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조회 수 1531 추천 수 0 댓글 2
매일미사 말씀 보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수정 삭제

No Attached Image

무언가를 추구한다는 것은 좋은 일이다.
살아있다는 증거이다.
사람이 무언가를 추구할 게 없다면
그 인생은 생동감이 없고
재미가 없게 마련이다.

그런데 <무엇을> 추구하는가가 중요하다.
대부분의 우리네 삶은
목표가 현세적이다.
따라서 우리의 추구는 현세적이 될 수밖에 없다.

우선 먹고 살기에 급급하기에
돈을 추구하고 재산을 추구한다.
꼭 나만을 위해서도 아니다.
하늘처럼 불어만 가는 자식들의 교육비와
장래의 노후생활을 생각하면
이를 추구하는 것은 당연한 것으로 생각된다.

그리고
명예도 추구한다.
남에게 지고 싶지 않고
아니, 적어도 남이 보기에
우러러 볼 만한 사람이 되고자 추구한다.
그 알량한 자존심 때문에
우리는 얼마나 많이 속상해 하는가?

그리고
이러한 것이 어느 정도 충족된다고 생각하면
그다음으론 쾌락을 추구한다.
좀 즐기자는 것이다.
어디 놀러갈 데가 없나,
잘 먹을 데가 없나,
남보다 더 즐김으로써 자신이 행복함을 보여주고 싶어한다.

그러나
이 모든 것은 참된 기쁨을 주지 못한다.
이러한 추구는 실제로 아무것도 아닌 허상인데
우리는 현세의 바람몰이에 휘말려
이러한 것을 추구하느라고 허리가 휜다.
나도 모르게 이러한 추구에 빠져 허덕인다.

이러한 우리에게
주님께서는
이렇게 말씀해 주신다.

<썩어 없어질 양식을 얻으려고 힘쓰지 말고
영원히 살게 하며 없어지지 않을
양식을 얻도록 힘써라.>

우리가 추구하는 이 모든 것들은
결국 우리의 죽음과 더불어 썩어 없어질 양식이다.
그렇담
<영원히 살게 하며 없어지지 않을 양식>이란 무엇이고
또 그것을 어떻게 얻어야 한다는 말인가?

<영적인 것>은 영원하고 썩지 않는다.
한마디로 영적인 것을 추구하란 말이다.
현세적인 것을 추구하느라 모든 힘을 소비하지 말고
영적인 것을 추구하는데 힘써라.
진정한 기쁨과 평화를 얻도록 힘써라.
내 마음 속에 깊이 보람과 솟아나오는
영적 기쁨을 추구하라는 것이다.

하루에
나는 얼마나 많은 시간을
이러한 영적인 것을 추구하는데 소비하고 있는가?
하루 24시간 중에 현세적인 것이 아니라
영적인 것에 투자하는 시간은 얼마나 되는가?

오늘 하루
내가 도대체 무엇을 위해
이렇게 헤매고 있는지 생각해 보자.
그리고 올바른 추구를 통해
주님께서 우리에게 주시려고 하시는
그 선물을 찾아 얻도록 하자.
그분께서는 우리에게 그 영적인 선물을 주시고자 기다리시는데
우리는 그것을 받을 생각을 하지 않고
딴 데서 엉뚱한 것만 받으려 하고 있으니....

오호통재라!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 ?
    홈페이지 프로포즈 2008.04.09 02:04:26
    영적투자는 반드시 필요합니다.

    영적투기가 되어선 아니되겠지요...

    靈的으로 참되고자 하면 我는 낮아지고 天(神) 하느님의 자비하심의 발자취를

    따르는 길 밝에 없습니다.

    마니피캇에서 聖母님의 자세만 유지한다면 더 말할 나위가 없을 듯 싶습니다...
  • ?
    홈페이지 뭉게구름 2008.04.09 02:04:26
    주님께서는 우리를 기쁘게 해주실려고,
    예쁜 꽃도 피게하시고, 맛있는음식도 해주시고,

    어디에고 매이지않고,
    그 사람, 사물에 계시는 주님만을 바라봅니다.
    그러면,
    영적투자가 되는건가요.!!!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No Image 04May

    주님 승천 대축일

    오늘은 예수님께서 부활하신 후 40일 뒤에 하늘에 오르신 ‘주님 승천 대축일’입니다. 예수님께서 하늘에 오르셨다는 것은, 우리도 예수님처럼 지상 생활을 마친 후 하느님 나라에 있게 될 것이라는 희망을 전해줍니다. 사도 행전은 예수님께서 승천하신 이야기...
    Date2008.05.04 By작은 자 Reply1 Views1326
    Read More
  2. No Image 04May

    예수 승천 대축일

    주님께서는 말씀하십니다. 나는 하늘과 땅의 모든 권한을 받았다. 그런데 하늘과 땅의 모든 권한을 받았다고 할 때 “모든” 권한이란 어떤 의미입니까? 땅에서 사람을 살리고, 죽이는 권한을 받았고 하늘에서 사람을 천당에 보내고 지옥에 보내는 권한, 즉 심판...
    Date2008.05.04 By당쇠 Reply2 Views1427
    Read More
  3. No Image 03May

    성 필리보와 성 야고보 사도 축일

    전에 이산가족 상봉을 하는 장면을 T.V에서 볼 때 정말 안타까운 장면을 많이 봤습니다. 그 중에서도 찾던 부모나 형제가 이미 돌아가시어 만나지 못하고 대신 한 번도 본 적이 없는 조카를 만나는 경우, 참으로 안타까웠습니다. 그런데 신기한 것은 부모나 형...
    Date2008.05.03 By당쇠 Reply0 Views1569
    Read More
  4. No Image 02May

    부활 6주 금요일-근심을 풀라

    절에 가면 해우소(解憂所)가 있지요. 근심을 푸는 곳이라는 뜻이고 더 불교적으로 표현하면 번뇌가 사라지는 곳입니다. 화장실, 뒷간을 절식으로 이렇게 멋지게 표현한 것입니다. 그런데 이것을 곰곰이 씹어보면 볼 일도 근심거리라는 뜻이고 볼 일을 보고나야...
    Date2008.05.02 By당쇠 Reply1 Views1521
    Read More
  5. No Image 01May

    일과 휴식

    현대인은 갈수록 일과 놀이(휴식)간의 문제에 봉착하게 된다. 요즘 벌써 일반화 되어 있는 주5일 근무제도 일과 놀이간의 조화가 윤택한 인생을 위해서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를 다르게 표현하고 있다고도 보인다. 오늘날 가정문제 또한 직장생활과 가정공동체...
    Date2008.05.01 By마중물 Reply0 Views1433
    Read More
  6. No Image 01May

    노동자 요셉-일과 쉼, 그리고 창조

    오늘 노동자 요셉의 축일에 일에 대해서 묵상합니다. 쉼에 대해서 묵상합니다. 창조에 대해서 묵상합니다. 창세기의 하느님은 일하시는 하느님이십니다. 그런데 하느님의 일은 창조적입니다. 일하시는 보람이 반드시 있습니다. 일과 창조가 분리되지 않습니다....
    Date2008.05.01 By당쇠 Reply0 Views1448
    Read More
  7. No Image 30Apr

    말.말.말!

    나는 하루에 얼마나 많은 말을 하고 사는가? 입이 있기에 말을 하고 살아야 함은 당연할진대 어떨 때는 쓰잘 데 없는 말을 할 때도 많고 안해도 될 말을 할 때도 있고 해서는 안 될 말을 할 때도 있고 때로는 반대로 꼭 말을 해야 할 때도 힘이 없어서 말 못하...
    Date2008.04.30 By마중물 Reply1 Views1313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1281 1282 1283 1284 1285 1286 1287 1288 1289 1290 ... 1331 Next ›
/ 1331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