사건을 전해준 막달라 여자 마리아와 다른 여자들, 그리고 엠마오에서 예수님을 체험한 제자들은 자신들이 보고 체험한 것을 전하지 않을 수 없었다. 마치 베드로와 사도들이 후에 그렇게 하였던 것처럼... 그런데 예수님의 제자들마저도 믿지 못...
    Date2008.03.28 By마중물 Reply3 Views1418
    Read More
  2. No Image 28Mar

    3월 28일 / 부활이란...?

    막달라 여자 마리아와 다른 여인들은 주님을 뵙고 제자들에게 갈릴레아로 가라는 주님의 메시지를 전한다. 그리하여 제자들은 갈릴레아로 갔다. 아니, 다른 방법이 없었을 것이다. 예루살렘에서는 더이상 할 일도 없을 뿐더러 위험이 여전히 도사리고 있었기 ...
    Date2008.03.28 By마중물 Reply1 Views1378
    Read More
  3. No Image 28Mar

    부활 8부 금요일-虛事가 되어야지만

    시몬 베드로와 다른 여섯 제자들은 이제 갈릴래아에 있습니다. 다른 복음에서 부활하신 주님께서는 갈릴래아로 가라고 제자들에게 말씀하셨습니다. 갈릴래아로 돌아가는 것의 의미는 무엇일까요? 갈릴래아는 베드로와 제자들이 태어나고, 자라고, 그리고 커서...
    Date2008.03.28 By당쇠 Reply3 Views1408
    Read More
  4. No Image 27Mar

    3월 27일 / 기뻐서 어쩔줄을 몰랐도다!

    여러분은 기뻐서 어쩔 줄을 몰랐던 적이 있습니까? 정말로 보고 싶은 사람을 기대하지도 않았는데 보게 되었을 때, 생각지도 않은 행운이 닥쳤을 때, 감동과 감격의 눈물이 핑 돌게 될 정도로 그렇게 기뻐서 어쩔 줄을 몰랐던 적이 있습니까? 제자들은 바로 주...
    Date2008.03.27 By마중물 Reply2 Views1563
    Read More
  5. No Image 27Mar

    부활 8부 목요일-영원한 Here and Now

    어제와 오늘의 복음은 부활하신 주님을 알아보지 못하던 제자들이 주님이 깨우쳐주심으로 알아보게 됨을 계속해서 얘기합니다. 이 얘기들을 통해서 우리가 유추해볼 수 있는 것은 주님께서 우리에게 다가오시고 함께 걸으시고 빵을 나누시고 같이 얘기를 나누...
    Date2008.03.27 By당쇠 Reply3 Views1368
    Read More
  6. No Image 26Mar

    3월 26일 엠마오의 두 제자

    예수님을 열심히 따르던 두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 예수님이 무참하게도 십자가에 못박혀 돌아가시고 맙니다. 설마 무슨 기적이라도 일으키시겠지 기대하였는데 끝내 돌아가시고 말았습니다. 이 두제자는 더이상 예수님의 제자공동체에 머물러야 할 이...
    Date2008.03.26 By마중물 Reply2 Views2458
    Read More
  7. No Image 26Mar

    부활 8부 수요일-동행과 동감

    두 제자가 엠마오로 향해 가고 있었습니다. 두 제자란 어떤 사람들입니까? 이름으로 말하면 그 중 하나는 글레오파입니다. 열 두 사도에 속하는 것은 아니지만 주님의 제자들입니다. 주님과 함께 예루살렘에 입성했던 것을 보면 열심히 주님을 따르던 제자들임...
    Date2008.03.26 By당쇠 Reply0 Views1517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1280 1281 1282 1283 1284 1285 1286 1287 1288 1289 ... 1322 Next ›
/ 1322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