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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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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오로는 밀레토스에서 예루살렘으로 떠나기 전
에페소 원로들에게
유익한 것이면 무엇 하나 빼놓지 않고 가르쳤다고 얘기합니다.

무엇이 유익한 것일까요?
무엇이 가장 유익한 것일까요?

예를 들어 제가 지금 북한 사업을 하고 있는데
북한 사람들에게 지금 가장 유익한 것이 무엇일까요?

요즘 북한은 수 백 만의 아사자를 냈던 90년대 중반,
고난의 행군을 하던 때와도 같이 식량난을 겪고 있으니
쌀을 주는 것이 가장 유익하지 않을까요?
그래도 하느님을 알게 하는 것이 더 유익할까요?

시급성으로 보면 쌀을 주는 것이지만
궁극적으로 보면 하느님을 알게 하는 것이
가장 유익한 것이라는 것을 우리는 압니다.
아니 믿습니다.

그런데 막상
지금 내가 하느님을 알게 되는 것과
돈 100 억을 얻게 되는 것 중에 하나를 고른다면
나는 무엇을 고를까요?

이런 우리에게
바오로는 하느님을 찾는 회개와
우리 주 예수께 대한 믿음이 소중하다고 가르치고
주님께서는 참 하느님이신 아버지를 알고,
아버지께서 보내신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것이
무엇보다 소중하다 가르치십니다.

그 이유는
하느님께서 모든 것의 주인이시고,
그리스도께 주셨듯이 모든 것을 우리에게 주시기 때문입니다.

오늘 주님은 당신의 생을 마감하면서 회고하십니다.
아버지께서 당신을 보내셨다고 회고하십니다.
아버지께서 일을 맡기셨다고 회고하십니다.
아버지께서 제자들을 주셨다고 회고하십니다.
아버지께서 말씀을 내려주셨다고 회고하십니다.
아버지께서 권능을 주셨다고 회고하십니다.

그리고 아버지 것은 모두 당신 것이기에
제자들에게 영원한 생명을 주겠다고 확언하십니다.

프란치스코의 유언을 상기시킵니다.
회개조차 하느님께서 하게 해 주시고
신앙조차 주님께서 주셨다고 프란치스코는 회고하는데,
바오로 사도가 얘기하는
하느님을 찾는 회개와 주님께 대한 믿음,
이 가장 소중한 것들을 주님께서 주셨다고
우리도 프란치스코처럼 세상을 떠날 때,
아니 지금부터 회고할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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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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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홈페이지 쥬라블 2008.05.06 19:04:56
    그리스도께 주셨듯이 모든 것을 우리에게 주신다는 내용...
    묵상 잘 하고 떠납니다.
  • ?
    홈페이지 작은별 2008.05.06 19:04:56
    이 세상을 끝내는 날
    영광의 하느님께서
    '네가 세상을 이겼노라' 고 하시도록
    오늘도
    그리스도를 입고
    작은 순교의 길을 떠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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