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밤 동부간선도로를 타고 태릉을 다녀오는데,
강변 고수부지에서는 엄청난 사람들이 운동을 하고 있었다.
돌아오는 길에도 보니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운동을 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건강하기 위해 참으로 많은 노력들을 하고 있구나 생각하니
게을러 운동 못하고 있는 내가 한편으론 부끄러웠다.

그런데 이렇게 운동을 밤까지 하는 이유는
조금이라도 더 살아보자는 것 때문이 아닐까?
영원히 살 수도 없는 인간 존재,
그 생명을 조금이라도 연장해 보기 위해
온갖 운동과 건강에 유익하다는
식품, 의약품 등에 관심을 갖는다.
소위 웰빙이라는 이름으로...

그런데 오늘 독서와 복음은
우리 인간이 염원하는 생명연장의 꿈,
아니 영원한 생명을 얻는 방법을 간략하게 제시하고 있다.

1. 사람에게 순종하는 것보다 하느님께 순종하라(사도 5,29)
2. 아드님을 믿고, 순종하라(요한 3,36)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영원한 생명을 얻기 위해서는
하느님께 순종하고 그분의 아드님께 순종하기만 하면 된다고 하는데...

이 얼마나 쉬운 방법입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