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에서 비가 내리고 그 비가 생명이되어
세상과 사람들에게 생명을 주게 된다.
빗방울이 하늘 위에서 머물러만 있으면
세상과 사람들에게 생명을 주지 못하지만
하늘에서 땅 아래 밑으로 떨어지면 그것이
생명이 되어 살아있는 것들에게 생명을 준다.  
 
예수님께서 하느님으로서 하늘위에서만
머물러 계셨더라면 세상과 사람들에게
생명을 가져다 주지는 못했을 것이다.
그러나 하느님으로써 하늘에서 땅으로
내려 오시고 비천한 인간의 모습으로 내려
오셨을 때에 세상과 사람들에게 생명과
구원이 되셨다. 예수님은 빗방울이시다. 
 
우리가 세상속에서 명예와 돈과 권력과 같은
것에 머물러 있고  아래로 밑으로 내려오지
않는다면 우리 역시 세상과 사람들에게 생명이
되어 주지 못할 것이다. 사랑과 겸손은 많은
이들에게 기쁨이 되고 생명으로서 살아가게 한다.
빗방울이 떨어지는 소리는 우리들에게 그리스도의
육화와 참 행복의 삶을 가르쳐 주는 소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