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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복음에서 주님께서는
내가 너희를 세상 가운데서 뽑았다고
제자들에게 말씀하십니다.

자기가 좋아서 수도자가 된 사람과
주님께 뽑혀서 수도자가 된 사람 중에 누가 더 행복할까 생각해봅니다.
이것을 결혼한 사람에게 적용하면
자기가 좋아서 결혼한 사람과
많은 사람 중에 선택을 받아 결혼 사람 중에
누가 더 행복할지가 됩니다.

어렸을 때 존경하던 선생님이 있었습니다.
초등학교 때 존경 안 한 선생님이 하나도 없었지만
존경하면서 무서운 선생님이 아니라
나를 사랑해주심을 느끼기에 무서운 것이 아니라
어렵지만 존경하는 선생님 말입니다.

그 선생님은 자주 저에게 무엇을 시키셨습니다.
놀기 좋아하는 저이지만
“방과 후 찬선이 남아!” 하시면 너무도 좋아서
노는 것도 팽개치고 선생님을 도왔습니다.
그때는 그것이 왜 좋았는지 그 이유를 몰랐지만
많은 아이들 중에 내가 뽑힌다는 행복감,
존경하는 그분이 나를 특별히 여긴다는 그 행복감 때문이었습니다.

그러나 저도 그분을 싫어하고
그분도 저를 사랑하지 않으면서
그저 일을 시켜먹기 위해서 저를 뽑았다면 얘기는 달라지겠지요.

주님께서 나를 이 세상에서 뽑아 수도자로 축성하신 것이 행복한 이유는
뽑힌 것이 주님의 사랑이기 때문이고
그 사랑을 제가 사랑하기 때문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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