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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예수님의 정체를 증언할 수 있을까요?

오늘 복음을 보면
아버지로부터 나오시는 진리의 성령,
예수님께서 보내시는 협조자 성령,
그래서 다 합쳐 연결시켜 말하면
예수님께서 아버지로부터 우리에게 보내시는
협조자, 진리의 성령께서 예수님의 정체를 증언하십니다.

오늘 복음은 이어서
제자들도 주님의 정체를 증언하게 될 것이라고 합니다.
참으로 놀랍습니다.
처음부터 주님과 함께 있었기 때문에
제자들도 성령과 마찬가지로 주님을 증언할 수 있다고 합니다.
성령과 같은 반열에 제자들을 올려주십니다.

그러나 처음부터 주님과 함께 있었다고
주님의 정체를 제자들이 다 안 것은 아니었습니다.
그저 인간으로 뛰어나신 분임을 알았을 뿐입니다.

그래서 프란치스코는 권고에서 말씀하십니다.
육신의 눈으로는 주님의 정체를 보지 못하기에 믿지도 못하고,
믿지 못하기에 단죄 받을 수밖에 없다고 말씀하시고
그래서 우리 인간은 영의 눈으로
주님을 보고 믿어야 한다고 말씀하십니다.

물리적으로 오래 함께 있었다고
모든 것을 잘 아는 것은 아닌 모양입니다.

제가 맡고 있는 형제회는
매달 한 번 남성부 등산을 합니다.
어제 회원들과 등산을 하였습니다.
그 중 한분이 제 마음 속에 무엇이 있는지 잘 알아채시고
제가 말을 하려다 끙끙대면 이 얘기하려고 한 것 아니냐고
대신 말씀해주셨습니다.
그래서 제가 농담 삼아 제 마음 안에 들어와 있다고 얘기하였지만
농담이 아니고 정말 제 마음 안에 들어와 계셨습니다.

사랑을 하면 상대방을 읽고
상대방을 다 압니다.
그러니 우리는 사랑으로 알아야 제대로 안다고 할 수 있고
사랑으로 알아야 증언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니 이해가 갑니다.
사랑의 성령이 진리의 성령인 이유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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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홈페이지 소화 2008.04.29 09:48:02
    주님! 넘치는 사랑을 제게 더하여 주십시오..
    오직 사랑밖에 모르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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