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조회 수 765 추천 수 1 댓글 0
매일미사 말씀 보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No Attached Image

2018년 6월 10일 연중 10주일 

오늘 복음에서 주님께서 말씀하시는 주님의 어머니이고 형제가 되기 위해 
하느님의 뜻을 행하는 것이 어떤 것이지에 대해 나누고자 합니다. 

우리가 일상 안에서 하느님의 뜻이 무엇인지 알아내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성서 말씀에 바탕을 두고 침묵 가운데 기도와 묵상의 삶이 몸에 베어 있어야 합니다. 
이를 통해 자기 자신의 뜻을 포기하고 하느님의 뜻을 따라 살아가게 됩니다. .
그래서 모든 일을 하는 순간마다 자신이 하는 일이 
하느님의 뜻이냐 아니냐를 바로 판단이 서게 됩니다.  

하느님의 뜻이 확실할 때에는 자신에게 다가오는 고통, 수모, 비난과 같은 것이 두려워하지 않고 
모든 것을 신앙안에서 견디어 내게 됩니다.
무엇보다도 하느님의 뜻을 알게 해 주는 침묵은 하느님의 말씀을 듣는 마음이며 
하느님과 대화하는 마음이고 하느님의 뜻을 기다리는 마음입니다. 

말씀을 듣는 마음, 대화하는 마음, 하느님의 뜻을 찾는 마음 등은 
침묵을 통해서 이루어지고 하느님의 뜻을 확고하게 해 줍니다.. 
이 확실성 없이는 우리는 하느님의 뜻을 실천하는 데 있어서 
주저하게 되고 마음이 평화롭지 못한 삶을 살게 됩니다. 

하느님의 뜻을 확고히 받아들이고 결연히 실행하기 위해서는 
영적으로 깨어 있으면서 자신의 믿음을 끊임없이 쇄신해야 합니다..
주님의 뜻을 실행되어 가고 있다는 것을 구체적으로 깨닫는 것은 성서말씀과 기도입니다. 

모든 풍요한 정신적인 원천과 실행의 힘은 성서에서 비롯됩니다. 
성서를 통해 하느님께 자신에게 말을 건네 오게 하시고 이렇게 체험함으로 만난 말씀을 묵상하여 
그분께서 이 말씀을 통하여 무엇을 원하시고 계시하려 하는지 
이를 어떻게 실천해 나갈 것인지 알게 됩니다. 

성 아우구스티노의 말처럼 우리가 성서를 얼마나 읽어야 하는 것보다는 
그 말씀을 실천함으로써 성서를 더욱 잘 이해하게 됩니다. 
성서에서 읽은 것을 바로 삶으로 실천했던 안토니오 성인 처럼 
성서를 읽었기 때문에  수도생활을 하는 것이 하느님의 뜻임을 알게되었습니다. 

기도의 도움을 받지 않고는 하느님의 뜻을 올바로 식별하지 못합니다. 
주님의 모범을 따라 말을 많이 하기 보다는 끊임없이 기도하다 보면 
내면 깊은 곳에서 하느님의 뜻을 실행하는 실천의 힘이 솟아 나오게 됩니다. 
일이나 행동에 있어서는 항상 기도하는 정신으로 혹은 기도의 상태에 머물면서 살아간다면 
실현 가능하다는 믿음이 굳건하게 됩니다. 

침묵안에서 성서 말씀과 기도의 바탕 없이는 하느님의 뜻을 분별하지 못할뿐더러 
성 프란치스코가 말처럼 육의 정신에 사로잡혀 살게 됩니다. 
육의 정신은 말을 하는데에 많이 노력하고 애쓰지만 실천에 옮기는데에 있어서는 노력을 적게 합니다. 
그리고 내적으로 신앙과 성화를 얻으려 하기 보다 
사람들에게 겉으로 드러나는 그런 신앙과 성화를 얻기 원하고 열망하기 때문입니다.

반면 침묵안에서 하느님의 말씀에 귀기울이며 기도의 삶을 살아 갈 때 
우리는 영의 사람이 되어 하느님의 뜻을 마음을 다하여 뜻을 다하여 정성을 다하여 
사랑의 마음으로 실천하게 됩니다

고 도미니코 ofm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No Image 18Jun

    연중 11주 월요일-하느님 사랑에 물듦이 없이는

    “‘눈은 눈으로, 이는 이로’하고 이르신 말씀을 너희는 들었다. 그러나 나는 너희에게 말한다. 악인에게 맞서지 마라.”   오늘 주님께서는 우리에게 악인과 맞서지 말라고 하시는데 저는 주님의 어법을 빌어 이렇게 말하고 싶습니다.   ‘악인에게 맞서...
    Date2018.06.18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2 Views1503
    Read More
  2. No Image 17Jun

    연중 제 11 주일-하늘나라의 씨든 세상 욕심의 씨든 씨는 다 작다

    “하늘나라는 겨자씨와 같다. 땅에 뿌릴 때는 세상의 어떤 씨앗보다 작다. 그러나 땅에 뿌려지면 자라나서 어떤 풀보다도 커지고 큰 가지들을 뻗어, 하늘의 새들이 그 그늘에 깃들일 수 있게 된다.”   오늘 연중 제 11 주일의 주제는 처음에는 작지만 나...
    Date2018.06.17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3 Views1891
    Read More
  3. No Image 17Jun

    2018년 6월 17일 연중 11주일 -터키 에페소 기도의 집

    2018년 6월 17일 연중 11주일 오늘 복음에서 주님께서는 하느님의 나라에 대해서 말씀하고 계십니다.  하느님 나라란 하늘 나라, 즉 천국을 말합니다.  이는 예수께서 하늘 나라가 가까이 왔다고 하신 데에서 그 근원을 찾을 수 있습니다.  주님께서는 하늘 나...
    Date2018.06.17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1 Views522
    Read More
  4. No Image 16Jun

    연중 10주 토요일-맹세의 심리

    “너희는 아예 맹세하지 마라.” “너희는 ‘예’할 것은 ‘예’하고, ‘아니요’할 것은 ‘아니요’라고만 하여라.”   주님께서는 왜 맹세하지 말라고 하시는 걸까요? 그리고 왜 ‘예-아니요’만 하라고 하시는 걸까요?   첫째 이유는 맹세할 수 있는 주제가 아니...
    Date2018.06.16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2 Views1428
    Read More
  5. No Image 15Jun

    연중 10주 금요일-겸손한 영적 감수성으로

    “나와서 산 위, 주님 앞에 서라.”   오늘 열왕기는 제가 사랑하는 성경 얘기 중의 하나입니다. 엘리야의 하느님 체험 얘기이기도 하고 저의 하느님 체험 이해에 큰 도움을 준 것이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오늘 우리도 엘리야의 이 하느님 체험을 따라가면...
    Date2018.06.15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 Views1701
    Read More
  6. No Image 14Jun

    연중 10 주 목요일-능가하는 의로움

    “너희의 의로움이 율법 학자들과 바리사이들의 의로움을 능가하지 않으면, 결코 하늘 나라에 들어가지 못할 것이다.”   능가하는 의로움   고백성사 특히 판공성사를 줄 때가 되면 참으로 기가 막힐 때가 있습니다. 고백성사 보러 들어와서는 고백할 ...
    Date2018.06.14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3 Views1423
    Read More
  7. No Image 13Jun

    파도바의 성 안토니오 축일-믿게 하는 진실, 타오르게 하는 열정

    오늘 축일을 지내는 파도바의 성 안토니오는 프란치스칸들에게도 큰 성인이요 그래서 축일도 크게 지내지만 일반 신자들에게도 가장 사랑받는 어쩌면 프란치스코 성인보다도 더 사랑 받는 성인이고 그래서 전 세계적으로 많은 나라에서 오늘 축제를 크게 ...
    Date2018.06.13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3 Views2094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698 699 700 701 702 703 704 705 706 707 ... 1322 Next ›
/ 1322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