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하느님께서는 대 프로젝트를 구상하시고
인선 작업에 나서신다.
이 프로젝트는 역사상 그 어떤 프로젝트보다도
위대하고 심혈을 기울여야만 하는 사업이다.
요즘 문제가 되고 있는 경부대운하 프로젝트도
비교가 안될 정도로 중대한 사업이다.
온 인류를 죄악의 구렁텅이에서 빼내어
영원한 생명의 나라도 데려가는 구원 계획이기 때문이다.
아마도 하느님께서도
고민을 많이 하셨을 게다.
<누구를 보낼 것인가?>
<누구에게 그 시작을 맡길 것인가?>
당신의 구상은 이미 다 되어 있었다.
그 구상은 당신 독생성자로 하여금
사람이 되어 직접 사람의 처지에까지 내려가서
그들을 다시 이끌어 올린다는 회심에 찬 계획이다.
거의 완벽한 계획이다.
하지만 단 한가지가 모자란다.
그 독생성자가 사람이 될 수 있도록
그 구원사업의 시작을 가져다 줄 수 있는 인물이 꼭 필요했다.
자, 누구를 선택할 것인가?
우선, 여자여야 한다는데는 의심의 여지가 없었다.
그럼, 어떤 여자여야 하는가?
미스 코리아나 미스 유니버스 중에서 택해야 할까?
서울대나 하버드 대학에서 제일 똑똑한 여자를 택해야 할까?
삼성이나 현대, 아니면 다른 갑부의 딸이어야 할까?
아니면 연예인, 탈렌트나 영화배우 중에서
잘 나가는 여자를 택해야 할까?
아무리 생각해봐도 이런 류의 여자는 아닌 것 같았다.
어떤 조건이 필요한가 다시한번 따져보았다.
첫번째 조건은 순수성이다.
처녀요 맑고 순수한 영혼이어야 한다.
속된 여자여서는 안된다.
두번째 조건은 순응성이다.
이 구원 프로젝트를 잘 이해하고 적극적으로 예하고
응답하는 사람이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실패로 돌아갈 공산이 크다.
세번째 조건은 인내심있는 수용성이다.
이 프로젝트를 완성시키기 위해서는
수많은 고통이 뒤따르게 될 것이다.
사람들의 몰이해와 예상치도 못했던 가슴아픈 일들을
많이 겪게 될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인내심 있게
그러한 고통과 몰이해를 수용할 수 있어야만 한다.
그래서 하느님께서는
인사부장 가브리엘을 시켜 합당한 사람을 찾아보게 하셨다.
가브리엘은 위의 조건을 충족시켜 줄 사람을 찾기 위해
도시가 아닌 시골로 갔다.
왜냐하면 시골여인이야말로
순수성을 간직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중에서도 다윗가문과 관련이 있는 여인을 하나 찾았다.
그것은 하느님의 구원계획을 잘 아는 가문이었기 때문이었다.
그런데 다윗가문 여자 중에는 합당한 사람이 없어서
다윗가문의 요셉이라는 사람과 약혼한 처녀를 택하게 되었다.
지켜서 살펴보니 순수성과 수용성에 있어서는 합격이었다.
이제 문제는 순응성이다.
그래서 가브리엘은 마리아에게 직접 접근한다.
순응성 테스트의 시간이다.
마리아는 힘들어 한다.
하지만 결국 순수성과 수용성이 있었기에
기꺼이 순응한다.
<그대로 내게 이루어지소서!>
바로 이것이었다.
하느님이 바라신 선택이 이렇게 해서 이루어지게 되었다.
하느님의 인선방식은 참으로 기묘하다.
그리고 그 방식은 정말 옳았다.
마리아의 선택은 인류 구원의 시작이었다.
......
나라의 일꾼들을 선택하기 위한
대통령선거가 있었고,
또 우리는 국회의원을 뽑는 총선을 앞두고 있다.
서로 자기가 적격자라고 자처한다.
어떤 인물을 선택해야 하는가?
그 선택 기준은 무엇인가?
그리고 나는 어떠한가?
과연 하느님의 선택을 받아
하느님 나라를 위한 일꾼으로 불림받기에
합당한 자질을 갖추고 있는가?
나는 마리아처럼 순수한 영혼인가?
나는 마리아처럼 인내심을 갖춘 수용적인 사람인가?
나는 마리아처럼 <예> 할줄 아는 순응적인 사람인가?
그렇지 않다면
스스로 사도임을 자처해서는 안되리라.
하느님께서 파견하신 자가 아니라
내가 스스로 나를 파견하는 것이 되고 말리라.
선택된 이들의 모델이신 성모님,
저를 위해 빌어주소서.
저희를 위해 빌어주소서.
우리 또한 당신처럼 순수하고
수용적이고 순응적인 영혼이 되도록...
아멘.
인선 작업에 나서신다.
이 프로젝트는 역사상 그 어떤 프로젝트보다도
위대하고 심혈을 기울여야만 하는 사업이다.
요즘 문제가 되고 있는 경부대운하 프로젝트도
비교가 안될 정도로 중대한 사업이다.
온 인류를 죄악의 구렁텅이에서 빼내어
영원한 생명의 나라도 데려가는 구원 계획이기 때문이다.
아마도 하느님께서도
고민을 많이 하셨을 게다.
<누구를 보낼 것인가?>
<누구에게 그 시작을 맡길 것인가?>
당신의 구상은 이미 다 되어 있었다.
그 구상은 당신 독생성자로 하여금
사람이 되어 직접 사람의 처지에까지 내려가서
그들을 다시 이끌어 올린다는 회심에 찬 계획이다.
거의 완벽한 계획이다.
하지만 단 한가지가 모자란다.
그 독생성자가 사람이 될 수 있도록
그 구원사업의 시작을 가져다 줄 수 있는 인물이 꼭 필요했다.
자, 누구를 선택할 것인가?
우선, 여자여야 한다는데는 의심의 여지가 없었다.
그럼, 어떤 여자여야 하는가?
미스 코리아나 미스 유니버스 중에서 택해야 할까?
서울대나 하버드 대학에서 제일 똑똑한 여자를 택해야 할까?
삼성이나 현대, 아니면 다른 갑부의 딸이어야 할까?
아니면 연예인, 탈렌트나 영화배우 중에서
잘 나가는 여자를 택해야 할까?
아무리 생각해봐도 이런 류의 여자는 아닌 것 같았다.
어떤 조건이 필요한가 다시한번 따져보았다.
첫번째 조건은 순수성이다.
처녀요 맑고 순수한 영혼이어야 한다.
속된 여자여서는 안된다.
두번째 조건은 순응성이다.
이 구원 프로젝트를 잘 이해하고 적극적으로 예하고
응답하는 사람이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실패로 돌아갈 공산이 크다.
세번째 조건은 인내심있는 수용성이다.
이 프로젝트를 완성시키기 위해서는
수많은 고통이 뒤따르게 될 것이다.
사람들의 몰이해와 예상치도 못했던 가슴아픈 일들을
많이 겪게 될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인내심 있게
그러한 고통과 몰이해를 수용할 수 있어야만 한다.
그래서 하느님께서는
인사부장 가브리엘을 시켜 합당한 사람을 찾아보게 하셨다.
가브리엘은 위의 조건을 충족시켜 줄 사람을 찾기 위해
도시가 아닌 시골로 갔다.
왜냐하면 시골여인이야말로
순수성을 간직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중에서도 다윗가문과 관련이 있는 여인을 하나 찾았다.
그것은 하느님의 구원계획을 잘 아는 가문이었기 때문이었다.
그런데 다윗가문 여자 중에는 합당한 사람이 없어서
다윗가문의 요셉이라는 사람과 약혼한 처녀를 택하게 되었다.
지켜서 살펴보니 순수성과 수용성에 있어서는 합격이었다.
이제 문제는 순응성이다.
그래서 가브리엘은 마리아에게 직접 접근한다.
순응성 테스트의 시간이다.
마리아는 힘들어 한다.
하지만 결국 순수성과 수용성이 있었기에
기꺼이 순응한다.
<그대로 내게 이루어지소서!>
바로 이것이었다.
하느님이 바라신 선택이 이렇게 해서 이루어지게 되었다.
하느님의 인선방식은 참으로 기묘하다.
그리고 그 방식은 정말 옳았다.
마리아의 선택은 인류 구원의 시작이었다.
......
나라의 일꾼들을 선택하기 위한
대통령선거가 있었고,
또 우리는 국회의원을 뽑는 총선을 앞두고 있다.
서로 자기가 적격자라고 자처한다.
어떤 인물을 선택해야 하는가?
그 선택 기준은 무엇인가?
그리고 나는 어떠한가?
과연 하느님의 선택을 받아
하느님 나라를 위한 일꾼으로 불림받기에
합당한 자질을 갖추고 있는가?
나는 마리아처럼 순수한 영혼인가?
나는 마리아처럼 인내심을 갖춘 수용적인 사람인가?
나는 마리아처럼 <예> 할줄 아는 순응적인 사람인가?
그렇지 않다면
스스로 사도임을 자처해서는 안되리라.
하느님께서 파견하신 자가 아니라
내가 스스로 나를 파견하는 것이 되고 말리라.
선택된 이들의 모델이신 성모님,
저를 위해 빌어주소서.
저희를 위해 빌어주소서.
우리 또한 당신처럼 순수하고
수용적이고 순응적인 영혼이 되도록...
아멘.
모든 나의잘못 용서받고,
사랑, 가난, 겸손을 잉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