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조회 수 1302 추천 수 1 댓글 2
매일미사 말씀 보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No Attached Image

바오로는 밀레토스에서 예루살렘으로 떠나기 전
에페소 원로들에게
유익한 것이면 무엇 하나 빼놓지 않고 가르쳤다고 얘기합니다.

무엇이 유익한 것일까요?
무엇이 가장 유익한 것일까요?

예를 들어 제가 지금 북한 사업을 하고 있는데
북한 사람들에게 지금 가장 유익한 것이 무엇일까요?

요즘 북한은 수 백 만의 아사자를 냈던 90년대 중반,
고난의 행군을 하던 때와도 같이 식량난을 겪고 있으니
쌀을 주는 것이 가장 유익하지 않을까요?
그래도 하느님을 알게 하는 것이 더 유익할까요?

시급성으로 보면 쌀을 주는 것이지만
궁극적으로 보면 하느님을 알게 하는 것이
가장 유익한 것이라는 것을 우리는 압니다.
아니 믿습니다.

그런데 막상
지금 내가 하느님을 알게 되는 것과
돈 100 억을 얻게 되는 것 중에 하나를 고른다면
나는 무엇을 고를까요?

이런 우리에게
바오로는 하느님을 찾는 회개와
우리 주 예수께 대한 믿음이 소중하다고 가르치고
주님께서는 참 하느님이신 아버지를 알고,
아버지께서 보내신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것이
무엇보다 소중하다 가르치십니다.

그 이유는
하느님께서 모든 것의 주인이시고,
그리스도께 주셨듯이 모든 것을 우리에게 주시기 때문입니다.

오늘 주님은 당신의 생을 마감하면서 회고하십니다.
아버지께서 당신을 보내셨다고 회고하십니다.
아버지께서 일을 맡기셨다고 회고하십니다.
아버지께서 제자들을 주셨다고 회고하십니다.
아버지께서 말씀을 내려주셨다고 회고하십니다.
아버지께서 권능을 주셨다고 회고하십니다.

그리고 아버지 것은 모두 당신 것이기에
제자들에게 영원한 생명을 주겠다고 확언하십니다.

프란치스코의 유언을 상기시킵니다.
회개조차 하느님께서 하게 해 주시고
신앙조차 주님께서 주셨다고 프란치스코는 회고하는데,
바오로 사도가 얘기하는
하느님을 찾는 회개와 주님께 대한 믿음,
이 가장 소중한 것들을 주님께서 주셨다고
우리도 프란치스코처럼 세상을 떠날 때,
아니 지금부터 회고할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 ?
    홈페이지 쥬라블 2008.05.06 19:04:56
    그리스도께 주셨듯이 모든 것을 우리에게 주신다는 내용...
    묵상 잘 하고 떠납니다.
  • ?
    홈페이지 작은별 2008.05.06 19:04:56
    이 세상을 끝내는 날
    영광의 하느님께서
    '네가 세상을 이겼노라' 고 하시도록
    오늘도
    그리스도를 입고
    작은 순교의 길을 떠납니다.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No Image 17May

    연중 6주 토요일-세 치 혀가 아니라 존재가 바뀌어야

    우리말은 세 치 혀로 사람을 살리기도 하고 죽이기도 함을 얘기합니다. 혀를 잘 놀리는 것이 얼마나 중요함을 얘기하는 것이지요. 그러나 혀를 잘 놀리는 것을 얘기할 때 우리는 보통 혀를 잘못 놀리지 않는 것을 혀를 잘 놀리는 것으로 얘기합니다. 오늘의 야...
    Date2008.05.17 By당쇠 Reply1 Views1536
    Read More
  2. No Image 16May

    십자가를 지다

    로마 방문을 마치면서 작은 선물들을 생각하며 여기저기 들렸는데 눈에 들어오는 것은 십자가 뿐이었다. 그것도 작고 아담한 십자가들... 수녀원 종신서원식을 가보면 종신서원을 통해 받게 되는 유일한 선물이 십자가 목걸이라는 것에 새심 놀라게 된다. 물론...
    Date2008.05.16 By마중물 Reply2 Views1960
    Read More
  3. No Image 16May

    연중 6주 금요일-실천은 믿음의 완성

    오늘의 야고보서는 믿음과 실천의 관계, 즉 “실천과 함께 작용하는 믿음”과 “실천으로 완성되는 믿음”에 대해서 얘기합니다. 우리가 주님께 대한 믿음을 얘기할 때 그 믿음에는 두 가지 차원이 있습니다. 주님 존재에 대한 믿음이 하나이고 주님의 말씀과 가르...
    Date2008.05.16 By당쇠 Reply6 Views1401
    Read More
  4. No Image 15May

    우리 선생님은요...

    우리 선생님을 소개합니다. 우리 선생님은요... 원래 대통령보다도 더 엄위한 집안 출신인데요 스스로 자신을 낮추어 가난한 목수의 아들이 되었다고 해요. 보통 가난한 우리네 사람들과 더불어 자라고 성장했고 그들 가운데서 맑은 꿈을 키웠던 분이예요. 어...
    Date2008.05.15 By마중물 Reply2 Views1312
    Read More
  5. No Image 15May

    연중 6주 목요일-차별없는 믿음의 부자

    제가 인도 바라나시에 갔을 때 강가 강(갠지스 강)에 갔습니다. 강가 강은 인도 사람들에게는 성스러운 강으로서 죽기 전에 한 번은 꼭 이곳에 순례를 오고 싶어 하는 강입니다. 와서는 이 물에 몸을 씻고 돌아갈 때는 이 물을 우리의 聖水처럼 가지고 돌아가...
    Date2008.05.15 By당쇠 Reply2 Views1359
    Read More
  6. No Image 14May

    성 마티아 사도 축일-머리를 굴리지 마라

    레오나르도를 수도명으로 받기 전 저의 세례명은 마티아였습니다. 그러니까 지금까지 수도명으로 축일을 지냈지만 오늘은 제 본명 축일입니다. 그런데 어렸을 때 저는 저의 세례명에 대해 불만이 있었고 그래서 수도명으로 바꾸지 않겠냐는 제의를 받았을 때 ...
    Date2008.05.14 By당쇠 Reply1 Views1918
    Read More
  7. No Image 14May

    연중 6주 화요일-결핍을 채우시는 선

    오늘의 야고보서는 하느님은 우리를 유혹하시고 악에 넘어가게 하시는 분이 아니라 우리에게 은총을 베푸시고 선을 선사하시는 분이라고 얘기합니다. 우리는 살아가며 많은 유혹을 받습니다. 어떤 사람은 유혹을 당한다고도 합니다. 유혹을 받고 싶지 않은데도...
    Date2008.05.14 By당쇠 Reply0 Views1225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1374 1375 1376 1377 1378 1379 1380 1381 1382 1383 ... 1428 Next ›
/ 1428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