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조회 수 1953 추천 수 0 댓글 2
매일미사 말씀 보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수정 삭제

No Attached Image

평화를 빕니다.
예수님께서 죽음을 물리치시고 부활하신 후에 여자들에게 나타나셨습니다.
그리고 “평안하냐?”라고 물으십니다.
이 말씀 안에서 우리는 평화를 주러 이 세상 안으로 들어오신 예수님의 마음을 만날 수 있습니다. 또한 평화롭지 못한 우리의 마음을 너무나도 잘 알고 계시는 예수님의 마음을 또한 우리는 만날 수 있습니다.

요즈음 우리들의 상황을 보면 “많이 혼란하다. 평화스럽지 못하다”라는 느낌을 가지게 됩니다.
얼마남지 않은 18대 국회의원선거(4월9일)로 시끄럽습니다. 흑색선전과 비방 등등
그리고 남북의 긴장관계, 여러 사건 사고들. 어린이 성추행(성폭행)과 납치사건 등등
그리고 요즈음 우리 수도회 안을 들여 봐도 좀 그렇구요.

혼란하고 평화스럽지 못한 이러한 때 일수록 우리가 온 마음으로 집중해야 할 것은, 단 하가지 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것은 평화자체이신 예수그리스도이시지요. 그것만이 우리가 살 수 있는 길, 혼란을 극복하고 평화를 찾는 길이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나 자신의 마음을 가만히 들여다보면 그리고 나의 여정 안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잘 성찰해보면 나를 혼란하게 만들고, 평화스럽지 못하게 만드는 것이 너가 아니라는 것을, 외부의 어떠한 상황이 아니라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그 주된 이유는 내가 주님 안에 머물러 있지 않았기 때문이라는 것을 보게 됩니다.

만약 내가 주님의 마음 안에 온전하게 머물러 있을 수만 있다면 우리는 어떠한 상황에서도 평화의 사도이신 우리 사부 성프란치스코처럼 흔들리거나 평화를 잃는 일이 없을 것입니다.
시련은 좋은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아픔은 좋은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것은 오히려 내가 더 성숙해질 수 있는 좋은 기회이며, 지금의 참 나를 보게 해주는 좋은 거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부활하신 주님께 대한 확고한 믿음이 있었기 때문에 사도들은 이제 더 이상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고 목숨을 내걸고 힘차게 부활의 증인이 될 수 있었습니다.
나아가 그들은 예수님 때문에 모욕을 당할 수 있는 자격을 인정받았다고 기뻐하였습니다.

물 위를 걸어가신 기적을 보여주신 예수님께서 지금 나에게 말씀하십니다.
“나다, 두려워하지 마라. 루카야!”
그렇습니다. 우리 모두 두려워하지 말고 주님께로 나아가도록 합시다.
모든 것을 잠시 놓고 평화이신 주님께로 우리의 온 마음을 모으도록 합시다.
불가능을 가능으로 바꾸어 주신 주님만이 나를 혼란에서, 평화롭지 못한 상황에서 그리고 고통과 시련에서 일으켜 세워주시고 나를 바로 잡아 주실 것입니다. 아멘!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 ?
    홈페이지 파워 2008.04.05 02:47:31
    아멘~
  • ?
    홈페이지 포도가지 2008.04.05 02:47:31
    평화의 주님!
    저에게 "나다~두려워말라..이렇게 말씀하여 주소서.."
    그러면 저는 당신의 손 붙들고 이 거친 파도위를 넘실넘실
    넘으며 저 험한 바다를 두려워아니하리이다..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No Image 10Apr

    4월 11일 금 / 식사와 성사

    요즈음 계속해서 주님께서는 생명의 빵에 대한 이야기를 하신다. 급기야는 당신 자신이 바로 이 생명의 빵이라고 하신다. 이 때문에 많은 제자들이 당신을 떠나기까지 하는데... 먹는다는 것... 결국 먹고도 죽어가야만 하는 것인데도 때론 배고파서 허겁지겁 ...
    Date2008.04.10 By마중물 Reply1 Views1343
    Read More
  2. No Image 10Apr

    부활 3주 목요일-개똥과 주님

    어제 말씀 나누기에 강론을 올리고 일전에 말씀드린 대로 새벽 묵상을 성체 앞에서 하는 대신 뒤뜰에서 했습니다. 주님께서 하나도 잃지 않으시겠다고 하신 말씀이 계속 마음에 남아서 저는 이 뒤뜰에 있는 꽃들은 하나도 빼놓지 않고 샅샅이 다 볼 거라 마음...
    Date2008.04.10 By당쇠 Reply2 Views1431
    Read More
  3. No Image 10Apr

    4월 10일 목 / 내가 줄 빵은...

    참으로 기가 막히다. 주님께서는 고 장엄하게 선언하시더니 이제 고 천명하신다. 아, 나는 무엇을 줄 것인가? 내가 나누어 줄 빵은 무엇이란 말인가? 아니다. 그것도 아니다. 더더욱 아니다. 천만에 올시다. 그렇다! 이것이 정답이다. 다른 모든 것은 이 하나...
    Date2008.04.10 By마중물 Reply1 Views1515
    Read More
  4. No Image 09Apr

    부활 3주 수요일-우린 주님의 貴賓들

    오늘 주님께서는 당신의 성소에 대해서 말씀하십니다. “나는 내 뜻이 아니라 나를 보내신 분의 뜻을 실천하려고 왔다. 나를 보내신 분의 뜻은, 그분께서 나에게 주신 사람을 하나도 잃지 않고 마지막 날에 다시 살리는 것이다. 내 아버지의 뜻은 또, 아들을 보...
    Date2008.04.09 By당쇠 Reply2 Views1385
    Read More
  5. No Image 08Apr

    4월 8일 화 / 생명의 빵

    나는 생명의 빵이다! 이 얼마나 힘찬 선언인가! 과연 예수만이 외칠 수 있는 말이다. 누가 감히 생명의 빵이 된다고 장담할 수 있겠는가? 매일같이 음식을 먹지만 요 며칠간 식중독끼가 있는 듯하여 제대로 먹지를 못한다. 생명을 위해 먹지만 약이 되기는 커...
    Date2008.04.08 By마중물 Reply3 Views1393
    Read More
  6. No Image 08Apr

    부활 3주 화요일-영이 가르다

    오늘의 사도행전은 유다의 원로들과 율법학자들, 그리고 백성과 팽팽히 맞서는 스테파노의 모습을 전합니다. 그 모습을 상상하니 예전 제가 참관했던 80년대 재판의 모습이 떠올랐습니다. 지금은 돌아가신 문 익환 목사의 시국사건 재판이었습니다. 인상에 남...
    Date2008.04.08 By당쇠 Reply2 Views1440
    Read More
  7. No Image 07Apr

    4월 7일 월 / 나는 무엇을 추구하는가?

    무언가를 추구한다는 것은 좋은 일이다. 살아있다는 증거이다. 사람이 무언가를 추구할 게 없다면 그 인생은 생동감이 없고 재미가 없게 마련이다. 그런데 추구하는가가 중요하다. 대부분의 우리네 삶은 목표가 현세적이다. 따라서 우리의 추구는 현세적이 될 ...
    Date2008.04.07 By마중물 Reply2 Views1534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1306 1307 1308 1309 1310 1311 1312 1313 1314 1315 ... 1351 Next ›
/ 1351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