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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겸요한 2018.02.24 10:03

사순 제1주간 토요일

조회 수 412 추천 수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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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수를 사랑하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그렇기에 구약에서 이야기 하듯이

 원수를 미워하는 것을 선택하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하지만 예수님께서 원수 사랑을 우리에게

 계명으로 주셨다고 생각해서,

 더 나아가 원수까지도 사랑해야

 완전한 사람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해서

 원수를 사랑하려고 하지만,

 우리는 매번 그것에 실패하는 우리의 모습을 보곤 합니다.


 그러나 그것은 어찌보면 당연한 모습입니다.

 원수를 사랑하는 것은

 인간의 노력 만으로 가능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원수를 사랑하는 것에 대해서 이야기 할 때,

 우리의 의무에 대해 먼저 집중하지 말았으면 좋겠습니다.

 즉 원수를 사랑해야 하는데 

 그러지 못하는 나의 모습을 먼저 보지 말았으면 좋겠습니다.


 그 대신 우리가 먼저 보아야 할 것은,

 하느님께서 우리를 사랑해 주신다는 것입니다.

 하느님께서는 악인에게나 선인에게나

 당신의 해가 떠오르게 하시고,

 의로운 이에게나 불의한 이에게나

 비를 내려 주십니다.

 우리가 무엇을 잘 해서 하느님의 사랑을 받는 것이 아니고,

 우리가 무엇을 잘못해서 하느님의 벌을 받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는 각자 사람이라는 존재,

 하느님 앞에 있는 존재로서 사랑 받는 것입니다.

 그 사랑에는 조건이 없습니다.


 그렇게 우리가 사랑 받기에,

 그 사랑으로 우리가 충만해져서

 다른 사람을 사랑할 수 있습니다.

 연애를 하는 사람은 세상 모든 것이 좋게 보이기 때문에,

 모든 사람,

 더 나아가 관계가 썩 좋지 않은 사람들에게도

 친절하게 행동하기도 합니다.

 즉 우리가 하느님의 사랑 받는 존재라는 것을

 더 깊이 느낄수록,

 우리가 원수를 사랑하는 것도

 조금은 어렵지 않게 실행할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를 향한 하느님의 사랑이

 우리를 가득 채워서,

 그 사랑으로 원수를 끌어 안을 수 있게 되기를

 기도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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