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2017.10.04 04:12

우월감과 신뢰

조회 수 1016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우월감과 신뢰

 

우월해지려는 갈망은 자신이 만들어 놓은 틀로

다른 사람들을 조정하려고하기 때문에 더 강렬해 집니다.

자기네 뱃속을 하느님으로 착각하고 반응을 조작합니다.

권위를 가졌다고 해서 다른 사람보다 더 큰 가치를 지닌 것은 아닙니다.

어떤 사람이든 다른 사람보다 위에 서서

아주 정확하게 판단할 능력을 갖고 있지 않습니다.

 

서로가 평등하고 동등하며

다른 사람들과 크게 다르지 않다는 것을 인식한다면

우리는 화를 아주 다르게 조절할 수 있고

분노의 에너지를 생명의 에너지로 바꿀 수 있습니다.

 

가치와 욕구들, 신념들을 보호하라는 충동을 받을 때,

우위를 점하려고 하거나 자신을 높이려고 하는 수단으로서

다른 사람들에게 무례하게 행동하지 않게 되고

소통을 위한 말들은 평등하게 표현될 것입니다.

 

신뢰의 관계로 이끄는 열쇠는

깨끗하고 정직한 마음으로

사람에 대한 깊은 존중심에 있습니다.

왜냐하면 선하신 하느님께서 당신과 유사하게

그리고 모상으로 창조하셨기 때문입니다.

 

우월감은 자화자찬과 기고만장으로 오만의 탑을 쌓기에 신뢰를 파괴합니다.

신뢰보다 더 큰 변혁은 없습니다.

하느님과 나

너와 나

피조물과 나

신뢰가 깨지면 모든 것이 깨집니다.

 

신뢰 속에 싹트는 사랑은

짙은 향기보다는 은은한 향기가...

폭포수보다는 잔잔한 호수가...

화통함보다는 그윽함이...

또렷함보다는 아련함이...

살가움보다는 무던함이...

열광보다는 측은한 마음이 배어나옵니다.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자유나눔 게시판

자유롭게 글을 남겨주세요.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872 빗방울 하늘에서 비가 내리고 그 비가 생명이되어 세상과 사람들에게 생명을 주게 된다. 빗방울이 하늘 위에서 머물러만 있으면 세상과 사람들에게 생명을 주지 못하지만... 일어나는불꽃 2018.02.20 1147
871 모래알 해변에서 바라보는 바다의 모습은 아름답다. 수 많은 사람들이 바다를 보기 위해서 오고, 바다의 넓음과 출렁이는 파도와 바다위에 떠 있는 배들을 보기 위해서 ... 일어나는불꽃 2018.02.12 1078
870 흐르는 물 물이 고여있으면 반듯이 썩게 마련이다. 물은 반듯이 다른곳으로 흘러가야 살수가 있고 그 자체로서 생명이 되어 다른 존재에게 생명이 되어 줄수 있게 된다. 그... 일어나는불꽃 2018.01.10 1502
869 가장 추운 날에 가장 추운 날에   올 겨울 들어 가장 춥다고 한다. 추위에 움츠러드는 가슴과 시려오는 한기에 몸을 녹일 곳을 찾는 이들이 많다. 사람의 추위 가운데 더... 이마르첼리노M 2017.12.15 1239
868 하느님의 가난 하느님의 가난   삼위일체 신비 안에서 사랑을 배운다. 하느님의 사랑 안에는 소유의 흔적이 없다 “상호 이타적이면서 완전한 자기 증여.”   사랑은... 이마르첼리노M 2017.12.09 1302
867 관구창설 80주년 감회 - 이요한(종한)   제목이 어떤 이들에게는 좀 생경스럽지만 이것이 작은형제회라 불리길 몹시 바라는 프란치스코 수도회 한국 관구 홈페이지이니, 프란치스칸 영성과 삶에 사랑과... 2 이종한요한 2017.10.25 1588
866 기쁨의 샘 기쁨의 샘   공복의 기쁨 가난이 주는 기쁨 어느 것도 내 것으로 하지 않는 기쁨 돌려드리는 기쁨   보상을 바라지 않는 기쁨 선의 흔적을 지우는... 이마르첼리노M 2017.10.13 1264
865 사목과 정치 사목과 정치   사랑이 빠진 사목은 정치다. 사목은 삼위일체의 하느님의 사랑을 전달하기 위하여 하느님의 소통방식인 자기 비움이라는 마음으로 사람들... 이마르첼리노M 2017.10.05 1174
» 우월감과 신뢰 우월감과 신뢰   우월해지려는 갈망은 자신이 만들어 놓은 틀로 다른 사람들을 조정하려고하기 때문에 더 강렬해 집니다. 자기네 뱃속을 하느님으로 착각... 이마르첼리노M 2017.10.04 1016
863 하느님 자비에 대한 믿음 하느님 자비에 대한 믿음   믿는다는 것은 하느님이 우리를 사랑하신다는 것을 믿는 것이다. 예수께서는 믿음을 조작하는 아들에 맞서 행동하셨다 해방을... 이마르첼리노M 2017.09.26 1206
862 가난한 소망 가난한 소망   삼라만상에게 혈액을 공급하는 창조의 생명력 확충하고 확산하는 선의 신비 수혜자의 기호를 초월하여 주시는 아버지를 떠나서는 어떤 소... 이마르첼리노M 2017.09.25 1031
861 교회 교회   하느님은 돌이나 시멘트로 지은 건물이 아니라 사람의 마음 안에, 따뜻한 인간 공동체 안에 머물고 싶어 하신다. 예수님은 하느님의 계획을 실천... 이마르첼리노M 2017.09.20 1002
860 빈손 빈손   촉촉하게 젖어있는 눈가에 전에 없던 수증기가 서려오는 밤이다   내 인생의 종반을 알리는 신호를 여기저기서 포착한다. 몸의 변화와 기억... 1 이마르첼리노M 2017.09.02 992
859 아버지의 미소 아버지의 미소   바람들이 성급히 모여와 밤을 새워 목청껏 울던 밤 내일을 위한 디딤돌로 허리를 굽히는 밤   문 앞에 셔 계신 아버지 문을 열게 ... 이마르첼리노M 2017.09.01 942
858 가을 스케치2 가을 스케치 2   사람과 과일을 빨갛게 익혀내던 불덩이의 열기는 식고 청동화로 속의 마지막 불씨마저 가물거린다.   격정의 계절을 보내고 땀 밴 ... 이마르첼리노M 2017.08.28 1029
Board Pagination ‹ Prev 1 ... 41 42 43 44 45 46 47 48 49 50 ... 104 Next ›
/ 104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