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조회 수 802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내 영혼의 하얀 조각달

 

여럿의 아이를 둔 엄마는 자녀들과 더불어 평생을 산다.

자신을 쪼개서 나누는 일은 하지 않고 아이들마다 엄마의 전부를 준다.

 

예수 그리스도

그분은 그렇게 인류를 사랑하셨다.

2천년 동안이나 그렇게 해오셨고 미래에도 그렇게 하실 것이다.

한 사람 한 사람에게 자신의 전부를 내어주시는 아버지를 보여주셨다.

 

주일은 그분이 더 바쁘시다.

온 세상에서 기도하는 이들에게 온전한 전신으로 일일이 마주하신다.

분리되지 않는 부성과 모성으로 자녀들과 독대하신다.

 

사랑 안에서 끊임없이 자신을 타자에게 내어주시는

위격간의 사랑의 관계에서 선이 나오고

선의 확산이 가져오는 하느님 나라로 우리를 초대하신다.

인류라는 각 개인에게 연민과 충실로 자신의 전부를 주신다.

 

외로워지고 고독해지면,

문득 눈물겨워지면 우러러보는 하얀 반달로 떠 계신 분!

내 영혼 가장 깊은 저심에서 떠오르고

하늘 외딴 곳에 비켜선 듯 솟아있는 겸허와 온정의 조각달!

가슴도 저린 새하얀 달!

여명이 터오는 새벽에 그 달을 바라본다.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자유나눔 게시판

자유롭게 글을 남겨주세요.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826 2017 포르치운쿨라 행진 6일차(7/26) 기성면 - 영해면 + 평화를 빕니다 ★ 2017 포르치운쿨라 행진 6일차 ★ * 행진구간 : 기성면 - 영해면 * 참여인원 : 9명 * 구간참가자 : 0명 * 도착지 인원 : 9명 * 천사 :  서울... file 김레오나르도 2017.07.27 925
825 2017 포르치운쿨라 행진 5일차(7/25) + 평화를 빕니다 ★ 2017 포르치운쿨라 행진 5일차 ★ * 행진 구간 : 죽변 오산마을 수산협동조합 - 기성면 로타스코리아 김치공장 * 참여인원 : 17명 * 구간참... file 김레오나르도 2017.07.26 1094
824 2017 포르치운쿨라 행진 4일차(7/24) + 평화를 빕니다 ★ 2017 포르치운쿨라 행진 4일차 ★ * 행진 구간 : 울진핵발전소 ~ 망양2리 마을회관 ~ 죽변 오산마을(숙소를 찾지 못하여 되돌아옴) * 참여... file 김레오나르도 2017.07.26 1044
823 사랑의 학교에서 동창생들에게 쓰는 편지 사랑의 학교에서 동창생들에게 쓰는 편지   열대야의 맹위가 잠들지 못하게 하는 밤 사랑의 학교에 다니는 동창생들인 너희들을 위하여 이미 새날이 된 ... 이마르첼리노M 2017.07.25 894
822 과제 과제   선은 육화한 그리스도의 실재 거룩한 표양과 모범으로 그분을 낳는 일   완성을 향한 성숙의 의무 사랑이 되어가는 여정 닮아가는 여정 ... 이마르첼리노M 2017.07.24 795
821 2017 포르치운쿨라 행진 3일차(7/23) ★ 2017 포르치운쿨라 행진 3일차 ★ * 행진 구간 : 임원해양경비안전센터 ~ 울진핵발전소 * 참여인원 : 19명 * 구간참가자 : 0명 * 도착지 인원 : 16명 * 천사 ... file 김레오나르도 2017.07.24 1034
820 아직도 못 다한 말 아직도 못 다한 말   하나의 진실을 키워 주변을 밝히고 기쁨과 고마움으로 채워내기 위해 평생의 성실을 서약한 나 머리엔 서리가 내리고 기억과 안총... 이마르첼리노M 2017.07.23 822
819 2017 포르치운쿨라 행진 2일차(7/22) &lt;2017 포르치운쿨라 행진 2일차&gt; 7/22일(토) * 구간 ; 레일바이크승강장 ~임원해양경비안전센터 * 참여인원 ; 34명 * 구간참가자 ;   강릉 애지람 엄삼... file 김레오나르도 2017.07.23 1211
818 사랑하지 않고 죽을 수는 없다 사랑하지 않고 죽을 수는 없다   우리의 삶에 따르는 모든 것은 아프고 슬프고 아름답다   사랑에 아파보지 않았다면 내 생애의 긴 여로를 다 채우는 ... 이마르첼리노M 2017.07.22 787
817 왕진 왕진   하느님의 것이 되기 위하여 누구의 관심사도 되지 않으려는 믿음이 나에게 있을까?   다른 이들과 분리할 수 없는 관계 속에서 자신의 운명... 이마르첼리노M 2017.07.20 779
816 消防의 지혜를... 消防의 지혜를...   폭우와 가뭄 부익부 빈익빈의 장마 속에 얼굴을 내민 이글거리는 태양 불과 불이 만나 거세진 불가마속의 화염이 바다에 빠졌다 수... 이마르첼리노M 2017.07.13 882
» 내 영혼의 하얀 조각달 내 영혼의 하얀 조각달   여럿의 아이를 둔 엄마는 자녀들과 더불어 평생을 산다. 자신을 쪼개서 나누는 일은 하지 않고 아이들마다 엄마의 전부를 준다. ... 이마르첼리노M 2017.07.12 802
814 별이 보이는 까닭은 별이 보이는 까닭은     해가 있을 땐 별을 볼 수가 없다 별이 보이는 이유는 어둠이 있기 때문이다 빛나는 모든 것은 어둠에 씻겨 더욱 눈부시다 ... 이마르첼리노M 2017.07.10 1068
813 누군가의 사랑을 받는 날엔 누군가의 사랑을 받는 날엔,   여름엔 뜨겁고 불붙어 있었지만 사람의 피는 별로 데워지지 못했으며 가을은 사유의 침잠을 권유해 주었지만 깊이 바라보... 이마르첼리노M 2017.06.23 1000
812 단상 단상     우리 믿음은 피조물 안에 숨겨져 있는 하느님의 선성을 알아보는 능력에 달려있다. 우리 희망은 사람들 안에 숨겨져 있는 하느님의 자비를 깨... 이마르첼리노M 2017.05.31 841
Board Pagination ‹ Prev 1 ... 44 45 46 47 48 49 50 51 52 53 ... 104 Next ›
/ 104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